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Guardian 이라는 치과 보험회사를 제가 직장 보험을 갖기 전에 임시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치과 보험을 고려하고 계신 분이라면 이 회사는 꼭 피하세요...)
장장 10개월의 싸움이 끝나지를 않고 있습니다. 잇몸치료...(한국에오면 저렴하게 쉽게 끝낼 수 있는 치료를...) 와이프 임신 전 치료 때문에 미국에서 하게 되었고, 보험을 통하여 커버 받을 줄 알고 진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말도 안되는 회사가 치료 후 클래임을 10개월 째 받아 들이고 있지를 않습니다... 뭐 여러가지 답답한 경우,,, (텔레폰 회사와 같은...)를 미국에서 많이 접했지만, 이 번건은 답이 안나오네요...
매달 인슈런스 비용은 통장에서 빠져나가고 있고, 클래임은 진척이 없어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겠네요...
치과에서도 계속 통화하고 있는 듯 한데, 번번히 클래임을 deny 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10개월 동안, 몇명의 supervisor 들과 통화한 기록 시간과 이름들을 메모해 두었고, 모두 될 것이라 이야기했는데, 아직도 안되고 있습니다. (Supervisor 와 통화 했는데도 안되는 거면 이 회사 답이 없는 건가요? 사기 당했다 쳐야하는건지...)
이럴 경우 이 보험회사와의 관계를 끊을 경우, 원래 보험회사에서 커버해 줘야했을 남은 비용은 어떻게 처리되나요?
치과에서는 보험회사랑 계속 싸우는지, 아니면 환자인 저에게 남은 비용을 청구하는지요?
그리고, 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냥 똥 밟았다 치고, 남은 돈 제가 다 지불 해야하는지, 아니면 회사 변호사를 통해서 보험회사랑 직접 싸워야하는지요?
혹시 이런 쪽에 해박한 지식이 있으신 분이 계시면,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게 생긴 저에게 구원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보험사와 분쟁을 해결해 주는 기관이있어요. 주마다 이름이 조금씩 다르지만, depart of insurance, insurance commisionor 등등입니다.
이곳에 클레임을 접수하면 직접 인베스트하고 결과를 알려줍니다.
보험사랑 싸우면서 힘빼지 마세요.
Deny된 이유를 알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예를들면 보통 서류미비인 경우는 다시 클레임하면 되구요. 가끔 보험 새로 들면 major work를 몇달간 커버 안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때는 어려워요. 치과보험 클레임은 길게는 2년 걸리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ㅜㅜ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일단 1년 waiting period 는 끝난 상태이구요. ㅠ 디나이 당할 이유가 딱히 없는데 그러네요
잔잔하게님 말씀처럼 deny된 이유를 알려주세요. 클레임이 deny됬다는 편지에 이유가 써 있습니다. 그걸 여기에 올려주세요.. 그래야 도움을 드릴수 있을 듯 합니다.
병원에서 x-ray 와 차트를 다 보냈는데, Guardian insurance standard 로는 치료를 진행할 만큼 나쁘지 않다네요. 그럼 병원에서 치료가필요 없는데 치료를 해다는 건지.... 아니면 보험회사가 돈 안줄려고 그러고 있는건지....
보통 보험회사에서 클레임 리뷰하는 사람들은 전문적 치과 배경없이 훈련된 사람들을 주로 넣어놔서 아주 대놓고 빼박캔트하지 않으면 바로 리젝 시켜 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심지어 그냥 클레임이 증발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중간에서 뭐 없어졌다던지-_- 그럴때 보통 의사들은 narrative 를 써서 제출하고 계속 싸우긴 하는데요.. 보험회사가 돈버는 방법이죠. 소비자에게서는 프리미움을 받아먹고, 의료기관에는 in-network 랍시고 가격을 후려치고 마치 자기들이 다 낸것처럼 하지 않나 차일피일 클레임을 미루고 리임벌스 안해주질 않나.. 사이드 얘기이고 얘기하자면 끝이 없지만, 요샌 어쩔수 없이 보험이 necessity evil 이 되었지만, 정말 보험회사가 왜 돈이 어마어마하고 로비가 대단한지 알겠더랍니다.
