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모에서 아무도 관심 없으실만한 발권기 입니다. ^^

 

알라스카 항공 마일을 이용해서 하이난 항공으로 중국도시 청두와 상하이를 여행할 수 있는 편도 티켓을 발권했어요. 

 

많이 낯선 하이난 항공인데요. 여기저기 항공사의 서비스를 짜집기 해놓은 느낌입니다. ㅋㅋ

 

 

1) 대만의 에바항공같은 느낌이 물씬 납니다. 

 

First Class를 생략하고 BIZ에 중점을 두고 BIZ에 first class같은 서비스를 하는듯해요(기내식과 BIZ에 파자마 제공 등) 

에바항공도 처음에는 불가리 어메니티를 사용했죠!. 하이난항공도 곧 리모와 어메니티로 바뀌려나요? ㅋ

기내식도 식기랑 디스플레이를 신경 많이 썼더라고요. 

실제 이용후기 보니 꽤 근사하게 서빙되더라고요. 

 

 

 

 

2) 터키항공처럼 기내 쉐프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승무원이 쉐프복으로 갈아입고 서빙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터키항공같이 쉐프복으로 갈아 입고 서비스하는 그런 퍼포먼스를 하네요.

유툽을 봤더니 재밌네요. ㅋㅋ

 

 

 

3) 루프트한자나 에미레이트 일등석처럼 리무진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유상발권 비즈 손님들한테 하는 서비스인데요. 당연하겠지만, 마일발권자는 서비스 제외입니다.

 

 

 

4) 세계 10대 항공사에 선정 되었다고 해요. 

 

신빙성은 없다고 하지만 어떤부문에서 세계 10대 항공사에 선정되었다는 기사를 봤어요.(기억이 가물가물)

SKYTRAX 별 다섯개라고 엄청 강조합니다. 

 

 

 

 

5) 개인적으로 승무원들 유니폼으로는 넘버 1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유니폼은 너무 예쁘네요. 

기내는 정말 촌스럽기 이루 말할 수 없는데 말이죠. 

 

 

6) 하이난 항공은 힐튼의 대주주이고, 문제의 아시아나 기내식 운영권을 얼마전 하이난 항공에서 가져갔고, 

 

아시아나 기내식 사건 터지고 며칠후 하이난 항공 그룹사 회장이 프랑스에서 어이없는 추락사를 하게 되죠.

왠지 모를 음모론이 생각되네요(미드를 너무 많이 봤나봐요)

 

 

 

 

이런저런 이슈들로 하이난 항공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차,

알라스카항공 마일로 착한 공제로 발권하게 되었어요. 

 

 

 

 

장점

 

1) 다행히도 제가 사는 캐나다 시골에서 국내선 연결이 되고요.(국내선 경비 절약)

 

2) 중국내 국내선 이동편이 비싼데, 청두에서 스탑오버가 되어 중국 국내선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고요. 

(청두와 상하이 여행을 같이 할 수 있어서 GOOD!!!)

 

3) 포틀랜드 BLUESTAR 도넛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포틀랜드 경유해서 공항에서 도넛 살 수 있어 정말 기뻐요

(도넛 구매를 위해 일부러 포틀랜드 경유로 잡았어요.  시애틀-포틀랜드는 1시간 남짓이라 일반석이라도 괜찮아요)

 

4) 마일 공제가 타 항공사에 비해 저렴해요. 자리 잡기도 쉬워요.

 

 

단점

 

어마무시한 세금!!!!!!! 세금이 너무 비싸요. 

(JL 이용하면 세금은 저렴한데 마일은 15K가 더 들어서 그게 그거라 생각해요)

 

 

의문점

 

AS 발권시 편도에도 스탑오버 한번은 가능하다고 알고 있는데, 

청두 스탑오버가 아무때나 되는게 아니고, 특정날짜 특정기간(8일) 만큼만 가능해요. 

JL같은경우는 중간에 스탑오버 넣을때 거의 1년까지도 가능한데, 이 검색에서는 그게 왜 안되는지 모르겠어요. 

굉장히 여러 옵션을 넣어서 검색해 봤는데, 왜 안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보너스

 

굉장히 재밌는 서비스도 있어요.

하이난 항공이 캘거리-베이징 노선을 운영중인데요. 제가 사는곳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합니다. 

이게 왠일인가 싶었어요^^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지만, 아시아나에서 시애틀-포틀랜드 셔틀 서비스 했었던 생각이 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