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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4번 방문한 LA -> 멕시코 엔세나다 종합 후기

Heesohn | 2018.09.27 14:44:5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업데이트) 티후아나 멕시칸 경찰에 대한 관련 글은

아래 댓글에 추가 정보를 올렸으니 자동차로

국경 넘어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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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강아지 수술때문에 처음

갔었는데 그 덕분에(?) 바람 쐬러 작년, 올해 총 4번

LA에서 다녀온 멕시코 엔세나다 후기입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LA에서 차로 넘어갔다

올 수 있는 장점. 와이너리 포함 여러 엑티비티 가능한

장점이 있어서 포텐셜은 있는 여행지라고 생각합니다.

길은 구글 오프라인맵을 미리 다운받아서 그 걸로

다 찾아다녔습니다. (구글맵 짱이라는!)

 

물론 멕시코니까 치안적인 면에서 주의할 필요는

있는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느꼈고 운전도

힘들지 않았고 어쨌든 나쁜 일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티후아나는 하얏트 플레이스, 엔세나다에서는

에어비앤비에서 숙박했어요. 티후아나 하얏트플레이스는

Cat. 1짜리라 하얏포인트 5천점. 엔세나다

에어비앤비도 대략 $30-50정도면 괜찮은

숙소 구했습니다.

 

환전은 $100정도만 페소로 바꾸고 나머지는 USD로만

사용했구요. 아무튼 안전이나 치안때문에 항상 주의 하시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국경도시 티후아나는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구요. (가능하면 티후아나는 건너 뛰시는 걸 추천)

 

자세한 건 제가 전에 올린 후기를 참고하세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4227665

https://www.milemoa.com/bbs/board/4593320

https://www.milemoa.com/bbs/board/4660836

 

엔세나다에서 할 수 있는 몇 가지가 있는데..

 

1. 와이너리 투어

2. 바닷가

3. 해변온천

4. 맛집탐방

5. 낚시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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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희는 아기가 있어서 못 했지만 짚라인,

ATV, 캠핑, 수영할 수 있는 그런 캠핑장도 있구요. 

미국 대비 가격이 꽤 저렴합니다. 

 

la (1).jpg

 

와이너리 투어 같은 경우에는 엔세나다 근방에

과달루페 밸리라는 지역에 와이너리가 꽤 많습니다.

분위기 좋은 곳 많으니 식사도 여기에서 하시면 되구요.

 

과달루페 밸리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Tecate라는 도시가 나오는데 거기에 멕시칸

테카떼 맥주공장이 있습니다.

맥주공장 투어를 갈까 생각은 했는데 못 갔구요.

 

지금은 하이네켄이 테카떼를 구입한 걸로 알고

있는데 퍼블릭 투어를 아직 하는 지는 잘 모르겠구요.

낚시하러도 많이들 가시던데 낚시 관련 정보는

저희가 하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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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멕시코에서 가장 큰 와이너리라는

L.A. Cetto와 시설이 가장 좋은 곳 중 하나인

El Cielo 두 곳을 갔습니다.

 

20180816_160737 (1).jpg

 

라세토나 엘시엘로 와이너리 성인 투어 요금은

기본요금이 50페소 ($2.66 USD)정도인데 영어 가이드는 

거의 드물어서 멕시코 현지인들하고 같이 다녔구요.

 

투어 끝나면 처음 낸 가격에 따라 저, 중, 고가와인을

시음할 수 있어요. 대략 4-5가지 와인 시음가능합니다.

 

시설은 El Cielo가 더 좋은데 와이너리 투어는 L.A. Cetto가 

더 좋았구요. El Cielo는 좋은 레스토랑이 있는데

L.A. Cetto는 식사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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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루페 밸리에 와인박물관도 있는데 여기도 

입장료가 1인당 50페소.. 박물관 자체는 볼 게 별로

없는데 건물 자체는 멋지고 큰 와이너리가 뒤에 있어서

한번은 가 볼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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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에서 국경 넘어서 가다보면 나오는 로사리토

비치인데 백사장도 넓고 미국과 달리 해변에 잡상인(?)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고 해변에서 ATV나 말, 심지어

낙타까지 탈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El Gaucho Argentino라는 아르헨티나식 스테이크

파는 집에서 식사하고 그 근방에서 주차하고

해변으로 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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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파라솔 대여도 해 주는데 저희는 집에서

다 가져가서 돗자리 펴고 앉아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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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음주 가능합니다. :D

그리고 해변에서 아이스크림 장수한테 아이스크림

사는 로망(?)이 있었는데 이뤘습니다. ㅎㅎ

 

20180815_151016.jpg

 

*여기는 포포틀라라는 어촌인데 약간 주의가

필요합니다. 입구에서 멕시칸 남자들이 수작(?)을

부리는 경우가 있어서 해산물을 안 사신다면

안 가셔도 될 듯하구요.

