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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간략한 시애틀 여행후기

pcmanla | 2012.11.09 00:13:1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얼마전 시애틀 여행정보를 이곳에 질문하고 많은 도움을 받은지라 저번주말에 여행을 다녀온후에 간략하게 정보를 나누고자 글을 씁니다.


1. 항공편

온타리오공항(ONT)에서 시애틀로 Alaska Airlines 직항을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남가주지역에서 미서부지역을 여행할떄는 Alaska Airlines이 많이 검색이 되더군요.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상태라 직항을 선택했고, 예약은 Alaska Airlines 웹사이트에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Alaska Airlines의 좌석이 좁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한덩치하는데도 두세시간정도의 비행에는 나쁘지 않은 좌석상태였고요, 음료수도 여러번 제공을 하는듯 했습니다. 특히 새벽 비행기탈떄 스타벅스 커피 한잔 마시면 좋더군요. 아이폰으로 체크인하고 보딩패스도 아이폰으로 대신할수있던게 처음인지라 신기했고, 다른 항공사들도 이런 서비스가 가능한지 궁금해지더군요. 한국을 간다거나 할때는 항공편을 미리 준비하거나해서 마일리지에 관한것도 신경을 쓰게되는데, 미국내 여행시에는 숙박이나 여행지등을 신경쓰느라 항공권구입에 신경을 쓰기보단 일단 일정에 맞쳐서 구입을하게되는데, 마일모아를 알게된이후에도 별로 변한게 없으니 제가 뭔가를 잘못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변한거라면 전에 밴쿠버 갈떄는 Alaska Airlines에 가입도 안하고 그냥 갔다가왔는데, 이번에는 오늘확인해보니 잘 적립이 되었더군요.


2. 렌트카

National Emerald Club Executive를 얼마전에 milepoint premium membership을 통해서 얻어서 이번에 사용을 했는데요, 결과적으로 대만족이었습니다. 렌트기간이 약 51시간이어서 3일이었는데, 총가격이 $72이었습니다. 차량은 Fullsize Crossover로 Chevy Traverse였는데요, National Emerald Club Executive는 렌트장소의 아무차나 빌릴수가 있어서 오히려 이것저것 고르느라 힘들었습니다. VIP 섹션만 안되고 다 되는것 같았습니다. 보험도 Amex Premium Rental Car Protection을 $17.95(California)로 했습니다. Hertz UK보다 차량선택이나 추가운전자면에서 좋았던거 같습니다. 차량은 시애틀 다운타운에서는 필요이상으로 커서 길거리 주차할 장소 찾느라고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National.com에서 렌트할때 시간이 갈수록 가격이 점점 내려가서 4번정도를 캔슬하고 다시 예약을 했는데요, 렌트카도 예약시에 적정기간이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National은 No-Show시에 차지를 하는것 같았으니 만약에 이용하실때는 미리 알고 계셔야 할것같습니다.


3. 호텔

첫날은 Olympic NP를 가느라 Port Angeles의 Red Lion에서 잤는데, 이건 좀 아닌 선택이었습니다. 네이버에서 찾은곳인데 제가 들어간 일층바닷가쪽방은 밖에서 다보이니 커튼을 열어놓을수도 없었고, 무엇보다도 방이 좀 깨끗하지 못했습니다. 처음 들어가보니 이상한 냄새도나고, 방이 많이 낡았더군요. 나중에 저녁식사로 근처의 중국집에서 음식을 사가지고와서 전자렌지에 돌려보니 방에서 나는 냄새의 원인을 알겠더군요. 만약 Olympic NP로 여행가실때 Port Angeles의 Red Lion은 전 추천하기는 힘들것같습니다. 이곳보다는 20마일쯤 동쪽에있는 Holiday Inn Express가 새건물인것 같고 좋아보이더군요. 제가 방문한 기간이 애매해서인지 Olympic NP의 유명한 Lodge들은 아예 영업을 하지않는곳도 있어서 선택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둘째날에는 Seatac공항근처의 Cedarbrook Lodge에서 묶었는데, 이곳은 방도 깨끗하고 주변 시설들도 꽤 좋았습니다. 가격은 좀 비쌌지만, 라운지 같은곳이 있어서, 물과 간단한 스넥들을 제공했습니다. 물도 한 일곱병정도를 마셨고 아이스크림, 오렌지, 초콜릿, 요거트 등을 마음껏 즐길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호텔은 좀 복불복스런 점이 있어서, 앞으로는 Hilton이나 Hyatt같은 체인위주로 선택을 하고자합니다. 그리고 Cedarbrook Lodge 호텔도 Stash Hotel Rewards라는 프로그램이 있기는 하더군요. 혹시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이 계신지요.


4. 여행지

Olympic NP에서는 제가 여행한 기간이 눈이 오는 기간도 아니고 단풍이 한참인 기간도 아니었지만, 엘에이에서 매일 삭막한 건물들과 황무지만 보다가서 그런지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노란색 나뭇잎들이 오고가는 길마저도 노랗게 만들어 버리더군요. 좋았습니다. 진한 노란색으로 세상이 다 환해졌습니다. Olympic NP의 Hurricane Ridge에 올라가는길에 본 사슴(?)들도 좋았습니다. Mount Rainier는 그냥 비행기에서 보는걸로 만족했습니다. 산이 참 웅장하더군요. 날이 좋으면 시애틀시내에서 선명하게 이 웅장함을 볼수있겠지만, 저는 살짝 흐리게만 보였습니다.


5. 레스토랑

식사는 어찌하다보니 엘에이서도 잘 안먹는 맥도널드로 때운경우가 많았습니다. 첫날에 먹은 Port Angeles의 조그만 중국음식점은 양도 많고 맛도 괜찮았습니다만, 이곳에서 볶음밥을 드실때는 숟가락이 꼭 필요할겄 같습니다. 한가지 절대로 추천할수없는곳은 시애틀에 있는 The Crab Pot이라는 식당인데요, 주로 관광객들이 손님인지 음식질과 서비스에 많은 실망을 했습니다. 이곳도 네이버에서 찾았는데......


쓰고나서 다시 읽어보니 별 내용은 없네요. 하지만 이곳에서 받은 도움이 있던지라 이렇게라도 남겨야할것 같아서 글을 올리니 너무 나무라지는 말아주세요.


사진도 같이 올려야 마땅하겠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아이폰이 모든걸 담당한지라 별로 좋은게 없어서 양해를 다시한번 구합니다. 사실 제가 사진을 찍는것도 찍히는것도 좋아하지 않아서 사진기를 가지고 여행을 가도 사진이 좋은게 거의 없습니다. 항상 사진기가 있어도 아이폰으로 대충 한두장 쉽게 대충 찍었는데, 이번 여행에는 비행기 뜨고 나서 저한테 묻더군요. "디카 충전 잘해왔지?"라고 묻길래 씩 웃어줬습니다. "아니 안가져왔는데..."라고 말하면서...... 여행내내 좋은 풍경나오면 한마디 들었습니다.


여기 마일모아가 참 정겹네요. 이곳의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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