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Yakima에 있는 체리 농장으로 체리 피킹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시애틀에서 약 2시간 30분정도를 가야하긴 하지만, 갑자기 흐렸던 지난 주말의 경우 다녀오기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시애틀은 갑자기 온도 떨어져서 쌀쌀하고 흐렸는데 Yakima는 80도에 육박했으니깐요.
Cherry picking은 처음 해봐서 체리 나무도 처음 봤는데 이게 나무마다 정말 어마어마한 양의 체리가 열리더군요. 집 뒷마당에 하나 심어놓고 싶을 정도로 (아, 집을 먼저 사야하는구나..)
Yakima는 포도 키우기 적합한 기후인가 봅니다. 워싱턴주의 ‘나파밸리’로 많은 와이너리들이 모여 있구요. 저희는 지난 주말에 Washington fruit place at Barrett Orchards에서 Cherry picking을 하고 Trevor cellars에서 스파클링 와인을 한잔 하고 왔습니다.
Barrett Orchards는 가면 $5에 주차를 하시고 Basket들고 안쪽으로 들어가서 마음껏 체리 따서 무게재서 돈 내면 되는데 정말 싸긴 쌉니다. 노란색 Rainier 체리는 아주 유명한데요 요놈이 파운드당 2불 얼마였는데.. (기억력이..) 빨간놈은 1불 얼마.. 하여간 Basket 2개 들고 가서 반 조금 넘게 채워왔는데요 총 $21.94로 정말 많이 따왔습니다. 우리 부부만 먹기엔 너무 많아서 내일 친구네 부부한테 나눔 해주러 갑니다. ㅎㅎ
그리고 Travor cellars는 스파클링 와인만 하는 곳인데 일단 로케이션도 괜찮고 뷰도 좋습니다. 가서 간단하게 음식 한두개 시켜놓고 테이스팅 하고 쉬다가 왔습니다. 여기는 테이블에 앉으면 테이스팅은 공짜로 제공해줍니다.
(일명 '농부의 아내 컨셉'이라는... )
여기 내일가면 엄청 바쁘겠네요...
어우 내일은 미어터질 것 같은데요?
참고로 여기 3시까지 오픈하구요 보통 12시 전에 가는걸 추천하더라구요. 그 이후엔 많이들 따가서 크고 싱싱한 놈들이 별로 안남아 있데요.
저런데서 갓 따온 체리는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 +_+
... 농부의 아내 컨셉은 아니신데요?ㅇㅅㅇ???
하긴 워싱턴 중에서는 야키마로 가시겠군요. 거기는 체리보다 사과랑 배 아닌가요? ㅎㅎㅎ
여기는 후드리버로 가지요. 거기 와인은 별로지만 맥주 (full sail) 은 좋지요. 5월에 후드산으로 올라가는 언덕으로 계속 가면 배꽃도 예쁘고요.
맥주는블루문 님은 '모델의 남편 컨셉' ? 사진이 예술의 경지네요!
정말 과찬이시지만 감사합니다! ㅎㅎ
전 컨셉이 딱히 없어서 사진에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ㅎㅎ
체리픽 재밌죠... ㅎ
듕국사람들 없던가요? 제가 갔을땐, 어마어마한 듕궈린들이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처럼 따가던데요..
왜 없겠어요. 엄청 많았죠. ㅎㅎ
전 이번에 처음해봤는데 재미지더라구요. 대충 따고 와인이나 마시러 갈려고 했는데 나중엔 욕심이 생겨요. ㅎㅎ
워싱턴 체리 너무 맛있어요. 다른동네거보다 달고 알도 크고. 그리고 워싱턴 와인은 야키마에서 한참 더들어가서 Walla Walla가 유명하데요. Cayuse 같은데는 리테일에선 구할수없고 메일링리스트도 몇년 기다려야된다는데, 직접가면 어떤지 궁금해요.
오우 맛있겠는데요... 한국은 체리가 엄청 비쓰요..
그러니깐요. 이번에 가서도 한국에 계신 부모님 모시고 오면 정말 좋아하시겠다 생각 많이 했지요.
마지막 사진은 섹시한 농부의 아내 컨셉인가요? ㅋㅋㅋ
왠지 밀레 그림에 등장할것만 같은.... ^^
ㅎㅎㅎ 그냥 농부의 섹시하려고 노력하는 아내의 컨셉이랄까요.
그러고 보니 밀레풍이네요. ㅎㅎ
호오… 좋은 곳이 가까이에 있었네요. 레이니어 체리 요즘 마트에 나오길래 잘 사다먹고 있었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제 주소는 말이죠 1918…
시즌 끝나기전에 한번 들려보세요~
근데 올해 레이니어 체리 마켓에서 파는것도 가격이 좀 싼편이더라구요.
잘봤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프로페셔널 느낌이 확 나네요
저 밴쿠버 살때는 블루베리 유픽으로 많이 따서 먹었었는데요... 이제는 체리랑 사과를 따로 가봐야겠어요!!!!
체리가 아주 먹음직스럽게 익었네요.
메이슨병에 체리를 조금 담고 설탕 뿌리고 또 조금담고 뿌리고 하면서 체리청을 만들어 드시면 아주 오래도록 먹을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 참조).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ink97sh&logNo=220336330990&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오호~ 요거 좋네요! 아내님한테 링크 보내줘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전 여기를 갔어요..Stutzman Ranch
(509) 667-1664
2226 Easy St, Wenatchee, WA 98801
https://www.google.com/maps/place/2226+Easy+St,+Wenatchee,+WA+98801/@47.4892125,-120.3953234,17z/data=!3m1!4b1!4m5!3m4!1s0x549bcabe1efbff41:0x4e4eb0e6cdd68f91!8m2!3d47.4892125!4d-120.3931347?hl=en
작년엔 10시정도 도착하니 1시간 기다렸구요, 올핸 아침 6시에 출발, 9시에 첫 문 열때가서 기다림없이 유픽을 했어요, 레이니어 체리는 파운드당 2.75 입니다. 성인 인당 5불추가....이구요.일찍가세요...10시넘어가면. 너무 더워요...근데...오늘 플라이어보니....QFC 인지 safeway인지에서 레이니어 2.99로 세일인건 비밀,..,,ㅠㅠ 애들이 좋아라해서.....독일 마을도 들리고,...ㅠ
오호 여기는 Yakima보다 좀 더 가깝군요! 내년엔 여기를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와.. 시애틀 인근에서 레이니어체리픽 할수있는곳을 찾고있었는데.. 마침 좋은 정보가 있네요.. 그런데 거리가 멀다는 아쉬움이.... 와이너리와 체리픽을 묶어서 하루 알차게 보내고오는것도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담주 주말에 고고해야겠어요..^^
네, 체리 따시고 와이너리에서 테이스팅 하면서 신선놀음 좀 하고 돌아오는걸로 하루 일정을 짜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야끼마라해서 기뻐서 왔습니다. 저희 외갓집이 여기있어서..ㅎㅎ 야끼마 참 좋습니다. 조용하고 날씨도 좋은편이구요. 사과 체리 복숭아 아주 명품들이 여기서 나지요~
사모님 옆태가 예술이시네요
노란 체리 너무 맛나보입니다
레이니어 체리는 정말 맛있습니다.
이제 거의 다 먹어가네요. ㅎㅎ
와우...
농부의 아내 옆모습이 흐덜덜 헙니다요..
절대로 이사진 사모님 보여주시믄 안될거 같습니다...ㅎㅎㅎ
"사모님"께서도 좋아하셨다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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