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왔네요. 더 늦기 전에 밀린 후기들을 끝내보려고 합니다. 몰디브 후기는 아직 시작도 못 했는데 다른 후기부터 쓸게요. 지난 여름 2-3주 정도 여유가 생겼고 메리엇 플랫 챌린지도 하고 싶어서 미국 횡단을 하기로 했고 아래와 같은 루트로 이동했어요.
[Day 1] Lancaster, PA
낮엔 아미쉬 빌리지에 갔다가 아미쉬 식당에서 밥 먹고 저녁엔 뮤지컬을 봤어요. 이 동네에선 싼 메리엇 호텔이 없어서 Expedia 포인트로 대충 해결했어요.
[Day 2] Raleigh, NC
여기선 그냥 밥만 먹고 잠만 자고… 메리엇 플랫 챌린지 스테이 #1.
[Day 3-4] Charleston, SC
찰스턴은 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2박. 하루는 아멕스 오퍼 사용해서 베스트 웨스턴 + 하루는 아멕스 FHR로 Belmond Charleston Place 에 묵었어요. 100불 크레딧은 트립어드바이저 넘버2 식당인 Charleston Grill 에서 썼는데 두 명이 배부르게 먹으려니 택도 없었어요. 음식은 역시나 맛있었어요.
찰스턴 구경도 하고요.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식당인 Halls Chophouse 에 갔어요. 트립어드바이저 5천개가 넘는 리뷰 평점이 5점이라 믿고 갔는데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어요. 고기도 너무 맛있었고 샐러드도 좋았어요. 주인아저씨 포함 모든 직원들이 너무 친절했어요.
[Day 5] Atlanta, GA
애틀란타에서는 FHR로 리츠 칼튼에서 묵었어요. 메리엇 플랫 챌린지 스테이 #2. World of Coca-Cola과 cnn 잠깐 구경하고 관광 끝. 다음날 먼길 운전해야돼서 일찍 들어왔어요. 식당 메뉴가 찰스턴에서 먹었던 메뉴랑 너무 비슷해서 100불 크레딧은 룸서비스로 사용했어요.
[Day 6-7] New Orleans, LA
뉴올리언스도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곳이라 2박을 했어요. 재즈 공연도 보고 싶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이번엔 음식;; 위주로… 메리엇 플랫 챌린지 스테이 #3을 위한 Q&C HotelBar 체크인 후 GW Fins 에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검보는 정말 맛있었는데 Scalibut (Scallop + Halibut) 은 평범했어요. 식사 후에 여기저기 다니며 길거리 공연 구경하다가 출출해져서 Cafe Du Monde에 디저트 먹으러 갔어요.
다음날 아침 먹고 쉬다가 Cochon 에서 점심을 먹고 Oak Alley Plantation에 들렀어요. 그리고 메리엇 플랫 챌린지 스테이 #4를 위해 Baton Rouge로 갔어요. Acme Oyster House에서 굴 두 접시 더 먹고 호텔로…
[Day 8-9] Austin/Dallas, TX
휴스턴 H마트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오스틴으로 갔어요. Congress Avenue Bridge에서 박쥐 구경 후 메리엇 플랫 챌린지 스테이 #5. 다음날 달라스로 가서 Klyde Warren Park 에서 사진 몇 장 찍고 다시 플랫 챌린지를 위한 호텔로 갔어요. 메리엇 플랫 챌린지 스테이 #6.
[Day 10] El Paso, TX
엘파소에선 타코 먹고 바로 호텔로… 메리엇 플랫 챌린지 스테이 #7.
[Day 11-12] Scottsdale, AZ
열흘 넘게 장거리 운전을 해서 제대로 한번 쉬어가자는 의미로 Four Seasons Scottsdale 에서 2박을 했어요. FHR로 1박씩 따로 예약해서 총 200불 크레딧을 받아서 잘 써먹었네요. 음식도 맛있고 전체적인 서비스도 좋았어요.
