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콩에서 3박4일동안 하루는 인터컨에서 머물고 나머지 2일은 침사추이내 호스텔에서 머물었는데요. 너무 피곤해서 홍콩은 좀 잘 즐기지 못해 아쉽고, 사진도 많이 못찍었습니다. 그래서 인터컨까지 이동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홍콩 공항철도 Kowloon (구룡) 역까지 왕복구매 후 구룡역에서 근처호텔로 오다니는 무료셔틀 이용 ( USD $19 via Klook) 

2. 인터컨 픽업서비스 이용 : 편도당 HKD 900 + 10% service fee

3. 택시 : 안해봐서 모르나, 꽤 비쌀듯

 

1번이 실제로는 복잡해 보이나, 사실 그닥 복잡할 것도 없더군요.

 

우선 공항철도 티켓을 구매합니다. 당일 공항에서 구매하셔도, 저처럼 Klook 에서 구매하셔도 됩니다. Klook 에서 구매하면 QR 코드같은걸 주니까 줄서는 귀찮음을 피할수 있구요. 공항에서 구룡역 갈때는 내릴때 찍습니다.

 

사진이 좀 듬성듬성 한데 양해 부탁드려요. 

공항 철도 까지 가는 표지판은 크게 써붙여 있습니다. 저기 짐을 놓고 좌석 아무데나 앉으시면 됩니다.

 

 

서서 갈수도있으나, 제가 탔을때는 자리가 넉넉했습니다.

 

USB 충전도 가능하구요, 와이파이도 홍콩 휴대폰번호가 있으면 가능한걸로 보이던데, 저는 Project Fi 이용중이라 그냥 모바일 데이터 이용했습니다.

 

 

이렇게 위에 얼마나 왔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그리고 방송도 여러 언어로 해주기 때문에 졸지만 않으면 지나쳐버릴 일은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내리셔서, "Free Hotel Shuttle" 표지판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사진이 없는데, 표지판이 크게 여러개가 있어서 그냥 쭉 따라가심 됩니다.

그렇게 따라가심, "Airport Express Shuttle Bus" 가 있습니다.

 

인터컨티넨탈 까지 가는 버스는 없습니다. 다만 가장 가까운 호텔 Sheraton Hong Kong hotel/East 침사추이 까지 가는 버스가 K4인데, 이걸 탑승하시면 됩니다.

 

이건 돌아올때 찍은 사진입니다만, 그냥 로컬 공항 셔틀 같은느낌입니다. 짐 저렇게 싣고 아무데나 앉으심 돼요. 

굳이 팁 안드려도 돼는 구조입니다. 기사님 인사도 안 받아주시는 쿨한 분들이세요..ㅎㅎ 

짐을 싣고..

 

탑승! K4 노선을 타고 1번째 정거장에 내립니다.

 

 

내리시면 바로 앞에 지하도(지하철 역)이 있는데 바로 내려가셔서 J2 까지 걷습니다. 쉐라톤이 K이니, 한 400m 걸으심 됩니다. J2에서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오심 됩니다. 

 

그러면..

 

인터컨이 보입니다. 근데 입구가 살짝 언덕이라 로비까지 가는데 살짝 힘드실수도..

 

 

인터컨이 보입니다.

 

체크인하면서 딜럭스룸으로 업그레이드 받았습니다. 직원이 계속 강조하기를, 딜럭스는 'Walk In Closet' 이 있고, 조금 더 크다입니다.

하도 계속 워크인 클라짓 하길래 사진 하나 찍어놨어요. 별거 없습니다;; 그래도 넓긴 넓어요. 거의 미국 대도시 주니어 스윗급?

 

킹베드 구요. 너무 피곤해서 침대에 한번 뒹굴고 찍은 사진 입니다;;

 

용과 참 맛있었어요.

 

일단 룸레잇 자체가 비싸고.. (그럼에도 제가 간날 솔드아웃;;)

그러다보니 넓직하네요. 창문 뷰도 탁 트여서 좋구요.

 

반대쪽은 하버뷰 인데, 사전 업글 확정시 USD $100 조금 넘게 달라고 이메일 왔던듯 합니다. 굳이 하진 않았습니다만..

이쪽 뷰도 볼만합니다. 한 11시전까지는 은행 건물 번쩍!번쩍! 거리고... 뭐 느낌이 남다릅니다. 고급스러워요. 

 

이용해보진않았습니다만, 수영장입니다.

 

그리고 홍콩 인터컨이 이렇게 비싼 이유는 위치죠.. Avenue of Stars 바로 옆이구요, 바로 뒤가 빅토리아 하버입니다.

 

호텔에서 3분거리.jpg

 

 

6분거리.jpg

 

 

8분거리.jpg

 

 

 

길잃어서 헤매다가 우연히 찾음;;;

 

 

아 그리고, 플랫이라고 음료수 2장 쿠폰 줬는데요. 그나마도 한장은 잃어버려서 한장만 사용했는데, 저녘에 오붓하게 술을 한잔드셔도 좋고, 저처럼 체크아웃하고 느긋하게 커피마시셔도 좋습니다! 

 

 

여기 로비 식당 겸 카페도 엄청 붐비던데요. 커피도 완전 고급스럽게 주더군요.

 

 

 

그리고 뷰..

 

 

비싼 이유가 있더군요.

 

홍콩에 처음가본건데 홍콩은 또 홍콩만의 색다른 맛이 있더군요. 여기 와보니까 좀 더 넓은 세상에 온 느낌(?)까지 들구요. 이번 여행은 많이 도움되는 여행이였습니다. 중국어도 배워보고 싶은데.. 시간이 될랑가 모르겠어요.

 

 

 

** 홍콩 인터컨 체크인 전에는 짐을 맡아주는데, 체크인 후에는 안맡아줍니다. 저는 3박일정중 첫날 인터컨에 짐을 맡기고 호스텔에서 편하게있으려 했는데 안된다네요. 

 

아 그리고 돌아가실때는 

 

원래 탑승하셨던곳 이렇게 정류소가 있습니다. 저는 호스텔 출발이라 다른 노선을 탑승하였는데, 원칙상으로는 홍콩 고속철도 티켓이 있어야 탑승한데 딱히 검사는 안하더군요. 15분마다 운행이니, 놓치셔도 다음거 기다리심 됩니다. 

 

저는 이제 체크아웃하고 TPE 공항으로 떠납니다! 

 

자랑겸 감사겸..ㅎㅎ 이번 여행에서 쓴 돈을 대략적으로 계산해봤는데 USD로 650불 환전, 택시비로 한 70불 썼더군요. 마일모아를 몰랐다면 제가 어떻게 이렇게 2주나 여행이나 했을까요? 마일모아님 그리고 앞에 길을 닦아놔주시고 여행준비 도와주신 마적단님들 감사합니다!

 

1년은 쓰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