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A사는 애플보이입니다.
한국계 회사 LA지사에서 근무중인데 갑자기 LA지사를 폐쇄한다고 워싱턴 지사로 가게되었습니다.
미국 이민후 LA에서만 오래 살았기에 막막하네요.
사표를 내고 LA에서 새로운 직장을 알아볼까도 했지만 지금 하는 일이 맘에 들기도 하고
너무 익숙해져서 워싱턴DC로 가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저나 와이프가 갑자기 정리를 하고 워싱턴DC로 가기에는 무리가 있어 일단 저 혼자만 먼저가
몇 달을 보내려고 합니다.
질문 몇 가지만 드릴께요. 워싱턴DC나 인근 버지니아 메릴랜드 거주하시는 분들 좋은 정보 좀 주세요.
1. 저 혼자 몇 개월 동안 머무를 하숙집 정보를 어디서 알아봐야 할까요? 그 지역 한국일보나 헤이코리안등을 봤지만
거의 찾아 보기가 힘드네요. 직접가서 알아봐야 할까요?
2. 내년 5월쯤 와이프도 워싱턴 DC로 올 예정인데 저렴하고 살 만한 동네는 어딜까요? 애가 없기에 학군 상관없고 한국 마켓 가깝고
워싱턴DC에 출퇴근 편한곳을 찾고 있습니다(차를 가지고 갈 예정이지만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하려고 합니다)
애넌데일,버지니아에 한국 마켓도 있고 주거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습니다.
3. 서부에서 동부 이사는 다른 나라로 가는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왠만한 집기와 가구는 다 팔고 새로 사는게 낫겠죠?
차도 대륙횡단을 해볼지 탁송을 맡길지 고민중입니다.
두 달 정도 시간이 남아있지만 전혀 모르는 지역으로 가야되기에 맘이 답답하네요.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올때의 심정입니다 ....
일단 게시판 검색을 좀 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버지니아 직장"으로 검색했더니 꽤 많은 글들이 나오구요
특히 아래 두글은 유용할 듯 싶네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5310696
https://www.milemoa.com/bbs/board/4590764
감사합니다 게시판 글 읽어보겠습니다
회사가 어디있는지 알려주세요 근처 지하철역이 어디가 가까운가요?
전 애난데일 사는데요 다른곳보단 확실히 아파트렌트비는 싸여~ 한국마트도 가깝구요~ 근데 디씨까지 출퇴근 차로 하시면 출근시간에는 막혀서 한시간씩 걸려요 ㅜ 지하철은 잘 모르겠네요ㅜ
질로우를 보니 애난데일 H마트 옆
가 1베드 900sqft 1500달러면 가격 좋은건가요?
너무 늦게 답글 죄송해요 ㅜㅜ머 보통 그정도 하는거 같아요~ 1400~1500정도에 원베드룸 1700~1900정도에 투베드룸 ! 보통Raven이나 parliaments에 마니들 살아용! 여기서 제일 큰 아파트먼트구영 Vistas면 바로 저희집옆이네요 ㅎㅎ요즘 레노베이션 조금 한거같은데 확실치는 않네요 .. 근데 이쪽에 대중교통 이용할만한 곳이 있나요?
제가 방금 검색 좀 해봤는데요 애난데일은 지하철이 없어서 출퇴근 힘들고 스페니쉬 사람들도 진짜 많구요 머 나쁜 사람들은 아니지만.. 보니깐 Merrifield에 지하철도 있고 H mart도 있네용 거기 살기 정말 좋고 동네 분위기도 좋아서 자주 가요 외식하고 데이트하러~ 애난데일에 한식당이 많은건 좋지만 차타고 오시면 되니까요~방가격은 보니 원베드룸에 1560~1660정도 하네요!애난델 보단 조금 비싸지만 출퇴근이란 장점이 더 좋죠!! 지하철타면 28분 걸리네요 Metro center까지!! 굿!! Merrifield 지하철 근처나 H mart근처 추천 드립니다!!Pentagon이나 Alrington도 좋지만 조금 비싸고 한국마트가 없으니까요~
다시 자세히 보니 메리필드도 좀 비싸네요 ㅜㅠ 싼곳 한두군데 있긴한데 좀 작네요 애난데일에 비해서ㅠ
펑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한국마트는 주말에만 간다고 생각하시면, 전 펜타곤씨티나 크리스탈씨티 추천드려요. :) 여기서 1년정도 아파트에서 지내보시다가 다른곳을 알아보고 가시면 그것도 좋을듯해요.
쪽지드렸어요~ ^^
현재 펜타곤시티 살고있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지하철역 가까워서 언제든 디씨 나갈 수 있고 동네 안전하고 깨끗해요. 한국마트는 주말에만 가는데 보통 20분정도 걸립니다.
1. 저도 타주로 이사가게 돼서 직접 그곳에 가서 집도 보고 다녔지만 며칠 본다고 뭔가를 알게 돼서 결정할 수는 없고
결국 에라이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한 곳 딱 정해서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몇 달 머무를 하숙집 정보는 한국일보 워싱턴 DC 혹은 중앙일보가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도 꾸준히 보시고
http://enews4989.com/ 여기도 참고해 보시고 와이프분을 통해 미씨에다도 단기렌트구함 광고 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사실 아이 학군 때문에 많이들 제약을 받는데 아이가 없으시니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 같습니다. 애난데일 페어팩스(패어팩스, 센터빌)이
한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인데 지하철을 이용하실 거면 패어팩스 쪽에서는 비엔나로 가게 되어있습니다. 아예 처음부터 비엔나로 가시면
좋기는 하겠으나 가격이 그리 저렴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그것도 한 번 알아보시구요. 사실 알링턴도 좋은데 비싸구요..
개인적으로 매릴랜드 실버스프링도 추천드립니다. 메트로랑 연결된 아파트도 있는데 그건 조금 비싸고 메트로 중심으로 아파트를 많고
가격 레인지도 크니까 한 번 참고해 보세요. 근처에 한아름도 가깝게 있습니다.
3. 짐이 어느 정도인지,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참고로 저희도 이번에 이사갈 때 다 정리하고 몸만 가려했으나
필요한 것만 다시 산다고 해도 쉬운 일은 아닌데다 돈이 더 들 것 같아 눈물을 머금고 최소한으로 운송업체 통해 가려고 합니다.
버지니아에서 텍사스 달라스까지 방 하나 기준으로 쳐서 2400 받았습니다. 침대, 소파도 안 가져가고 아주 최소한으로 줄이는데도
이 가격이니 참고하시고 사실 두 사람 살림이 크지 않으면 처분할 수 있으면 그곳에서 다 처분하고 오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아무쪼록 잘 알아보시고 동부 워싱턴에서의 삶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유용한 댓글 감사합니다. 비엔나 쪽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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