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분들도 들어오셨고, 타임쉐어 질문이 종종 올라와서 오랜만에 한번 주의를 환기시키는 포스팅을 하려합니다.쓰라는 소설은 안쓰고 이런걸 쓰고 있었습니다
한줄요약: 타임쉐어 프로모션 하지마세요! 몇만불 강매 당하고 후회합니다.
일단 마모님 대문글부터 정독하세요.
https://www.milemoa.com/2012/01/16/hawaii-timeshare/
그리고 안구정화를 위한 타임쉐어 리조트 사진.jpg
유튜브 세대를 위한 동영상:
https://southpark.cc.com/clips/153301/ive-got-a-little-place-in-aspen
ㄱ. 타임쉐어 강매 프로모션이란?
주로 우편이나 이메일로 “하와이의 이런 끝내 주는 호텔, 4박5일 특선, 얼마에? 단돈 300불. 게다가 추가로 리조트 크레딧 $100 증정!” 이라고 옵니다. 정가의 절반 이하로 옵니다.
힐튼 하얏 메리엇 등 공홈 예약을 하시면 그쪽 db 에 등록이 돼서 시도때도 없이 전화로도 옵니다. 이게 좀 헷갈리는게 광고가 마치 하얏이나 메리엇 호텔에서 오는 것인양 합니다. 그런데 알고보면 타임쉐어요.
칸쿤 같은데 가면 길거리에서 붙잡고 공짜 액티비티 시켜준다고 꼬시기도 합니다.
ㄴ. 타임쉐어 강매인지 일반 할인인지 어떻게 알아요?
인컴 리밋이 있다. 부부 인컴 십만불 이상만 가능! 이라고 하면 무조건 타임쉐어.
작은 글씨로 90분 120분 투어, 프레젠테이션, 프로모션 등등 해야된다고 하면 무조건 타임쉐어.
ㄷ. 타임쉐어 강매가 뭔지 잘 감이 안와요. 한 두시간 홈쇼핑에서 광고하는거 듣는 정도면 이득이 큰거 아닌가요?
다단계 피라미드 사기에 끌려가본적 있나요? 거기서 아무것도 안사고 살아나오신 분들은 타임쉐어 해도 괜찮습니다.
도를 아십니까에 끌려가서 조상신께 제사 드린 적 있나요? 거기서 제삿값 한푼도 안내고 살아나오신 분들은 타임쉐어 해도 괜찮습니다.
용팔이가 “학생 얼마까지 알아보고 왔어? 싸게 해줄께.” 끌려가본적 있나요? 거기서 실제로 다나와 최저가 이하로 구매 성공하신분들은 타임쉐어 해도 괜찮습니다.
미국에서 중고차 업자한테 가신적 있나요? 거기서 중고차는 kbb 이하 가격으로 사고 트레이드인은 kbb 가격 이상으로 사신분, 그 협상하는 네시간 동안 게임하듯 즐기신 분은 타임쉐어 해도 괜찮습니다.
이 중 하나라도 실패하거나 괴로워서 하기 싫다! 하시는 분은 타임쉐어 하지 마세요.
타임쉐어 강매 = 다단계 + 도를아십니까 + 용팔이 + 중고차업자
ㄹ. 멋모르고 이미 타임쉐어 끌려왔어요 어떡하죠?!?
타임쉐어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시작부터 정중하게 “나는 사실 타임쉐어 살 생각 없다. 서로서로 두시간 낭비하지 말고 얼른 끝내자.” 하고 시작하세요. 스톱워치로 시작할때 90-120분 재는 것 잊지마세요. 시간 안재면 세시간 네시간도 붙잡고 안놔줍니다.
(추가 꿀 팁 by @Dan: 아예 120분 후에 취소 불가능한 액티비티 일정을 잡아두세요. 그리고 시작할때 부터 “나 두시간있다가 바로 가야된다. 미리 예약해둔 액티비티가 있다.” 하고 시작하시면 됩니다.)
