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한 단어 말고 나머지 부분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피차 귀찮게 구구절절 공손한 이메일 보낼거 없이 저 한 단어만 넣어도 되지 싶어요. 혹은 본문 내용 제끼고 제목만 저걸로 넣어서 보내는 편이 더 경제적일것 같고요. 망한것 같을때는 헛된 희망이나 품게 하고, 조금이라도 기대 했을때는 '불행'한 머피의 법칙. 밀린 잠이나 좀 자야겠습니다.
옷 저도 회사내 다른 포지션 지원했다가 딱 저 단어 쓰여진 이메일 받았는데 ㅎㅎ 토닥토닥입니다!
제가 저것보다 더 싫어하는 문구는....
“Thank you for your interest in ...”
”I am afraid to inform you that...”
ㅋㅋㅋ 저는 종류는 다른데 오늘 “Regretfully...” 받았어요. 오늘 하루도 기분 망쳤네요...
아쉽긴 하지만 한단어만 쓰면 오히려 그건 그거대로 '누구 놀리나?' 생각하게 만듭니다.
No 라고만 쓴 편지 오면 안되자나요 ㅜㅜ. 그래도 나름 예의 차려서 성의를 보인거라 보는지라 어쩔수 없더라구요.
부디 오늘 하루 푹 쉬시면서 재충전 하셨음 합니다!!
동의합니다. 진짜로 그런 답을 받았면 더 재수없다 성의없다 생각했겠죠. 외관상으로는 formal하고 예의차린 이메일이 최선인거 알지만 받는 입장에서 기분이 별로인거죠 뭐. 어차피 내용이 no인데 형식이 뭔들 기분이 좋겠습니까요..
계속 시도하며 다지는 길 밖에 없죠. 저도 3년째 다지고 있는데 쉽지 않군요.
요즘 보면 우후죽순 전문성 없는 리쿠르터들이 알아서 프로파일링 하는것도 기분 나쁩니다. 지원한지 30분도 안되서 "we have carefully reviewed your application and qualifications...어쩌고 저쩌고, skills are certainly very impressive, at this time we have decided to go with other candidates for the position."
이런거도 많이 받아요.
While we are appreciative of your situation...
While we were certainly impressed by the quality of your application...
It is with a heavy heart that I inform you...
한두번 들어본 말이 아니죠 ㅋㅋ
아 댓글들에 써있는 문장들만 봐도 속이 뒤집혀져요.
ㅠㅠ
상쾌한 한주 시작하는 아침부터 날아든 편지에 쓰인 문구.
맞은데 또 맞고, 또 맞고, 이젠 더 맞아도 안아플 줄 알았습니다.
나는 역시 안되는 거였어...
마모 게시판에서 다시 보게 될줄이야.....눈물 또르르.
.
카드 신청했어요? ㅋㅋ
앗 '히든' 포인트에서 허를 찔렸네요 큰 웃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저만 그런게 아니라 위로가 됩니다
셰어해주셔서 감사해요
Congratulations! 로 시작하는 메일 곧 받으실 거에요! ㅎㅎ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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