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한국 방문 길에 가족 여행 가려고 알아보는 중입니다.
지난 몇년간 부모님이 거래하시는 여행사가 추천하는 여행(중국, 괌 등) 가봤었는데 다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개인적으로 좀 릴렉스하는 여행을 원하는데 여행사 프로그램들은 좀 바글바글한 호텔, 리조트로 보내는 것 같아서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알아보려고 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모르겠어요.
부모님께서는 크루즈(동남아) 얘기하시는데 괜찮을까요?
아니면 다른 옵션들 추천받습니다.
포인트, 마일 안 써도 됩니다. 사실 별로 남은 것도 없어요.
제약사항은 어르신 한분 몸이 좀 불편하셔서 휠체어 필요합니다.
일본 호카이도 가서 온천이요?
감사합니다. 이런 건 여행사 통해서 알아보나요? 집안에 방사능 걱정하는 분이 계신데 홋카이도 정도면 괜찮겠죠?
우린 보통 그렇게 생각하지만 사실 누가 정확히 알겠어요. 중요한 건 가실 분들 당사자가 거부감 없으셔야하는거니 거긴 멀어서 괜찮다고 운 띄우면서 부모님과 말씀 나눠보세요~
얼마전 저희 부모님도 다녀 오셨는데 홋카이도 정도면 괜찮을거 같은데...제가 뭐 방사능에 대해 뭘 알겠습니까...ㅠㅠ
저희 부모님은 그냥 한국서 친척들이랑 가셨는데 여행사 통해서 가셨을거 같아요. 젊은 사람이 같이 가신다면 자유여행이 더 나을거 같지만서도.
홋카이도 정도 떨어지면 괜찮다고 하긴 합니다만 가시는 분 걱정이 심하시면 다른 곳 가는게 나을 것 같아요.
이렇게 말하는 저는 2년전에 부모님 모시고 잘 다녀왔습니다 (전 사실 원전 터지고 바로 일주일 있다가 칸사이로 여행 다녀온 사람이라 ㅎㅎㅎ). 저가항공 끊고, 호텔 및 온천료칸 예약하고, 미니밴 렌트해서 부모님이랑 부모님 친구분 모시고 잘 다녀왔었어요. 여름에 한국에서 쪄 죽는 줄 알았는데, 홋카이도에서 며칠 피서 잘 했었네요 :)
저도 이번에 홋카이도 갔다왔는데 호시노 토마무 리조트 괜찮았어요. 리조트가 커서 그 안에서만 며칠 있어도 좋을것 같았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너무 좋다고 하셨어요. 노보리베츠 온천은 좋기는한데 할게 너무 없었어요. 여긴 딱 하룻밤 묵는 정도가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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