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고속도로 운전하다가 황당한일이 일어나서 질문드려요..
한 70~80 마일로 달리는 중에 대략 주먹만한 크기로 추정되는 새가 차 앞유리에 강하게 부딪혔습니다.
충돌 후 다행히 앞유리는 아무 문제 없어 보였는데, 갑자기 마치 기어가 중립인 것 처럼 가스 페달을 밟아도 RPM만 올라가고 차에 동력이 전달되지 않더라구요..
급한 맘에 고속도로 갓길에 차를 세우고 어떻게 할지 생각하다가, 다시 가스 페달을 밟아 보니 이번에는 아무 문제없이 차가 움직이는 거에요..;;
그 후로 한 30분동안 (고속도로(20분) + 로컬(10분)) 아무 문제 없이 운전했습니다.
무슨일이 일어난걸까요.. 이틀 후에 중요한 장거리 운행이 있는데, 비슷한 문제가 또 일어날까봐 걱정이네요..ㅜㅜ
혹시 비슷한 경험 해보신 분 계신가요?
저도 모르게 운전 중 새와 충돌 후 기어를 중립으로 바꿨던 것일까요? (그때 경황이 없어 어떤 기어였는지 확인을 못했었습니다.)
갓길 멈췄을때는 아마 기어를 한 번 P로 바꿨다가 D로 다시 바꿨던것 같습니다...
지금껏 6년 넘게 아무런 문제 없이 다녔는데.. 이런 증상은 처음으로 겪었습니다... 운전 중에 이상증상을 경험한건 처음이라 아직도 가슴이 떨리는거 같아요..
기어에 손을 얹고 가시다가 너무 놀라셔서 잠시 기어를 중립으로 놓으신거 아닐까요? 새와 부딪혔다고 차의 동력장치가 이상해지지는 않을듯 합니다. 사슴이랑 부딪혔을 때도 차는 잘 움직였거든요. 차에 아무 이상이 없길 바랍니다.
네 저도 그게 가장 가능성 있을것 같은데요.. 변속한 기억이 나지 않아 갸우뚱합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
제생각엔 경황이 없으셔서 무의식적으로 기어를 중립으로 옮기셨다가 맞을거 같습니다.
네 저도 그게 가장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좀더 지켜봐야 할 듯 하지만요.. ㅜㅜ
새 충돌과는 상관없이 트랜스미션 컨트롤러 반응이 늦거나 오류가 잠시 발생할 경우도 가능성은 있습니다
제 경우는 가족 차에서 그 상황이 한번 생긴 이후로 그담부터 몇달에 한번씩 재현되는 상황도 겪어봤습니다
트랜스미션 문제인데 너무 간헐적이라 잡을 수가 없어서 차 처분도 고민을 했었는데, 그냥 지금까지도 타고 있네요.
네 혹시 중요한 날 같은 증상이 재현될까 걱정되긴 합니다. JoshuarR 님 차도 큰 이상없길 바래요.. 안전이 최고죠
일단 사고 안나셔서 천만다행입니다.
저는 옛날 큰 야생 칠면조가 고속도로에서 비상을 해서 저의 옆 유리창에 부딪힌 적이 있었습니다. 고속도로 옆 풀숲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는 걸 멀리서 보았었는데.. 하필 제가 지나갈때 힘차게 비상을 하시더군요.. ㅜㅜ 유리창만 지저분해지고 차에 이상은 없었습니다.
또 다른 경우는 고속도로에서 차가 빙글빙글 돌아서 멈춘적이 있었는데요... 저도 Bluesky 님처럼 악셀이 기어에 안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다 시동끄고, 차분히 기다렸다가..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차를 90도 각도로 길 두개를 차지하면서 차분히 차분히 ... ㅎㅎ) 다시 시동켜고 기어넣으니 다시 잘 움직인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 어떤 충격이나 급 정지가 발생하면 기어가 풀리나 봐요? ㅎㅎ 하여간 아직까지 살아있는걸 감사하면서 살고있습니다.
큰 사고 없이 대처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고속도로 중앙에서 멈추셨다니요.. ㅜㅜ
네 제가 생각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도 "어떤 충격을 받으면 기어가 풀릴 수도 있나" 하는 거였어요.. 차에 대해 잘 몰라 이게 가능한건지도 잘 모르겠구요.. ㅎ
새는요?
안녕하세요,
오늘 고속도로 위를 비행하다가 황당한일이 일어나서 질문드려요..
한 70~80 마일로 달리는 중에 대략 바위만한 크기로 추정되는 차가 앞머리에 강하게 부딪혔습니다.
충돌 후 다행히 앞머리는 아무 문제 없어 보였는데, 갑자기 마치 기어가 중립인 것 처럼 페달을 밟아도 RPM만 올라가고 날개에 동력이 전달되지 않더라구요..
급한 맘에 고속도로 갓길에 세우고 어떻게 할지 생각하다가, 다시 페달을 밟아 보니 이번에는 아무 문제없이 움직이는 거에요..;;
그 후로 한 30분동안 (고속도로(20분) + 로컬(10분)) 아무 문제 없이 비행했습니다.
무슨일이 일어난걸까요.. 이틀 후에 중요한 장거리 비행이 있는데, 비슷한 문제가 또 일어날까봐 걱정이네요..ㅜㅜ
혹시 비슷한 경험 해보신 분 계신가요?
저도 모르게 비행 중 차와 충돌 후 기어를 중립으로 바꿨던 것일까요? (그때 경황이 없어 어떤 기어였는지 확인을 못했었습니다.)
갓길 멈췄을때는 아마 기어를 한 번 P로 바꿨다가 D로 다시 바꿨던것 같습니다...
지금껏 6년 넘게 아무런 문제 없이 다녔는데.. 이런 증상은 처음으로 겪었습니다... 비행 중에 이상증상을 경험한건 처음이라 아직도 가슴이 떨리는거 같아요..
제차는 큰 새가 옆구리를 들이받았는데 괜찮더라구요 :)
혹시 새와 부딪칠때 급제동을 하셨나요? 저는 새는 아니었지만 사슴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바람에 5-60마일로 달리다가 급제동을 했다가 엑셀링을 했는데 마치 N에다 놓은 상태로 공회전을 해서 상당히 난감한 적이 있었어요. 혹시 제가 놀라서 순간적으로 기어를 건드려서 N으로 바꿨나(제차는 기어변속기가 핸들옆에 있습니다) 해서 P했다가 D로 해도 공회전, R로 바꿔도 공회전 다시 D해도 공회전 .. 도로 한복판에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시동을 껐다가 켰고 D에서 엑셀링이 제대로 되었습니다. 몇달뒤에도 똑같은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그 이후 1년 이상 아무 문제없이 다닙니다. 만약 busy한고속도로였다면 정말 아찔한 상황일 것 같네요. 근데 동력 전달이 없는 상황에서 갓길에 어떻게차를 옮기셨는지 다행입니다...
큰 사고 없으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제 경우엔 급제동은 하지 않았구요, 편도 2차선 고속도로였었는데 다행이도 달리던 관성으로 갓길에 세울 수 있었습니다. 평소 트럭이 많이 다니던 길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운이 많이 좋았던거 같아요 ;;
놀라서 스티어링휠을 꺾으셨다거나하면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었겠네요ㅜ 고속으로 달리고 계셨는데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정말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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