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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데스밸리 라스베가스 여행기 1

기돌 | 2012.11.22 09:29:4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즐거운 추수감사절입니다.^^

 

사진 올리는데 제한이 있나요. 사진 첨부가 더이상 안되네요. 할 수 없이 후기를 나눠서 올려 봐요.

 

저희는 지난주 금요일에 출발해서 데스밸리 국립공원과 라스베가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어제 저녁에 도착했습니다. 데스밸리는 2004년에 한번 방문한 적이 있어서 이번이 2번째 방문이구요 라스베가스는 마지막 방문이 4년전 쯤이었던걸로 기억이 됩니다. 글재주는 없지만 정보 공유 차 여행기를 올려 봅니다. 사건사고 보고도 있고 대박 터진 자랑도 좀 해볼께요.^^

 

첫날 베이커스필드에 있는 힐튼 가든인에 묵었습니다. 객실은 특별한 점은 없고 냉장고하고 전자레인지가 있었습니다. 골드 이상 회원에게 무료 인터넷 제공이 되고 아침 쿠폰을 줍니다.

골드 이상 회원이 아니면 아침은 $10.99++ 에 제공이 됩니다. 조식은 일반 모텔에 비해 아주 훌륭했어요. 직원이 직접 주문을 받는 방식이었는데 이것 저것 주문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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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골드멤버 이상이면 조식, 인터넷 무료라 가든인 베이커스필드가 좋은 선택일 듯 합니다. 저는 이곳에 BRG 적용 받아서 총 $32 불에 묵었습니다.^^

 

데스밸리는 알라스카를 제외하고 미국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이라고 합니다. (아르미안님이 지난번 모임에 알려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또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이고 해발 최저 지점이 있는 곳입니다.

저희는 Stovepipe Wells Village에서 1박을 했습니다. Furnace Creek 쪽에 숙소가 2군데 더 있구요, 이곳이 그래도 가장 저렴했습니다. (1 double and 1 single bedroom $112)

 

8호실에 묵었어요. 객실은 아주 좁습니다. 간신히 다닐정도구요... 국립공원 안에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 모든 단점이 상쇄가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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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이 있는데 낮에 약간 덥다는 느낌이 날정도라 수영장 이용해도 될듯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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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과 방에서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쓸 수가 있지만 연결이 됐다 안됐다 하네요.

자그마한 라운지가 있어서 컴퓨터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국립공원 레인저 프로그램이 이곳에서 열립니다. 이날 저녁 7시에 Stovepipe Well 유래에 대해서 레인저가 흥미로운 얘기를 들려주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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랏지에서 바라본 Sand Dune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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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랏지에서 묵을때 저녁에 갑자기 큰 폭발음이 발생했습니다. 총소리인줄 알고 숨죽여 밖을 내다 보았더니 바로 차길 건너 캠핑장 쪽에서 불이 나고 있더군요. RV 차량 뒤쪽 바퀴에서 불길이 조그맣게 나고 있었어요. 조금 있다 주위 사람들이 소화기로 불길을 잡아서 연기가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다 끝난줄 알았는데 잠시후 다시 불길이 나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겉잡을 수 없이 번져 나갔습니다. 결국 주위 사람들 모두 대피하고 지켜 보는 수밖에 없었어요. 결국 소방차들이 왔지만 몇대가지고는 역부족이었는지 몇번 불끄기를 시도하다가 멈춰버리더라구요. 결국 1시간반정도 여러번의 큰 폭발과 함께 맹렬히 터더니 결국 RV는 전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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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차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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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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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한 차량이라고 하던데 안타까웠습니다. 서쪽입구로 진입해서 Stovepipe Well 지역으로 올때 산을 넘게 되는데 내리막 길에서 브레이크 파열이 원인이었다고 들었어요.

 

Stovepipe Well Village에서 멀지 않은 곳에 Sand dune 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아침 9시 레인저 프로그램에 참가했습니다. 어제 Village에서 Stovepipe Well 유래에 대해서 레인저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Bob 아저씨가 오늘은 사진 찍는 얘기와 함께 Sand Dune을 구경하는 프로그램이에요. 1시간반으로 조금 긴데 시간 여유가 있으시고 사진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참가해 보셔도...^^ 레인저 Bob 아저씨는 은퇴하고 국립공원 레인저로 일하고 있다고 하십니다. 은퇴전에는 프로페셔널 사진사로 shop도 운영하셨다는데 자기 작품을 3만불에 판매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Bob 아저씨가 워낙 사진 얘기 하는 걸 좋아하셔서 1시간반동안 쉬지 않고 말씀하시더군요.^^ 와이프는 지루하다고 했는데 저는 그래도 이런저런 얘기도 들어보고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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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 아저씨한테 사진 강의를 좀 듣고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 별 차이가 없군요ㅠㅠ (뭘 배운건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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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Sand Dune 주차장에서 밤에 쏟아지는 별들을 보았습니다. 제 평생 제일 많은 별과 은하수를 본 순간이었습니다.^^

 

공원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해발이 -85.5m 로 미국 최저점이 Badwater Basin입니다. 소금밭이 넓게 퍼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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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aic Can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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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 브릿지도 가보았는데 비포장으로 1.7마일 정도 들어가야 됩니다. 시간 없으시면 여기는 패쓰하셔도 무방 하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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