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마일모아를 통해 발권 검사를 받고 연말연초 한국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땅콩항공으로 갔다가 델타로 돌아오는 여정이었는데요, 어제 돌아오는길에 자랑할만한 문제(?)가 생겨서 글을 남깁니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델타 35000 마일로 새로운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 컴포트 플러스 (domestic) 이었습니다. 연초에 이런 마일로 발권한 자체가 행운이다! 하고 있었는데요, 비행 하루 전날 델타에서 연락이 옵니다. 오전 10시 좀 넘어서 출발하기로 한 비행기가 사정이 생겨 오후 8시로 딜레이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띠용...
하지만 어차피 한국에서 있는거 시간도 더 보내고 좋지- 라고 별 생각 없었는데, 이럴 경우 다른 Fee 없이 무료로 다른 항공편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어디 뭐가 있나 - 하고 보니, cabin class 가 다양한데 Delta One 까지 좌석만 있다면 모두 가능하더라구요. 어플로 보다가 이게 진짠가... 안 믿겨서 델타에 전화를 해서 친절하신 인도형님과 통화하며 확인하니, 델타원-First 조합이 맞더라구요. (Wow!!) 심지어 시간도 딜레이된 8시보다 빠른데... 시애틀(대한항공)도 가능하구요 (전 원래 DTW 환승이었는데 비행시간이 오히려 줄어드는!) 여러가지 노선이 있었는데 전 집에서 가장 먼 ATL을 골랐드랬죠 (어차피 평소에 못타는 비즈니스, 이왕이면 신기재를!)
그렇게 웬떡이냐 하며 델타원-First 를 처음 타고 집에 돌아오니, 델타에서 이렇게 된 사건 디테일을 친절히 메일로 보내주면서 12500 마일을 주겠대요. 이럴수가.
물론 서비스야 국내 항공사에 비교할바가 못 되지만, 단돈 22500 마일로 즐기는 델타원, 감동적인 서비스였습니다. 사랑해요 델타!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대박!
와우!
어우야!
자랑 인정!!!
될놈될... 이라던데 말이지요 ㅠㅠ 전생에 어떤 나라를 구하셨나요?ㅇㅁㅁ???
초대대박 입니다 그려~ 추가 마일까지
와우 부럽네요! 대박!!
새해 복 터지셨네요!
대박!!
될놈분은 된다고요... 엄청 부럽네요.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프리미엄 셀렉트가 아직 전부 있는게 아니라서 운이 좋게도 델타원 동급으로 처리된듯해요
다들 너무 훈훈하시네요 ㅠ 다들 2019년 좋은 일들 가득하세요!!
와 이게 또 이렇게 흘러가기도 하는군요!
델타가 서비스가 괜찮네요
부러우면 지는건데...부럽습니다.
신년에 좋은일 있었으니 올 한해 대박나실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올 한해 dahl 님의 대박을 기원합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수년전에 DL 비지니스석을 왕복 220만 주고 예약했는데 복편(ICN행을 위해 DTW까지 이동하는 항공편)이 폭설으로 취소되면서 다른 항공편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KE 직항 일등석이 나왔고 이걸 탔죠.
아마 DTW까지 이동하는 항공편이 일등석이었다보니 첫 구간은 일등석으로 인식하고 일등석으로 나온 것같네요. JFK로 이동후 KE 이용하는걸로 하면 비지니스석으로 나온걸 보면요.
DL 서비스가 괜찮은게 아니라 그냥 전산이 엉망인듯요.ㅋㅋ
@.@
Wow!! 초대박! 운수대통이네요
30만 쓰고도 참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최고! 어찌 이런일이!
델타야! 나는!???
와 축하드려요!
근데 이글 웬지 며칠전 올라온 이글 (험난한 여정 atl-icn by Delta ) 과 오버랩되는게..
혹시 저 분이 고생하신 일로 비행기가 한국에 제때에 못가면서 theroo님 원래 타시려고 했던 비행기가 딜레이되면서 받으신 행운이 아닐까..
오늘 얼라온 마모문학상 공모작 읽고 상기된(?) 마음으로 소설 한번 써봅...ㅎ
아무래도 저도 그런거 같다는 ㅎㅎㅎ my loss your gain
어이쿠~ 떠나요둘이서님 @ 달고 호출해드릴까 하다가,, 당하신 일도 힘드셨는데 괜히 놀려드리는 것 같아 참았는데,
딱 보고 댓글 달아주셨네요..^^
그때 그래도 더 이상의 큰 불편은 없이 무사히 잘 들어가셨길요^^
15시간 정도 디트로이트에서 기다리다가 초죽음 상태로 인천에 도착했지요 ㅠㅠ
어휴ㅠㅠ 그래도 가시는 비행기에서 잠은 잘 오셨겠어요 ㅠㅠ
얼마전에 같은 편 (ATL-ICN) 타고 별탈 없이 한국 갔던 사람으로서 넘 안타깝고 상대적으로 죄송스럽게 느껴지기까지 하네요.
델타에 적극적으로 어필하셔서 조금이라도 보상 받으실 수 있길 바랄게요..ㅠ
헉...
승무원에게 사정이 생겨서 비행을 할 수 없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무래도 그 항공편이 맞나봐요. 나중이 바꿔타신 비행편이 아마 원래 제가 타야했던 비행기랑 크루인데 미리 땡겨 쓰면서 스케쥴이 꼬였던거 같아요. 저렇게 고생하신 이야기를 이제야 보고나니 한편으론 너무 죄송스러워지네요ㅠ 무사히 도착하셔서 다행이고, 델타에서도 적절한 보상을 꼭 잘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ㅠ
헉 대박! 그냥 찔러본거였는데 정말 그랬군요!
"연초"라 하셔서 아주 초인 것 같기도 해서 날짜가 안 맞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역시 세상은 좁고 마모게시판도 좁네요.
죽창! 여기 죽창이 필요합니다!
이분이 바로 하와이안 피자 위에 처음으로 파인 애플을 올린 그분인가아~~?
말 그대로 대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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