[Day 13-14] Page, AZ to St. Seorge, UT
좋은 호텔에서 잘 먹고 잘 쉬고 컨디션 회복을 하고 다시 운전대를 잡았어요. 이번 여행 중에 가장 빡센 날이었어요. 아침 일찍 세도나로 출발. 날씨가 안 좋았지만 몇 군데 찍고 그랜드캐년에 갔어요.
가는 길에 다행히도 날씨가 좋아졌어요.
해질녘까지 그랜드캐년 구경하고 페이지로 가는 길. 해가 지니까 깜깜해서 아무 것도 안 보이는데 갑자기 비바람에 천둥번개까지… 정말 조심조심 운전해서 자정 즈음에 페이지에 도착했어요. 메리엇 플랫 챌린지 스테이 #8. 아침 일찍 Upper Antelope Canyon 투어를 했어요. 예약을 늦게 해서 제일 좋은 시간대는 놓쳤지만 그래도 멋지더라고요.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Horseshoe Bend에 갔어요.
다시 차를 달려 Bryce Canyon 에 갔어요. 역시나 멋지더군요.
드디어 마지막 메리엇 플랫 챌린지 스테이 #9. 이렇게 받은 플랫은 Platinum Premier 로 업글돼서 지금까지 잘 써먹고 있네요. 그럼 다음편에서 뵐게요!
우와~~ 대단하네요.
혹시라도 대륙횡단할 일이 있다면 이 코스대로 가봐야겠네요.
잘보고 갑니다.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올해 드디어 하게 됐네요.
경로 짤 때만해도 다음엔 북쪽으로 가볼까했는데 한번으로 족한 것 같아요.
큰꿈님도 한번은 해보세요~
너무 좋은데요? 저도 2014년이 생각납니다. 무사히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보름도 힘들었는데 카이도님은 훨씬 더 길게 하셨으니.. 정말 존경스러워요. 그래도 좋긴 좋았어요.
와! 대단한 여행에! 대단한 글입니다! 눈 호강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끔씩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재밌고 의미있는 여행이었어요.
여러분! 음식 사진은 이렇게 찍는겁니다!
쌍샷님 오랫만에 고퀄 후기 감사합니다~
음식사진만 많이 찍어서 그래요.ㅎㅎ
밀린 후기 몇 개 있는데 최대한 빨리 올려볼게요~
사진 정말 이쁘네요. 잘 봤어요!
감사합니다. 사진으로 다 담기 힘든 아름다움이었어요!
더블샷님 카메라 후지 아니십니까아?
필름 시뮬레이션이랑 미니어쳐 효과가 보입니다아!
카메라는 몰라도 근접샷 보케의 양으로 봐서 18-55 줌렌즈로 사료됩니다만.
사진들 다 이쁘게 찍으셨어요!
바디는 소니 넥스7, 렌즈는 탐론 18-200 이에요. 제 첫 디카가 후지 4900z 인데 거의 20년 전이네요.
조약돌님 지르신 카메라로 후기 더 많이 올려주세요~
아침부터 더블샷님의 사진과 미국 횡단했네요. 감사합니다^^
호텔에서 바로보는 선인장샷이 인상적이네요. 어떤 카메라 쓰셨는지도 궁금하네요?
화면 각도, 화질, 색감이 너무 예뻐요.
저도 후기 쓰다보면 다시 여행하는 것 같아 좋더라고요.ㅎㅎ
카메라는 소니 넥스7 써요. 오래 돼서 가끔 삐걱거리긴 하는데 아직까진 쓸만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너무 멋지네요!
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단 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할 자신은 없네요.ㅎㅎ
LOL 나중에 시간만 된다면 요 코스로 달리면 되는건가요!!!
멋집니다
요 코스로 달리시고 으리으리한 후기 남겨주세요!! :)
아 southern route 으로 가셨군요, 저도 해보고는 싶은데 시간이 잘 안 나네요;;;
저도 하고 싶은 마음만 있었는데 마침 이번에 시간이 나서 확 해버렸어요.ㅎㅎ
멋진 사진/여행기 감사합니다.
음식사진이 참 군침돌게 찍으셨네요 :)
감사합니다.