안사면 무슨 리조트 크레딧 주는거 안준다 어쩐다 하는데, 그런 잔챙이는 버린다는 마음으로 “안사요”를 외치고 2시간 지나면 딱 일어나서 인사하고 나옵니다.
절.대.로. 아무리 좋아보아는 딜이라도 사지마세요. 나중에 후회합니다.
특히 배우자 관리를 잘하세요. 마음이 약하신 배우자나 스스로 계산이 빠르다고 생각하는 배우자는 세일즈맨의 구라 및 협박에 빠져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임쉐어 가기 전부터 미리 정신적으로 훈련을 하고 가셔야됩니다. 프레젠테이션 와중에 부부가 싸우게 하는 것도 이들의 주요 작전입니다.
ㅁ. 프레젠테이션 들어보니 이게 마일 모으는 것처럼 좋은 딜인데요. 지금 구매하려고 싸인 직전입니다.
절.대.로. 구매 싸인 하지마세요! 미리 you’re welcome 드립니다. 타임쉐어 유저 그룹 가셔서 장터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프레젠테이션 에서 파는 것 반값 이하로 거래 됩니다. 오늘 사시면 내일 반값 이하로 떨어지는 거예요. 디즈니나 웨스틴 같은 브랜드가 가격 방어가 그나마 잘됩니다만, 듣보잡 브랜드는 심지어 1센트에 판매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아무리 타임쉐어 값을 깎아도 핵심적인 문제는 메인터넌스 애뉴얼 피 입니다. 이것만 1년에 천불 우습게 나가요. 마적단 치고 천불있으면 근사한 휴가 못가는 분들 있습니까?!?
그리고 이 애뉴얼 피가 매년 오릅니다. 오르면 오르는대로 내야돼요. 지금은 새집에 천불이라서 괜찮더라고, 20년 후에 낡은 타임쉐어 팔지도 못하는 애물단지에 애뉴얼피 삼천불이면 내시겠습니까?!? 그때는 낡은 타임쉐어 사려는 사람도 없어서 1센트에 판매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ㅂ. 뭔가에 홀려서 구매 서류에 싸인 해버렸어요. 살려주세효!?!
지금 당장 해지 서류를 공인된 방식으로 보내세요. 무조건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특히 미국은 타임쉐어 강매 피해가 너무 많아서, 주별로 며칠간 해지할 수 있는 그레이스 피리어드를 줍니다. 타임쉐어 강매인들은 어떻게든 이걸 막으려고 팩스를 꺼 논다던가. 우편은 못받았다고 잡아떼던가 합니다. 무조건 증거를 남기시고 매일매일 잔화해서 진행상황을 확인하세요.
ㅅ. 다음편 예고: 저는 원래 멘탈이 강철 멘탈이라 다단계, 도를 아십니까, 용팔이는 엔터테인먼트로 여겨요. 훗. 마일모아서 마일은 많은데 호텔 포인트가 늘 부족한데 타임쉐어 강매 프레젠테이션도 처닝 됩니꽈아?!?
https://www.milemoa.com/bbs/board/5930964
이미지들 첨부가 안 되었어요
듣던 것보다 훨씬 무서운 거였군요. 유명 호텔 브랜드에서 이런 오퍼를 많이 받아봤지만 역시나 위험합니다. 안하는게 상책이네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작년에 베가스에서 힐튼 타임쉐어 참석하고 왔습니다. 정말 작정을 하고, 싸인하게 하려고 덤벼들더라구요, 제가 무조건 싫다 안한다 하니깐, 위에 메니저를 또 데려와서, 원하는 가격을 맞춰주겠다나.... 2시간 정도 귀한 시간 투자하고, 누릴꺼 누리고 오긴 했지만, 다시는 하고싶지는 않네요;; 좋은 조언의 글 감사드립니다!
