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루한 박사과정이 마쳐가는 가운데... 부모님께서, 올해 12월에 제 졸업식을 보려고 미국에 오십니다. 여행은 1주일정도 할 것 같아요.
12월이 추워도, 감수하시겠습니까? 라는 질문에 감수하시겠다는 부모님 모시고, 원래 뉴욕 여행을 계획했었는데요...
제가 지금 시카고에 있는데, 한동한 따듯하다가 이번주 한파 맞아보니 정신이 얼얼해지고, 추워서 비행기가 캔슬되고 그런다는 @좋은날 님의 글을 보니까 막 걱정이 되네요.
부모님께서 아직 외국여행을 한 번도 안해보신지라, 좀 유명한 랜드마크들을 보고 싶어 하십니다.
뉴욕은 자유의여신상도 있고, 여러모로 유명한 것들이 많으니 뉴욕으로 계획하고 있었는데, 고민이 너무 됩니다.
그냥 휴양지만 가기에는 그렇기도 하고... 외국여행 처음이신 부모님께서 12월 중순에 (시차적응 며칠 하고 나서) 1주일쯤 여행하시기 좋은 동네가 어디 있을까요?
제가 있는 곳은 시카고입니다!
12월 뉴욕은 크리스마스 때문에 보고 할게 많아 좋죠. 12월이면 보통 일 이월달보단 덜 춥고요.++
오 그렇군요..! 그러면 12월 그냥 강행해야 할까봐요... ㅎㅎ 감사합니다.
어차피 한국도 추우니 뉴욕 괜찮을것 같은데요? 뭐가 걱정이신지... 아니면 Washington DC 멀리가시려면 LA? 졸업축하드려요.
아 그런가요? ㅎㅎㅎ 원래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이번주 한파맞다보니 갑자기 정신이 얼얼해졌네요 감사합니다
미국 = 뉴욕
돌아가시기 전에 뉴욕을 보면
돌아가실 때
내가 그래도 미국이란 나라를 가보고 죽는구나
헛되지는 않앗다
뿌듯해 하십니다
저는 뉴욕이랑 그랜드캐년갔었는데, 두개나름대로의 맛이있었던거같네요.
미국하면 뉴욕이기때문에 자유의여신상도보고 유명한 건물들도보고 좋아하시더군요.
미국하면 그랜드캐년이기때문에 헬리곱터도 타고 오프로드도 달려보고 좋아하시더군요.
화이팅이요!
12월 뉴욕 좋아요. 저희 부모님도 얼마전에 뉴욕이랑 DC보고 가셨어요. 저희는 보름 정도 되는 일정이라 그랜드캐년 일대도 다녀왔고요 :)
+1 저도 부모님 채력하고 시간이 되시면 뉴욕 + DC 추천합니다. 3년전에 장인어른 오셔서 이렇게 갔다 왔는 데 넘 좋아하셨던 기억이..
12월 크리스마스 경의 뉴욕정도면 한국 겨울 날씨 중 하나라서 굳이 엄청 더 춥다는 느낌은 없을거같네요
보통 한국 사람이 말하는 "미국" 은 뉴욕 (자유의 여신상), LA (헐리우드 + 디즈니랜드),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하와이 (와이키키), 라스베가스 (카지노 + 그랜드 캐년) 이지요.
나머지는 솔직히 아주 이름 있는 도시 (보스톤, 시애틀) 아니고서는 그닥 감흥이 없으실겁니다 ㅎㅎㅎ
동부에 계시면 뉴욕을 가시면 충분히 좋아하실겁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큰지 보여드리고 싶으시면 한겨울에 플로리다에 가서 반팔 옷 좀 입혀드리거나, 베가스에서 그랜드 캐년 같은 곳을 보여드리면 되고요.
감사합니다! 원래 계획했던 것 처럼 뉴욕여행을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뉴욕에 한표에요! 맨하탄 근무하는데 요즘 기온 보면 이번주 수목금 정도 확 떨어질때 빼고는 서울날씨랑 기온은 비슷해요.
숫자로 봐도 시카고만큼은 전혀 아니니까 잘 무장하시고 오시면 괜찮을것 같아요. :)
저도 지금 뉴욕 날씨 찾아봤는데 정말 뉴욕은 조금 따뜻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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