 

타이태닉 영화를 찍은 (구)폭스 영화사 스튜디오

옆에 포포틀라 라고 하는 해변이 있는데

멕시코에 사는 현지 한국분들은 배가 들어올때

어부들과 직거래로 게를 사러 많이들 온다고 해서

 

가 봤는데 늦게 가서 그런지 어부들은 못 보고

그냥 나왔네요. 멕시코 여행 중에 유일하게

주차료를 받던 곳입니다. $2인가 했던 것 같네요. 

 

*참고로 예전에는 타이태닉 스튜디오 퍼블릭

투어가 있었는데 지금은 안 한다고 합니다. 

 

 

map.jpg

 

라부파도라 바다분수 보러 가는 길쪽에 

La Jolla Beach Camp라는 곳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해변이 나오는데 그 해변을 삽으로 

퍼면 온천물이 나오는 곳이 있어요. 

 

대략 저 정도 위치인데 길이 외길이라 찾기가 

어렵진 않습니다. 1인당 USD $4 입장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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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 온 이미지인데 모래만 삽으로 퍼도 

김이 나는 따뜻한 온천물이 솟아 나옵니다.

 

물이 땅 속에서 솟아나니까 구덩이를 깊게

파도 자꾸 허물어져서 몸 전체를 덥기는 좀

힘들고 모래찜질이나 발 담그기 정도는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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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사장을 거딜다 보면 유달리 따뜻한

곳이 발에 느껴지는데 거기를 삽으로 퍼면

모래바닥에서 뜨거운 온천물이 나오구요.

 

발을 오래 못 댈 정도로 뜨겁습니다. 바닷물을

조금 섞어주면 되구요. 날이 더우면 힘드니

여기는 가능하면 아침 일찍 가면 좋습니다. 

 

캠핑장안에 시설이 좋진 않지만 샤워시설

있어서  간단하게 씻을만 합니다.

삽은 빌려준다고 듣긴 했는데 혹시나 해서

제 삽을 차에 실어서 가져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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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부파도라는 워낙 유명해서 따로 설명 

안 드려도 될 듯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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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세나다 항구에서 1인당 USD $2에 엔세나다 항구를

30분정도 한바퀴 도는 배가 있어요. (맨 윗 사진에 있는 배)

USD $20이 아니고 달랑 $2입니다. 요새는 오리배를

타도 그 것보단 더 할 거 같은데 어쨌든.. 구명조끼도

제공하고 배도 미국배들이라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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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세나다 항구 대략 이 정도쯤 오시면

배 타겠냐고 물어보는 멕시칸들이 있으니

골라 타시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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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세나다 시내에는 괜찮은 카페나 레스토랑, 와이너리가

있어서 맛집만 다니셔도 괜찮은 일정이 될 거 같구요. 

 

 

레스토랑 후기

 

엔세나다에 맛있는 레스토랑들이 많은데 가격은

미국의 1/3정도 밖에 안 되서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딱입니다. 레스토랑에서 만난

샌디에고에서 온 젊은 부부들은 엔세나다

음식 맛있다고 자주 온다고 하더군요.

 

아래 저희가 갔던 곳들은 다 괜찮았습니다.

가격도 식사당 $10-30정도 였구요. 

저흰 안 갔지만 한식, 중식, 베트남, 일식 레스토랑

도 있어요. 

 

 

1. 항구 옆 생선시장 근처에 있는 Muell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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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arco Antonio Fish Taco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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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La Guerrenrense (앤서니 보데인이 다녀 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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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l Rey Sol 프렌치 레스토랑 (71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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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40 Grill (퓨전 멕시칸 해산물 토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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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La Guadalaja (비리아 파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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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La Hoguera (스테이크,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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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asa Marc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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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Michoacan (내장탕 메누도 파는 집, 아침식사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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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푸에르토 누에보 (Puerto Nuevo) 에서 먹은 랍스터

개인적으로는 2번은 안 갈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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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티후아나 시져스 레스토랑

시져샐러드 원조집인데 얼마전에 한국방송

'선을 넘는 녀석들'에 나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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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티후아나 로스 알코스 (Los Arcos) 해산물집

티후아나 하얏트 플레이스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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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티후아나 바닷가에서 먹은 베지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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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모든 분들이 극찬하시던 TJ 밥집의 자장면과 볶음밥 ㅎㅎ 

저녁 오픈 시간 전에 가서 1시간 기다려서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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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은 안 갈 것 같지만 어쩌다가 외국(?)에 가고

싶은데 차로 훌쩍 가고 싶으면 한번 다녀와도 괜찮을

엔세나다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멕시코 사람들 

너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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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걸 아시는 분이 계실지 궁금한데

저희가 갔던 식당 중에 우건탕 캔(?)을 트로피들과

같이 전시한 집이 있더군요. 예전에는 이런 물건들을

멕시코에서 수입해서 한국에서 먹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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