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 보니까 이번 설날부터 유예기간이 끝나서 고속버스나 택시에서도 만 6세 미만은 카시트를 이옹해 탑승해야한다네요. 그럼 미국에서 출국해서 인천공항에서 버스타고 집에가는 사람도 카시트 없으면 탑승이 안되는 걸까요? 어쩌죠
. ..
[후기]
답답해서 국토교통부 민원실에 전화를 넣어보았어요. 상담원분도 난감해하며 잠시 기다려달라며 전화를 한참 대기시키더라구요.
결국 나온 답변은 이렇습니다.
1. 시행법안은 통과되었으나, 실제 단속이나 시행에 대한 전반적 사항은 경찰청 소관이다.
2. 아직 설날(구정)까지 시간이 남아서 그사이에 뭔가 내용이 업뎃이 있을 것이다.
3. 민원이 많이 들어오고 있어서(실효성에 대한 의문) 흐지부지 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정도로 요약해주시네요. 결론적으로 시원~한 답변은 안해주시네요.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행여 공항버스에서 카시트 가지고 뭐라 하더라도 '한국인 특유'의 해외에서 막 왔는데 어쩌란 말이냐 작전을 씀 될 것 같기도 해요^^;(만약 진짜 시행된다면)
수요가 있는곳에 공급이 있다고. 공항에서 카시트를 팔거나 렌트업체가 (택배비가 싸니까 렌트 가능할듯) 바로 생기지 싶습니다.
어차피 정책을 만들거, 카시트의무만 하지 말고, 고속버스가 여분의 카시트를 준비해놓는 것까지 셋트로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리고 필요하면 공항에 있는 택배회사로 배송해서 공항에서 물건 받을 수 있지 않나요..? 캐리어 그렇게 보내서 공항에서 찾은거 같은데)
좀 답답한 정책이네요.
뭐 취지는 좋지만
아무도 단속도 안하고 잡아도 경고만하고 그런 정책이 되지않을까싶네요
그랬으면 하는데 생뚱맞게 버스기사가 탑승못시킨다고 할까봐 걱정이에요...
버스 택시 비행기, 유아는 카시트가 제일 안전합니다 가지고 타세요
저도 낼모레 한국 가는데 급하게 저렴한거 하나 구입해야해야겠네요. 버스기사가 괜히 못타게 할수도 있으니까요 ㅠㅠ
그런데 부스터는 5포인트 하네스가 아니면 비행기나 버스등 무릎벨트만 있는곳에서는 사용할수가 없고 어깨로 내려오는 안전벨트가 있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비행기에서도 사용할수 없는데 에어라인에 따라 이착륙시에만 사용못하고 중간에는 사용하게 해준다는 글도 본적이 있어요. 공항버스도 어깨부터 내려오는 안전벨트가 없는데 (혹시 그사이 바뀌었나요?) 법이 좀 이해가 안되네요.
국토교통부에 국제전화라도 한번 해봐야겠네요. 답변 감사해요.
참고로 라뷰님, 설날부터(구정) 확정시행이래요. 아직은 괜찮을거에요..
설 지나고 돌아와서요 그냥 15불 짜리 부스터 밑판하나 가져갈까봐요
어머 이런게 있었나요 감사합니다
BubbleBum 이라는 inflatable booster seat 도 있습니다.
저는 여행다니면서도 풀사이즈 카시트 항상 어께에 들쳐메고 다니기는 하는데 간혹 택시 탄다든지 할때 들쳐메고 가는게 불가능한 경우에는 BubbleBum 을 가져갑니다.
이거 살때 개인적으로 엄청 조사를 많이 해 봤었는데요...
여러 자료들을 (지금은 다 기억도 안납니다만) 살펴본 결과, 엉덩이 높이를 올려주는 솔루션 (bubblebum 같은...) 들이 안전성 면에서 벨트 포지션을 낮춰주는 솔루션 (mifold 같은....) 보다도 더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https://www.bubblebum.co/us/
다 바뀐건지는 모르겠으나 요번에 제가 탄 버스는 어깨에서 내려오는 벨트더라고요. 신기하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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