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정보]
한국서 중국 비자 직접 신청하기

오하이오 | 2018.06.20 10:53:3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_MG_0399.jpg

얼마전 대행사를 거치지 않고 중국 비자를 직접 신청했습니다.

기본적인 서류는 어차피 준비해야 하고 무엇보다 가고 오고 하는 게 귀찮은데

대행사로 가느니 차라리 비자신청센터로 가는게 편해서 직접 하게 됐습니다.

비용은 5만5천원(3개월 단수)이고, 대행사 수수료는 2만 여원 안팎으로 받는 것 같습니다.

 

그럼 제가 알아본 비자 신청 절차를 잊어 버리기 전(ㅠㅠ)에 적어 보겠습니다.

 

 

1. 신청 장소 확인과 신청서 작성

 

먼저 비자발급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http://www.visaforchina.org/

 

visa01.JPG

홈페이지에서 30개국 비자 신청 정보가 있고, 이중 한국을 선택합니다.

 

visa02.JPG

 

한국에선 서울 두 곳과 부산 광주 제주, 총 다섯곳에서 비자 신청이 가능합니다. 

 

visa03.jpg

전 서울스퀘어(서울역 맞은편 예전 대우빌딩) 점을 선택했고, 비자신청 양식을 내려받았습니다.

http://www.visaforchina.org/SEL1_EN/generalinformation/downloads/273005.shtml

 

비자신청서는 총 4페이지 이고, 항목 중 주의가 필요하겠다 싶은 부분을 적어 보겠습니다.

 

visa04.JPG

 

숙박지 기준으로 날짜(에, 2018. 13. 01- 13. 05)를 적고

상세주소에 호텔이름, 시와 번지수, 전화번호가 적혀야 합니다.

칸이 좁아 요령것 적거나 별지를 첨부하시거나 해야 합니다. 

  

visa05.JPG

동반여행자를 적는 항목이 아닙니다.  동반여권인 경우라는 전제가 붙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경우 해당사항 '없음'으로 적으시면 될 듯 합니다.

 

 

visa06.JPG

중국인 초청인이 없으면 '없음'으로 적고,

비자신청 구비서류의 '초청서' 대신 '여행계획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2. 여행계획서 작성

 

여행계획서는 특별한 양식이 없고 백지에 날짜와 관광지를 적으면 됩니다.

아래는 제가 직접 작성해서 제출했던 양식입니다.

 

visa07.JPG

출발과 도착 날짜로 시작해서 귀국 날짜로 끝나고,

각 날짜(혹은 기간) 마다 방문 도시와 관광지를 적어야 합니다. 

도시만 적은 곳은 접수 전 검토 과정에서 지적이 있어서 구글로 검색 대표 관광지를 하나씩 추가 기입했습니다.

매우 형식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실제 관광 일정을 정확하고 꼼꼼하게 기입할 필요는 없어 보였습니다.

 

 

3. 사진 촬영

 

사진을 직접 찍어 프린트해서 사용하실 분은 비자센터의 '뉴스'에 게시된

사진 규정( http://www.visaforchina.org/SEL1_EN/generalinformation/news/283256.shtml )을 꼼꼼하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저는 머리를 넘기고도 흘러내려 귀를 반쯤 덮는 바람에 두번 찍었습니다.

 

visa08.JPG

 

최근 사진 규정이 바뀌면서, 사진 때문에 거절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는 '썰'이 돌고 있었습니다.

 

6개월 이내 사진이어야 하는 데 종종 오래된 여권 사진과 같은 사진을 들고 와서 '뽀록'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군요.

이 때는(혹은 기타 사유로 사전 검토시 부적격 판정을 받으시면) 당황하지 마시고

센터에 있는 무인 촬영 부스(6장 1만원)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4. 왕복 항공권과 호텔 예약 증명서 프린트

 

입출국이 확정된 항공권 서류(이티켓 등)와 호텔 예약 서류가 있어야 합니다.

호텔 예약 서류의 경우는 비자 신청인의 이름이 적혀 있어야 합니다.

모든 일정의 호텔이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고 일정 중 한곳의 호텔만이라도 신청인의 이름이 있으면 되고

그 서류를 첨부하면 됩니다.

 

혹시 타인의 이름으로 예약이 되어 해결이 힘든 분께서는 제 경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호텔 예약이 전부 처의 이름으로 되어서

제 이름으로 같은 호텔을 예약하고 서류를 만들어 제출하고 비자가 발급 된 뒤 취소했습니다. 

 

5. 그리고 여권!

 

 

다시 정리하면 관광비자의 경우 여권 이외에 필요한 다섯개

비자신청서, 여행일정표, 사진, 왕복항공권, 호텔 예약 증명서 입니다. 

 

참고로, 모든 구비 서류를 현장에서 작성할 수 있습니다.

1. 프린트된 신청서와 칸이 쳐진 여행계획서 용지가 있습니다.

2. 누구나 사용 가능한 컴퓨터와 프린터가 있습니다. 즉 항공권, 숙박권 및 여행계획서를 출력할 수 있습니다.

(단, 제 경우 USB 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파일을 출력해야 하는 경우는 클라우드 드라이브에 저장해서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3. 앞서 말씀 드린대로 사진 촬영 부스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미리 준비하면 돈과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류는 제출 직전 사전 검토를 받아야 하고 잘못이 있으면 직원이 알려줍니다. 

잘 모르는 부분은 아예 공란으로 두고 현장에서 물어 보고 작성하시거나 수정하실 수 있습니다.

 

제 경우 서류를 '보통'으로 제출하고 나흘 후 (월요일 접수시 금요일) 수령했습니다.

만약 거절이 되어도 2만원을 내야 합니다. 카드 결제 가능합니다.

아침 9시에서 오후 3시까지만 접수를 받습니다. 수령은 오후 4시까지 할 수 있습니다.

직원에 따르면 아침 10시에서 오후 1시가 붐빈다고 합니다.

첨부 [9]

댓글 [49]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515] 분류

쓰기
1 / 5726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