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에 잭울보스키님께서 Razor Clam 채취 관련 글 올려주셔서, 그 글을 시애틀 천렵1로 나름 가정하고
시애틀에서 겨울 (10월중순부터 1월초)에 많이들 하시는 오징어 낚시 간력하게 올려봅니다.
1)오징어, 한치, 꼴뚜기, 갑오징어 ?
의외로 정의와 분류가 어려운 어류입니다. 그냥 오징어, 한치, 꼴뚜기 = squid , 갑오징어 cuttlefish 이렇게 알면 좋습니다.
Humboldt라고 불리는 대왕오징어도 있는데, 주로 멕시코근처에서 잡히고 전량이 오징어포, 진미채로 가공되서 한국으로 옵니다.
2)오징어 낚시
가장 큰 장점이 인접성입니다. 시애틀 다운타운이나 근교의 piers 에서 주로 합니다. squid jig 라고하는 야광의 가짜미끼를
낚시대에 달아 물에 드리우고 위아래로 들었다 내렸다 하면 먹이인줄 알고 오징어가 jig를 다리로 움켜쥐는데 이때 바늘에 다리가
꿰어 잡힙니다. 집어를 위해 보통 light을 밝힙니다. 낚시 라이센스가 있어야 하고 한사람이 하루에 10파운드까지 잡을 수 있습니다.
size가 작을때는 70~80마리가 10파운드이고 커지면 50마리 이내로 10파운드정도 나갑니다.
3)식용
한국분들은 주로 회로 많이 드시고, 그외 숙회, 젓갈로 많이 활용합니다. 삼겹살과 오삼불고기를 만들기도 합니다.
사진과 내용이 부실해서 올여름 연어낚시 갔다 찍은 사진 한장 추가합니다. 장소는 Neah Bay라고 미국지도 서북쪽 제일 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우 한치회 ㅜ
저기에서 오징어를 잡는군요. 신세계네요
아직 신혼 (??)이니 야행이나 외유가 쉽지않을텐데, 기억해 두었다가 나중에 바람쏘일겸 가 보세요. 장비도 간단하고 다니는 회사에서 가까워 집에 가는길에 해 볼만할거에요.
으어어어 한치랑 연어!!!
30년전에는 시애틀시내 개울에도 연어가 발에 치일정도로 많았다고하는데 남획때문인지 많이 줄어서 잡기가 쉽진않아요... 한치는 작년 재작년 역대급으로 많이 나왔는데 올해는 별로에요.
뉴욕에서도 오징어 잡아보고싶네요 ㅠ
업스테이트이신가요 ? 롱아이랜드 코네티컷 이런곳은 오징어낚시 한다고 들었습니다. 동부는 여름에 광어낚시가 제맛이죠..
오삼불고기 먹고 싶네요.. 부러워요..
시애틀사시면 좀 드리고싶네요..
시장경제 어따두고
자급자족 웬말이냐
작년엔 너무 늦게봐서 시도도못해봤는데 올해는 시도를해볼까하는데요.. 어디로가야 초보자들도 좀 쉽고재밌게 할수있을까요?
Humboldt라고 불리는 대왕오징어도 있는데, 주로 멕시코근처에서 잡히고 전량이 오징어포, 진미채로 가공되서 한국으로 옵니다.
>>> 저는 이게 왜 일케 웃기죠?!?
https://www.youtube.com/watch?v=zw7Up5d8Tlk 혹시 궁금하시면 한번 보세요. 칠레어부들이 잡네요.
한국에서 진미채 사왔는데 엄마가 어차피 한국 것도 다 수입이라고 하더군요~
순간 제 셀카가 올리온줄 알고 흠칫!!!!
... 오징어가, 아니 오징어로 테어난게 무슨 죕니까 ㅜㅜ
군침 돕니다.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죠. 올해는 Razor clam 이 풍년이라는 보고서가 올라왔습니다. 어느때 보다도 오픈하는 날도 많을거라고 합니다. 9월 27일 금요일이 오픈 첫날인데 거리가 먼 Long Beach 인데다 새벽4시까지 도착해야 해서 가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아이구야. 새벽4시는 너무 힘들듯하네요. 저도 Ilwaco에 연어 잡느라 8월 9월에 세차례 다녀왔는데 운전때문에 꽤 고생했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Razor Clam 캐는걸 좋아해서 저도 몇차례 다녀올 듯 합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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