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발견했는데 오늘 OZ 236 시카고 가야 하는데 IND로 우회했네요? 날씨가 안 좋은가요?
아마그럴수도요. ORD가 바람의 도시잖아요. 제가 DTW에서 ORD로 네시간 운전 여자친구 데리러 갔는데... 갑자기 ORD에 폭풍쳐서 DTW로 우회했던적이 있었죠.. 털썩..근데 결국 데려다줘요
날씨가 급격히 안 좋아져서 다들 divert 했었네요.
https://www.flightview.com/airport/ORD-Chicago-IL-(O_Hare)/
Chicago O'Hare Intl (KORD) is currently experiencing:
https://flightaware.com/live/airport/KORD
하늘에서 45분은 기다려야 한다는데.. 여차해서 순번 놓치거나 천천히 와서 기름 간당하면 그냥 divert겠네요.
비행 로그 보니까 12시간 36분 부터 13시간 32분까지 거의 1시간 동안 홀딩패턴 7번 돌고 IND 로 divert 했네요
ㄷ ㄷ ㄷ
도로도 없는.하늘 위에서 저막 깔끔하게 비행하는군요. 너무 신기하네요
사실 하늘 위에도 도로(?)가 있습니다 ㅎㅎ
https://skyvector.com/
여기 보시면 World Hi 가 높은 고도 (주로 제트 여객/화물기), World Lo 가 낮은 고도 도로(?)들을 보여주는데 각 공항마다 arrival (멀리서부터 공항에 접근하는 경로/주로 큰 공항), approach (공항에 근접해서 착륙까지의 경로/거의 모든 공항) procedure 가 있어서 생각보다 도로(?) 룰들이 많아요 ㅎㅎ
아마 저 holding pattern 도 arrival 차트에 나와있는거라 비행기 네비에 그냥 입력하면 자동으로 알아서 운전합니다 ^^
비가 엄청 오긴 하는데, 이정도일 줄 몰랐네요;;;;
IND에 잠시 내렸다가 다시 ORD로 가나보네요.
저 이 비행기 탔어요 ㅎㅎ
IND 도착 후 2시간반을 꼼짝없이 기내에서 기다린 후 시카고로 출발했네요- 비행기만 18시간 타서 어르신들은 정말 힘드셨을 것 같아요 ㅜㅜ
한국도 태풍 2개 연속으로 맞아서 난리라는데요..
헐.. 이런 정보는 어디서 보죠?
이거 무슨 내가 어디서 무엇인가를 하면, 누군가가 지켜 보고 있는 듯 한 느낌.
이 아침 출근하자 마자 놀고 있는 나를 누군가가 지켜 보고 있다는 느낌. 일해야지!
구글에 아시아나 편명 치면 바로 나옵니다. Flightaware 자료를 끌어다가 보여주는거라 알고 있습니다.
날씨가 안좋긴했습니다...
그나저나 학교로 처음오는 학생들은 버스시간 놓쳐서 엄청 당황했겠는데요...
혹시 이런 경우에 IND에서 내리고 싶은 사람 있어도 당연히 못 내리겠죠? 인디애나 사는 사람은 그럴 수 있으면 꿀인데요ㅎㅎ
헐.... 원래 우주에서 보면, 지구는 파란 구슬로 보여야 하는거 아닌가요?
지금 이시각 비행기만 보이겠는걸요.
저거랑 우주에서 보는거랑 다릅니다.
저 지도는 실제 사이즈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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