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고자고 카텟 6이 있어요.

일요일 아침 전화해서 1-5로 낮추려고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같은 뉴 1-4로 컨버트 되니 낮은 것으로 바꾸고 3만 돌려 받아야지요.

플래티넘 커스터머로 전화를 걸었는데 잠에 깬 것 같은 목소리의 어떤 할머니?? 분이 전화 받으셨습니다. 굿에프터눈.... 굿이브닝... 오... 굿모닝 그러시더라구요 ㅋㅋㅋ 괜히 주무시는데 깨운것 같아 죄송스럽기도 하고... 이분들 재택근무 아닐텐데. 좀 신기하긴 하네요.

죄송하지만 카텟5로 낮춰주고 포인트 돌려주세요. 하니 무슨 말인지 모르시더라구요. 아마 날고자고에 대한 인식이 없으신것 같으셨어요. 잘 설명 드렸더니 한참 이것저것 두드려 보시고 클래식 음악도 두어번 들려주시더니 처리 다 됐다고 차액 포인트는 너 계좌로 넣어주고 카텟 6에서 5로 낮췄다 해서 전화를 끊었는데.... 그런데... 그런데.....

계좌 확인을 해보니

1. 3만이 아닌 6만이 들어와 있고

2. 카텟5짜리는 새로 생겼는데 카텟 6짜리는 빼가지 않으셨어요.

그리고 앱에 보니 밸류가 카텟 5짜리가 10.5만으로 잡혀 있어요... 4.5만일텐데.. 새 날고자고 숙박권을 넣어준건가 싶기도 하고.. 이러다가 며칠 있으면 다시 빼 가시겠죠? 빼 가시면 어쩔 수 없고 안 빼 가시면 크리스마스 선물 오랜 만에 받은 것으로 생각하면 될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