답변이 늦었습니다. 네모냥님 글에 격하게 동의합니다.
보험회사에서 스파르타님 나가 떨어지길 바라고 있을지도...
대부분의 경우 x-ray, perio chart정도만 보내도 처리가 되는데요, 그래도 안되는 이럴경우에는 닥터노트를 첨부해서 보내면 거의 99% 처리가 됩니다. 치과병원에서 조금만 신경 써주면 될 일 같습니다. 그리고 치과매니저에게 "나는 너희가 필요치 않은 치료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클레임이 처리 될수 있도록 부탁한다." 이정도로만 말씀 하셔도 거기서 알아서 할겁니다. 이게 어쩔때는 매니저가 인셔런스에 전화해서 일주일 내로 처리되기도 하는데요... 보험회사에서 이리돌리고 저리돌리고 전화기를 한시간 정도 붙잡아야 하는 일이라... 매니저도 귀찮은 일일 꺼예요.
환자에게도 크레임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다고 메일이 오는데요... 몇통 정도 받으셨나요?
아무쪼록 잘 해결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기에 업데이트 부탁드려요
Guadian이라구요? OMG!!!!!!!!!!!!!!!!!!!!!!!!!!!!!!!!!!!!!!!!!!!!!!!!!!!!
전 이 보험을 2016년 오바마케어를 연장하다 치과 보험도 있길래 들었었는데, 제가 가는 치과에서 받지 않는다 해서 그다음해 오바마 케어 연장할때 취소할래? 라고 뜨길래 취소한다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분명히 취소했고, 취소되었다고 나왔는데 무려 1년하고 3개월동안 보험비를 빼가는것이었습니다. 처음엔 몇번 빼가다 말겠지 했더니, 보험이 연장되었습니다. 라는 편지가 오더니 계속 빼가는것이었습니다.
처음엔 전화해서 취소시키고 보험료 환불받으면 되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했었는데, 그게 15개월이 걸리더군요. 상담원과 통화한시간만 10시간이 넘어갈거고, 횟수는 생각도 안납니다. 매번 전화할때마다 한참을 기다리게 하더니 취소되었습니다. 라고 말해주었는데, 다음달이 되면 또 보험료가 빠져나가더군요.
안되겠다 싶어서 BBB에 클레임을 걸었습니다. 알고보니 Newyork쪽 회사더군요. 그래서 BBB가 Newyork쪽 지부로 연결시켜주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보험회사가 얼마나 웃기냐하면, BBB앞에선 환불해 주기위한 조사에 들어간다고 글을 남기고요, 뒤에서 BBB에게 이제 처리되었지? 그러니까 처리완료 되었다고 표시하게 해줘!!! 라고 하는거에요. 제 앞에선 환불해줄께, 오바마케어앞에선 이거 자동으로 연장되는거니까 돈 빼내가도 돼!이렇게 다른 말을 하더군요.
끝까지 완료안되었어, 돈 못받았어, 이런 식으로 2달을 옥신각신했습니다. 결국 오바마케어와 보험회사와 저와 두 세번의 3자통화를 하고 나서야 돈을 돌려주더군요. 이런 경우가 많은지 오바마케어쪽 상담원은 일방적으로 상대 보험회사 상담원을 무시하고 저의 편을 들어주었습니다.
그렇게 끝난줄 알았는데 3달 돈 안빼가더니, 오바마케어 연장할때쯤되었을때, 또 치과보험이 연장되었어 라는 편지를 보내었습니다.
돈만 빼가봐라 내 가만 안둔다.(별수도 없으면서....) 벼르고 있었는데, 1달쯤 되었을까 참 안된일이지만 너의 보험이 취소 되었어라는 편지를 보내주었습니다. 안되긴 내 다시는 너희들은 쳐다도 안본다라며 기뻐했습니다.
스파르타님
그 보험회사 거의 스캠 수준입니다. 정말 치가 떨립니다. 마음 단단히 먹으십시요. 끝까지 버티십시요. 좋은 소식 있기를 바랍니다.
댓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