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주에는 시카고 날씨가 거의 레전드 급이라는데..시카고 주민분들 잘 견디시길 바래요. ^^
발렌타인데이겸 대학교에서 중간고사 치르고 절망(T.T)하고 있을 아들 위로도 해줄 겸해서 다담주에 남표니와 함께 3박4일 시카고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요.
날씨가 날씨다 보니 어디 좋은 호텔가서 푹쉬다 근처에서 맛있는 밥먹고, 오페라 한 번 보고 그럴려구요.
그래서 마모를 쭉 검색했는데...의외로 시카고 호텔 리스트는 많은데 자세한 호텔 리뷰는 많지 않더라구요.
제가 고려하고 있는 곳은 현재 플랫 멤버이면서 클럽 업글권이 있는 리츠칼튼, FHR 를 통한 Lowes 나 Langham,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지만 힐튼 다이아멤버라 살짝 업글 기대하는 콘래드 요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저야 마일/포인트 소외계층인지라 전부 레버뉴입니다)
혹시 이 중에서 마모님들이 선호하시는 곳이 있으시면, 아님 꼭꼭 숨겨두고 계시던 좋은 곳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참, 지금 시카고는 이런 이벤트를 하고 있더라구요. 혹시 시카고 겨울 여행을 알아보고 계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1/25~2/7 까지는 Chicago Restaurant week (참여하는 레스토랑에서는 런치 $24, 디너 $36~48 로 코스요리 구성되 있다네요.)
2/7~17까지는 Chicago Theatre Week ($30 로 연극이나 오페라 보실 수 있어요. 저는 아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라 트라비아타' 예매했어요)
제가 가본 시카고 호텔 정보입니다.
Loews: 수영장 넓은 편. 방은 약간 작은 느낌. 전체적으로 모던한 느낌인데 뭔가 약간 부족한 느낌.
Park Hyatt: 조식하는 식당에서의 전망이 꽤 좋은 편. 수영장 사이즈는 약간 작은듯 하지만 즐기기에는 부족하지 않음
Hyatt Regency: 라운지에서의 음식은 미국에서 좋은 편. 방은 좀 오래된 느낌.
lowes 는 방이 작군요. 파크 하얏은 오래된 듯 하고 제가 티어가 낮아 생각을 안했는데..아침이 좋군요,
하얏 리젠시는 저도 몇 번 묵었었는데 전망이 참 좋았어요. 근데 요번에는 조금 주변애 뭐가 많은 곳을 찾고 있어서 리스트에서 제외했네요.
스시러버님,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
마일계에서 주목 못받는 트럼프 호텔이 사실 제일 좋았어요. 저는 전망 덕후라...
페닌술라도 나쁘지 않고요.
RedAndBlue 님 완전 럭셔리하시군요.
트럼프는 사실 좋아보이긴 하더라구요. 근데 가격이 후덜덜...T.T 전망 좋은 방은 더~~ 후덜덜.... 담에 지갑 두둑해지면 안그래도 한 번 가보고 싶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레스토랑 위크에 그 유명한 시카고 스테이크 하우스 있나요? 이름은까먹었는게, 인생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시키고 피자 핫도그 다 별로 감명이 없었는데, 평소 별로 안좋아하는 스테이크에 충격적인 맛을 경험했습니다.
유명한건 여럿 되는데 혹시 bavette 말씀하시는지..
저도 스테이크집 추천드려요. 제가 간 곳은 Gibsons Bar & Steakhouse였는데 에피, 메인, 와인, 디저트 다 만족하면서 먹었어요. 시카고 여행 전까지는 뉴욕 피터루거가 제 인생 스테이크 맛집이었는데 이후로 Gibsons가 최고라고 주위에 말하고다녀요. 스테이크 먹으러 시카고 여행 다시 계획하고 싶을 정도에요 ㅎㅎㅎ 호텔은 Langham이었나 거기 좋았어요. 돈 때문에 하루만 묶고 다른날은 ihg 계열 호텔에 있어서 자세한 후기는 없지만... 하루는 엄청 만족했던 기억이 나네요
부일 갈비 3346 W Bryn Mawr Ave, Chicago, IL 60659 (773) 588-3112 https://g.co/kgs/2nHhng
윗분들께서 고기 얘기하셔서......
2년전 출장때 양식에 질려서 무심코 들린 집인데요..
캘리에서 살면서 아리조나나 텍사스 고기가 젤로 맛있다고만 생각하다 시카고쪽 소고기가 훨씬 더 맛있었고 아직도 생각나네요....
LA양념갈비만 먹다가 생갈비가 소금 없이도 이렇게 맛있을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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