요샌 음식사진 찍는 스킬만 느는 것 같아요.ㅎㅎ
와 엄지척!!
횡단을 럭셔리 호텔에서 하는것도 가능하군요 ^^; 후기 넘 잘봤습니다.
좋은 호텔들 사진만 올려서 그렇지 대부분은 그저그런 호텔들이었어요.
그것만해도 감지덕지긴 하지만요.ㅎㅎ
와,,,엄청납니다...대륙횡단 엄청나네요...
집으로 다시 가실때로 차로 가신건가요?ㅋ
캬~ 주옥같은 사진들이 참 많습니다. 정말 대단한 여행이네요. 제가 가고 싶었던 찰스턴도 들르셨고.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맥블님, 얼른 찰스턴 가셔서 더 주옥같고 더 그림같은 후기 올려주세요~
너무 멋진 후기들 잘 보고 있어요! :)
이거 로드트립 아니네요.. 로드트립이 이렇게 고급진 게 어딨어요! ㅋㅋ
로드트립이라 하면 Days Inn 같은 데서 자줘야~~
는 부러워서 꼬투리 좀 잡아봤어요. 어휴.. 이런 로드트립이면 저도 기쁘게 운전대를 잡겠어요!
역시 쌍샷님! 사진 완전 죽입니다. 4K 화면 깨끗이 닦고 몇 번을 봤습니다.
전 똑같이 가다가 피닉스에서 엘에이로 빠졌습니다. 미국내 로드트립 중 가장 이국적인 풍경이 많았던 길인 것 같습니다.
잡곡님~ 어디 가셨다가 이제 오셨습니까!!!
종종 오셔서 좋은 곳들 많이 알려주세요. 아직도 가르침이 많이 필요합니다.ㅎㅎ
대단하십니다! 여행도 대단하시고 사진 다 정리하셔서 올리신건도 존경스럽네요! 혹시 Son of God 는 sight and sound 이신지? 저장해 놓고 나중에 여행가게 가신 동네 가게되면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다! 여행보다 힘든 게 사진 정리 같아요. 엘모럽님 말씀처럼 sight and sound 맞아요. 마침 그 동네 지나가는 날 표가 뙇 있어서 바로 예매했어요.ㅎㅎ
사진도 잘 보고 여행기도 잘 읽었습니다 사진 너무 예쁩니다!! 사진기랑 렌즈 기종 정보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카메라는 소니 넥스7 & 렌즈는 탐론 18-200 이에요.
와... 이런 여행은 평생 기억에 남겠네요.
사진도 잘 보고 갑니다~
횡단 끝나고 비행기 타고 집에 돌아가셨겠죠.....?
기억에 남을 여행이었어요. 이걸 언제 또 해보겠냐 싶네요.
횡단 끝나고 차 팔고 비행기 타고 새로운 집으로 왔어요.ㅎㅎ
이건..와..대단하세요. 나중에 꼭 따라하고 싶네요. 사진들 양도 많지만 사진 정말 발 찍으시는듯.
저번에도 얘기했지만 이건 너무 럭셔리해서 대륙횡단 로드트립이라고 생각하기엔 반칙 ㅋㅋ
점심먹고 후기봐서 다행이네요 ㅠㅠ 예전에 점심시간전에 쌍샷님 일본후기 읽다가 배고파 쓰러질뻔 ㅠㅠ
연말 잘 보내시고 2019년도 건승하세요!
삶은 럭셔리하지 않아도 마일&포인트 덕분에 살짝 맛이라도 보는거죠.ㅋㅋ
다음엔 어디서 뵙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땐 맛있는 거 먹으러가요~
맞아여!! 리츠칼튼 포시즌 ㅋㅋ 으아아아 너무 색감이 멋져요!!! 카이두님에 이어 이거 제대로 뽐뿌 오는데여ㅠㅠㅠㅠ 좋은 후기 감사합니당 2탄 기대할게요!!!
우와 신난다!
