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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뻘글] 제 애마가 10만 찍었습니다.

shilph | 2018.11.24 15:54:3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20181121_150957-1.jpg

 

아, 이 10만이 그 10만이 아닌가?ㅇㅅㅇ???

 

거의 9년을 탄 제 애마, 토요타 솔라라가 어느덧 10만 마일을 뛰었네요. 양 옆 사이드 미러는 긁히고, 부서지고, 뒷 트렁크쪽이 좀 긁히기는 했지만, 그래도 별 문제 없이 잘 달려준 녀석이지요.

제가 여름만 되면 햇볕에 얼굴이 검게 타는 이유이기도 하고, 가난뱅이 월급쟁이라 제대로 된 차 지붕도 없이 천조각 매달고 다니는 차라고 신세한탄도 들어주는 친구이기도 하지요 ㅎㅎㅎ

개인적으로는 더도말고 덜도말고 10만 마일만 더 뛰어준 뒤에, 10년 뒤 따님이 운전 하게 되면 물려주고 싶은데 과연 얼마나 버텨줄련지 모르겠습니다. 30마일만 타면 최고일텐데 말이죠 ㅎㅎㅎ

 

10만 마일도 되었으니 타이밍 벨트도 갈고, 다른데도 소소하게 손봐야할 곳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할텐데 말입니다. 이놈의 정비소는 믿을 수 있는 곳이 적어서 말이지요 ㅜㅜ

 

아무튼 이 기세를 몰아서 아플도 10만 좀 나왔으면 합니다. 아플 10만 가즈아!!!!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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