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 스페인에 네번째 방문했습니다.

 

첫번째 – 2014년 단둘이 여행 – 마모 게시판 어딘가에 제 후기도 있다고 합니다…ㅋㅋㅋ

 

두번째 –가족여행2015년 – 2014년 여행이 너무 좋아서 딸래미에게 스페인을 꼭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세번째—친구 부부 한 팀(A team) 과  4인 여행 2016년 – 비엔나, 프라하, 바르셀로나, 마요르카 (첫 방문)

 

네번째—친구부부 두 팀(B, C team) 과  6인여행 2018년 – 이번여행은 해외여행 경험이 전무한 부부 한팀과 유럽은 처음인 다른팀, 결국 저희가 거의 가이드를 하다시피 하는 여행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친구들을 위해 가이드 하는것도 좋지만, 우리도 안 가본 곳들을 섞어서,  우리도 너무 지루해 지지 않도록 계획을 짜게 되었죠.

 

그런데 이렇게 해서 넣었던, 새로 가 보았던 모든 도시들이 그 동안 가보았던 유명 관광도시들 못지않게,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큰 매력들이 있는 도시들로 다가오지 뭡니까?

그래서 마모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한 도시씩 올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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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빌라

 

 

마드리드 서북부에 위치한 멋진 성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마드리드에서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렌페로도 1시간30분이면 갈수 있습니다. 사진으로본 야간에 조명받은 성벽은 그라나다 알함브라 못지 않은것 같아요. 성벽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 되어 있고, 세계에서 가장 잘 만들어진 도시 성벽이라고 하네요. 2.5km 의 성벽이 두께는 3미터가 넘는다고 하니 짓는 사람들 참 고생 많이 했겠어요.. ㅋ

 

 

대성당 : 카스티야 지방 최초의 고딕양식 성당입니다. 초기 고딕양식이라 좀 거친듯하면서도, 다른 성당들보단 뭔지모르게 친근감이 가는 성당이었습니다. 성벽을 따라가다 보면 성벽의 일부로 붙어있는 듯 했습니다.

 

먹거리 :

츌레톤 :

성 밖에있는 Bococo 라는 식당을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찾아서 갔는데 예약을 안하면 못들어가는 식당이더군요.  그래서 성안으로 들어갔죠. 또 다른 한 군데(Los Candiles)에서도 예약이 없어 까이고, Soul Kichen에 가서야  6명 자리를 잡을수 있었습니다. 이 지방에서 유명한 스테이크, 츌레톤(Chuleton : T-bone steak) 을 먹었습니다.  한 오더가 둘이 먹고 남을 만큼 큽니다. 둘이서 츌레톤 하나에 다른 가벼운 음식 하나 시켜드시면 딱 좋습니다.  고성 안에 있는 식당에서 와인에 츌레톤을 즐긴 기억은 참 오래갈듯 합니다.

예마 (Yemas de Avila) : 예마는 찾아보니 계란 노른자더군요. 크기와 색깔이 딱 계란 노른자만한 부드럽고 달달한, 커피와 잘 어울릴 간식거리입니다. 성벽 문앞쪽에많은 곳에서 팝니다.

 

 

 

아빌라,

짧은 방문이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겨준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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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예고 - 쿠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