제 눈에 띄는 사진은
1. 얌전한 동물들 vs 간섭하는 닭
2. 생굴. 맛있겠다
3. 예수 그리스도
닭님이 저 동네 대장처럼 보였어요. 다른 애들처럼 어디 갇혀있지도 않고ㅎㅎ
2018년 대미를 장식하는 후기네요!
같은 마모인이라는 것이 행복합니다
감사하다는 말로도 부족하네요
말씀만으로도 감사해요. 이런 극찬을...
다른 후기들도 얼른 써야겠다는 뽐뿌가 오네요.ㅎㅎ
정말 멋지네요 부럽습니다!! 항상 꿈만 꿔오던 미대륙횡단,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엔 정말 멋진 곳이 많네요. 베가스마일님도 꼭 꿈 이루세요!
럭셔리 로드트립 호텔 총 비용, 얼마예요?
사진 색상이 넘 멋져요!
맨첨에 제가 인상 깊었던 아미쉬빌 사진 나와서 반가웠어요.
대륙횡단 여정 비슷하게 따라하면 되겠네요. 리타이아해서 해 보려고요.
원웨이 트립이 관건이겠네요.
감사합니다!
나르샤님은 라운드트립으로 갈 때는 아래도 올 때는 위로 오세요~
저와 비슷한 경로로 여행하셨네요. (저기서 동부를 제외하고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을 추가하면 제 경로 ㅋㅋ;;;)
잠에서 깨기 위해 여행 동반자와 서로의 뺨을 때리면서 운전했던 추억이 떠올라요. 이젠 체력 때문에 다시는 못할... 흑흑...
저도 다시는 안 하겠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해볼만한 것 같아요.ㅎㅎ
오오 엄청난 후기 감사합니다 제대로 매트리스런 하셨네요 ㅎㅎ 사진 너무 멋집니다 :) Senoa, Antelope Canyon, Grand Canyon, Horseshoe Band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ㅎㅎ
이 매트리스런 덕분에 메리엇에서 가끔씩 호사를 누리고 있네요. AQuaNtum 님 내년에도 좋은 후기들 부탁드립니다!ㅎㅎ
대단하세요..ㅎㄷㄷㄷ
감사합니다.ㅎㅎ
혹시 차는 자차인가요?
렌트로 가셨나요?
렌트로 가려다 결국엔 자차로 갔어요.
운전만 하셔도 빡실 것 같은데, 꼼꼼하게 제대로 다 보신 것 같으네요. 부러워요!
그래서 웬만하면 밤운전은 안 하려고 애썼어요. 먼 길 다니면서 아무 사고 없이 여행 잘 해서 다행이에요.ㅎㅎ
정말 멋진 여행인것 같아요!!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감사해요~
사진이....사진이 다 진짜 예술이네요.
미국에 이렇게 멋지곳이 많고 맛있는게 많은지 몰랐어요.
감사합니다. 세상엔 정말 멋진 곳이 많더라고요.
부지런히 다녀야되는데 쉽지는 않네요.
와우~ 어느 사진 하나 버릴게 없네요. 정말 잘 봤습니다.
다 멋지지만 그래도 역시 미국여행 하면 선인장이랑 사막지형이 좀 나와줘야 하는것 같아요. 캐년이랑....
감사합니다. 처음엔 캐년 여행만 계획했다가 어쩌다보니 스케일이 커졌어요. 그 동네는 정말 봐도봐도 멋지더라고요.
예술 작품을 관람한 이 느낌~! 캬아아아 대륙 횡단 꼭 해보렵니다.
감사합니다~ awk마스터님도 예술 작품 관람 꼭 하세요! 직접 보면 더 멋지잖아요 :)
^^ 사진 실력이 더더욱 발전 하시네요
바쁜 생활 중에도, 이렇게 멋진 여행 후기를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젠, 얼굴 뵌지 꽤 됬네요~~
아폴로님 잘 지내시나요? 가족분들도 안녕하시죠?
방콕에서 뵌 후로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군요. 언젠가 또 뵐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ㅎㅎ
스크랩 해두었어요.. 저도 언젠가 꼭 도전해보고싶네요~
포인트&마일 많이 모으셔서 꼭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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