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마모 게시판에도 비슷한 글이 있었는데,
스타벅스 리워드를 어떻게 쓰면 효율적일까 고민하다가 떠오른 생각이 있습니다.
벤티컵 가득히 에스프레소 샷을 받습니다. (벤티컵에는 약 26개의 샷이 들어간다고 하네요. 벤티컵=20온즈, 샷=0.75온즈)
이걸 ice tray에 넣어서 얼린 다음에 두고두고 먹고 싶을 때 두세알 정도 녹여서 아메리카노로 먹으면 됩니다.
혹시 이런 전략을 써보신 분 계신가요?
냉동실의 냄새가 배어들어갈까봐 좀 걱정이기도 하고...
커피가 상해서 배탈 나거나 그러지는 않겠지요?
천재? 배우신 분.
얼음 트레이에 커피얼리면 좀 별로일꺼에요. 제가 에스프레소는안얼려봤는데, 한창 직접 더치내릴때 재미삼아 얼려봤는데 별로였어요.
맛은 어떨지 모르지만 확실히 카페인은 보존되지 않을까요?? 저는 카페인만 있으면...
그린티시럽 고농축액 받아서 조금씩 타 먹는 사람도 있는데요 뭐.
실험정신
그렇게 하면 굳이 스벅 마실 이유가 없지 싶습니다.
그 리워드도 냉정히 말하면 순수 공짜도 아니니까요. 그간 지불하면서 받은거니까요. 3가지 마시면 125-175 주는 프로모도 결국 3잔 사야하는거니..
사실 저도 커피 맛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데, 스타벅스는 은근히 가게 되더라구요.
아이를 데리고 간식먹으며 시간을 때우기에도 제일 좋고,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같이 가기도 좋고, 카드 스펜딩 채우기 좋고...
그냥 혼자 커피마시려고는 스타벅스를 거의 가지 않는데도 리워드는 꾸준히 쌓이더라구요.
냄새날거 같아서 별로요. 기본적으로 커피는 갓 내린 것을 향과 함께 즐기는 음료인데, 그렇게 되면 향도 날아가고 + 냉동고 냄새도 배서 별로일거 같아요
한국에서 이렇게 하시는 분들 많아요. 특히 연말에 플래너 이벤트 할 때요. 그 때 17잔안가를 마셔야 주기 때문에 이렇게 사셔 얼려서 드시더라는..
아이스 트레이에 뚜껑 있는거 팔아요. 그럼 냄새도 안베고 좋을거 같은데요 ?
뭔소린가 했는데 획기적입니다. 그래서 26 샷이 얼마죠?
생각해보니 자주가는 곳애서는 못할거 같습니다...
얼린 커피는 카페인 들어있는 까만 물일 뿐이던데요.. 내리고 남은/식은 커피로 냉동실에 얼렸다가 아이스커피 마실때 넣어 마셨는데 얼면서 향이 다 날아가는거같아요. 스타벅스는 다를지도..?!
어차피 설탕 안들어간 에스프레소면 냉장보관해도 꽤 오래 갈거같은데 그냥 밀폐용기에 담아 필요할때마다 따라먹는게 나을지도요..
26샷이면 한번에 3샷씩 먹더라도 9번에 나누어 먹게되니 상하지 않을까 걱정이라서요. 검색을 해봐도 명쾌한 답은 없고, 그냥 두었다 먹으면 맛없다 정도의 이야기들이...
실제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팔때, 농도 유지를 위해 순 얼음 대신 얼린 에스프레소와 얼음을 1:2~3 정도로 추가해서 제공하는 커피숍도 있습니다.
스벅가서 26샷만 컵에 담아달라고 할 정도의 용기만 있다면 하셔도 될것 같아요. 하지만 전 그런 용기가 없어서 리워드는 적당히 마시고 그다음은 돈을 내고 마시고 또 별을 모을것 같아요. ㅎㅎ
솔직히 현재 카페에 이런 메뉴들이 존재합니다.(한국에서요) 아이스큐브라떼라구요... 얼린 커피큐브 넣구요, 물보다는 우유를 부어서 녹여가면서 먹는거죠ㅎㅎㅎ얼리실 때는 밀폐가 되는 아이스트레이에 얼려야합니다.
얼음 비닐이 있어요. 거기다 얼리시면 됩니다.
저희는 스타벅스 벤티 받아다가 하는 건 안해봤고, 집에서 콜드브루 한꺼번에 내려서 얼음 비닐에 넣어 얼려 두고 아이스큐브 라떼도 해 먹고 아메리카노 아이스로도 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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