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한번 사면 헤져서 구멍날때까지 입고 버리는 두리뭉실입니다.
외투는 보통 옷과는 달리 세탁을 자주 못하죠, 기능성 문제도 있고, 재질상 문제도 있어서..
최근에 다운 자켓 몇개를 성공적으로 세탁하고 나서, 자신이 들었는지.
10년이 좀 넘은 북쪽얼굴(?) 자켓을 외피 내피 갈라서 세탁했는데,
어디선가 흰 가루가 신기하게 자켓 주머니에서 나오는게 아닙니까...;;;
그래서 어제 다시 한번 세탁했다가, 여기저기 찢어져서 사망하셨습니다 ㅠㅠ
그나마 오래된 자켓이라 다행이라 여깁니다. 내피라도 세이브할 수 있었다고 또 다행이라고 자기 위로...ㅠㅠ
북쪽의 면상이 찢겼군요...ㅠ
그래도 10년 쓰셨으면 잘 쓰신거죠 ㅎㅎ
그러게요, 10년 넘게 꾸준히 잘 입던건데, 뭔가 아쉽구만유~
Lifetime warranty일텐데 10년이 된 옷이지만 혹시 뭐 할인권이라도 하나 안주려나요?
그래도 10년은 입으셨네요
저도 얼마전 거금주고 산 아이 오리털 겨울코트를 물빨래 했는데 어디 새탁기 안에 걸려서 완전 다 찟어져서 오리털 다 나오고 완전 난리가...ㅠㅠ
아까비..
제목 바꿔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원래 제목이 뭔지 궁금해지네요...ㅎㅎ
전 예전에 아부지가 한국에 두고온 제 스키 잠바를 보내주셨는데..
그 압축?하는 거 있잖아요 비닐에 넣고 진공으로 만들어서 적은 부피로 옷 많이 보낼 수 있게...(대신 엄청 무거워지는)
그렇게 해서 보내주셔서.. 받아서 진공 포장 뜯었더니 집에 눈이 내렸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구스다운과 함께 돈과 눙물이 떨어지능...
다음부턴 세탁망이라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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