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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켄터키->오하이오

오하이오 | 2018.11.29 19:57:3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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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전날 렉싱턴(Lexington, KY)의 화려한 밤이 안개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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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비에 놓인 커피를 담아들고 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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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 거리를 찾아 나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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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휴지를 쓰레기통까지 달려 버리고 오는 3호. "그래, 나도 그때 다 배웠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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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대충 15분, 큰 네거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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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불에도 신호등 버튼을 고수하는 3호를 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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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네거리 식당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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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선택의 여지 없이 문연 곳을 찾아 들어갔지만 분위기는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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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는 사이 식당 밖을 둘러 봤다. 음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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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식당이라 기대는 안했는데, 대학가에서 오래 버틴 내공이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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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친 아이들이 자리 옆 오락기계에 달려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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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몇개씩 주고 한 두판씩 해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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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을 아끼고 골라 해보지만 몇분 못하고 허무하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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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그가 있다. 소싯적 실력에 한참 못 미치지만 4등하고 이름쓸 때 아이들이 환호했다.(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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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도 끝내고 주변 켄터키대학(University of Kentucky)을 둘러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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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 뭐해. 예전 절대 최강은 아니라도 여전히 대학 최고 농구 명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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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의 컬러이자 렉싱턴의 컬러인 듯, 파랑은 도시 곳곳을 덮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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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여기저기 흩어진 색색의 의자. 신선했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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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데 두고 앉을 수 있다. 새삼 쉴 자리 고정하고 지정한 벤치가 권위적으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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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안에는 번듯하고 반짝이는 새 빌딩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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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이 된 건물을 쓰기도 했다. 이래서 짧은 역사의 미국에서 역사를 느낄 때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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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세개 있던 문의 장식을 하나씩 붙들고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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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가자!" 호텔 체크 아웃 시간을 맞추려고 학교 산책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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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없다 재촉하니 앞서겠다고 3호가 뛰고 1호가 도망가고 2호가 뒤쳐져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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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짐 싸는 속도가 빨라졌다. 서랍안과 침대 아래까지 점검한 1호가 나와 마지막에 방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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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글송글 맺힌 구름이 예쁘다 했을 때 신시내티가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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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키주에서 오하이오주를 건너기 직전, 연휴 끝이라 그런지 길이 좀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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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를 탐구하는 처가 귀가길에 견학했던 초대형 교회, 대형 월마트 3개만하다. 십자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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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어귀에 이르렀을 때 999.9 마일을 찍었다. 5박6일 1,600여 킬로미터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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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선물 들고 공부방이라 부르고 놀이방으로 쓰는 2층으로 달려갔다. 피곤한 기색도 없이...

 
*
추수감사절연휴를 끼고 떠났던 5박6일 여행이 지난 일요일 끝났지만
제 수다는 오늘 맺게 됐습니다.
사진을 다 정리하니 뭔가 밀린 숙제를 다 마친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이제서야 연휴 끝 일상으로 돌아가는 느낌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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