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식당에서 가끔 이물질 (머리카락, 노끈, 수세미 조각 등등)이 나온적은 있는데 이번에는 좀 황당하네요.
동네에 있는 브런치 카페인데 노인 분들도 많이 가시고 제법 깔끔해서 가끔 갑니다. 근데 오늘 점심 때 집사람이 친구들과 식사도중에 샐러드에서 부러진 칼날을 발견했네요... 다행히 먹기전에 발견했는데 이게 입 안으로 들어갔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끔찍합니다.
일단 매니저를 불러서 자초지종을 얘기했더니 자기들도 이런일은 첨이고 주방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칼날이라, 아마도 상추재료에 섞여서 온 것 같다고 하네요.
이 곳이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 본사에 직접 compliant 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이런 경우 어떻게 대응하는게 좋을까요?
사람마다 대응하는 방식이 다를텐데
저는 귀찮아서 forget
정중하게 본사에
안녕
난 이 식당을 잘 가고 있어
정말 음식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
근데 다만 최근에 좋지 않은 일을 겪었어
아마도 식재료에서 나온거 같은데 (매니저도 그랬고)
식재료 납품 회사 검수과정을 좀 더 신경 쓰면 좀 더 좋을 것 같아 메일을 보내 (사진첨부)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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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저는 본사에 메일 보낼 것 같습니다..ㅎㅎ
+1
너무 황당해서 믿을까 싶네요?? 와!!!우!!! 조심또 조심해야겠습니다.
이건 소송감인데요??? 주방인지 공장인지는 그들이 알아낼 일이고...저라면 변호사부터 삽니다.
저 예전에 비슷한글 올렸었는데요 ㅎㅎㅎ 전 긴~~~~은 철사가 제.입에서나왔었죠 ㅠ.ㅠ
정말 큰 일 나실뻔 했네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틀리겠지만..
주변에서 샐러드 먹다 칼날 나왔다는 건 첨 봅니다 이건 크네요
변호사 삽니다
유대인 변호사로...
이런건 변호사 써봤자 크게 이득될건 없다고 봅니다.
이 식당에서 지속적으로 이런일이 발생하는거면 몰라도.
손님이 삼킨것도 아니도 발견한걸로 어느정도의 피해를 입었는지 근거제시도 힘들고요.
변호사한테 가면 돈밝히는 변호사라면 땡큐하고 소송 들어가겠죠. 지던말던 돈버는거니. 승소금의 퍼센티지로 가자고 하면 케이스 맡겠다는 변호사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저라면 본사에 항의하고 적절한 보상을 받겠습니다. 적절한 보상이 어느정도인지도 모르겠네요.
기내식 샐러드에도 개구리 뱀 머리 등등이 종종 나와요 ㅎㅎ
미리 발견해서 안다친게 천만다행이네요
코스코에 산 샐러드에 비닐봉지가 잘게 잘려져 있었는데 그때는 뭘 몰라서 그냥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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