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1(발음:일)도 모르겠다"는 표현을 한국에 있는 지인들이랑 이야기할 때 종종 듣고요, 그리고 한국 메이저 언론사 신문기사에서도 1도 모르겠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더라고요.
옛날에 저는 원래 하나도 모르겠다가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계속 1도 모르겠다 그래서요.
요즘들어 부쩍 드는 생각 중에 하나가, 최신 한국어 트렌드나 문법에 제가 뒤쳐지고 있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해요. 늘어야 되는 영어는 안늘고 한국어만 퇴화되나봐요.
또 아니면, 이제 나이를 먹었나 고민이 들기도 하고요. 이건 마치, 옛날에 -읍니다를 계속 쓰시는 어른들을 볼때의 그런 느낌으로 한국에 있는 지인들이 저를 보나 그런 생각도 들어요.
제 느낌이 맞는걸까요;; 쓸대없는 잡담이었습니다.
그냥 유행어에요 ㅋㅋㅋ 유행 지나면 없어지겠죠?
네 그래서 좀 찾아보니 인터넷 유행어 같기도 하더라고요. 트렌드 따라잡기 어려습니다 ㅎㅎ
“1도”는 이제 노래 제목에도 쓰일 만큼 많이 쓰이는지라.. ㅎ
요즘도 유행인지 모르겠는데 한 때 아이들이 많이 쓴다고해서 “급식체”라는 걸 검색해보고는 정말 큰 세대차이를 느끼고 슬퍼졌습니다.ㅠㅜ
예를 들어.. “댕댕이”가 뭔 지 아시겠어요? ㅎ
ㅎㅎ 그래서 이민자들은 단어 선택하는 거 보면 언제 이민 나왔는지 짐작이 된다고 하죠.
흠 제가 미국온지 10년됐는데, "일도 모르겠다"는 그 전에 한국에서도 쓰던 말입니다. ㅠㅠ 아재요...
요즘 한국말이라 하려면 "갓띵작" 정도는 되어야...
이 글을 읽으며 에이핑크의 '1도 없어'를 흥얼거리는 저는 아직 안정권인가 하고 스스로 위안을....
그냥 말장난이고 온라인상의 은어 같은건데 연예인을 통해서 방송에 나오다보니 더 알려지는 거겠죠. 한국방송, 특히 예능을 자주보시면 어느정도 알아듣습니다만 중고등학생들 줄임말은 정말 상상을 못하겠더군요.
예능을 트렌드를 정리해둔 그런 블로그가 있는지 찾아봐야겠어요. 최근에 들은 줄임말 중에 놀라웠던 것 중에 하나가 미피(미스터피자) 였죠....
급식체 공부가 필요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ussfqBWNmY
공... 공부하겠습니다 ㅎㅎ 오...지게..(?) 재미있네요...
ㅇㅇ... ㅈㅁㅁ
이런거 절대로 모르겠어요. 이런거 나오면 구글 해봅니다. --;
저는 아직 젊다는 것에 힘을 얻고 갑니다.
ㅋㅋㅋ
여기 댓글 다신 분들 다 아재신거 ㅇㅈ? ㅇㅇㅈ(...)
알아요 알아!!!!!!
전 소확행이라고 하길래 부산행처럼 소확으로 간다는 줄 알고 소확이 어딘데 했다는요 ㅠㅠ 이런 글 보면 슬퍼져요... 다들 퀴즈처럼 던지시고 답도 안알려주시니 구글한테 물어보렵니다~~
저도 댓글들 보면서 하나씩 구글링 하고 있습니다. :)
"갑분싸" 이걸 배우 황정민이 해석한게 생각나네요 여러분 검색전에 뭐라고 생각하세요?
일도없어는... 유행 다 지나간거 같은데... ㅎㅎ
1도 없어 제가 어릴때도 썼던 말인데..10년도 훨씬 넘은 말인데 왜 요즘 다시 유행하는건지.. 기억에 15년 내외로 있었던 말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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