펑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어차피 피차 얼굴 붉히는거 너무 싫어해서 안할건데요,
중고매매 사이트 시세 보여주면서 거기 최저가 밑으로 맞춰주면 사겠다고 뻐팅기면 어떻게 되나요?
저는 마모 모를 때 듣보잡과 한번 마모 알고나서 하얏 한번 가봤는데, 저는 강철멘탈은 아니지만 경제적 능력이 없어서 참 좋구나 싶었지만 못하고 왔습니다. 근데 하여간 다시는 안 갈 거 같습니다.
저도 최근 하와이 타임쉐어 받고 와이프랑 고민 많이 했는데요 결론적으론 안가기로 했습니다. 받기전엔 받으신분들이 부럽고 난 왜 안오나 했는데 막상 받고 고민해보니 안가는게 낫겠다는 결론이었습니다. 대략 2천불 정도 혜택을 기대할수 있다고 생각되었는데 그냥 2천불 더 내고 카드 더 열심히 만들고 편하게 여행가자는 결론에 다달았습니다.
결국 이런 결론을 내리셨군요..!!
전 왜 이 글이랑 피들스틱님 외 다른분들 댓글보고도 "한번쯤은 가서 전쟁에서 이겨보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까요..?ㅋㅋㅋ
일단 오퍼부터 오고
역시 이거 무서운 거였군요. 몇 년 전에 하와이에서 spg 15k 받아서 좋아라 했었는데요. 물론 구매할 생각은 처음부터 1도 없었기에 대충 듣고 왔지요.
글이 너무너무재밌어요 ㅎㅎㅎ
다음편이 기대됩니다 ㅎㅎㅎㅎㅎㅎ
저도 다음 시리즈 기대해요!
저흰 진짜 뭣도 모르고 놀러갔다가
호텔 크레딧 주고 스노클링 투어를 공짜로 준다고 해서 혼자 타임쉐어 프레즌테이션 간적 있는데 진짜 다행인게 혼자 들어갔던 점 (남편과 상의 안하고 못산다고 버팀) + DVC 이 있어서 겨우 빠져나오고 다신 안간다고 결심했어요.
진짜 그런 프레셔 첨겪어봐서 ㅠㅠ
저흰 타임쉐어 오퍼 많이 받는데 받고 하루 혹했다가 바로 잊어버려요. 솔직히 매리엇 같은건 한국에서도 쓸수 있다고 그러고 지인도 갖고있으면서 좋더구 해서 걍 넘어갈거 같더라고요..
그냥 이멜 오면 바로 trash 로...
15여년전에 아무것도 모르던때에 Orlando에 휴가가서 Disney들어가기전에 아침먹으로 간 식당에서 90분 프리젠테이션 참석하면 디즈니 표 2장 준다고 넘어가서
3시간 시달리다 지쳐서 그냥 호텔 들어와 하루 공친거 생각하면 아직도 분이 풀이지 않습니다. 3식구 1000불 비행기표주고 내려가서 하루 공친거 생각하면 지금도 울분이 치밀어 오릅니다. 그것도 딸랑 디지니표 2장때문에 ....
이런 경험이 제일 가슴 아파요. 강매도 강매지만 시간도 버리고 기분도 상하고... 휴가 전체를 망치는 지름길이요. 게다가 4박5일도 아니고, 겨우 티켓 두장...
몇년전 베가스에서 타임쉐어 프로모션에 혹해서 100불내고 싸인업한 후, 인터넷을 찾아보니 아차 싶어서 당일날 아침 혼자 찾아가서 환불받아 온 기억이 나네요. 아이들을 위한 데이케어 시설까지 준비된 꽤 큰 곳이었는데, 아이가 열이 좀 있어서 그런다고 하니 인상쓰며 두말않고 환불해주더군요.
저희가족은 타임쉐어가 있는데요 (제가 샀음 잠못잤겠지만 가족한테 그냥 받아서 괜찮습니다)
그래서 종종 오퍼가 와서 들으러 가는데 아무래도 기존오너라 그런지 널널합니다.
저희 부부가 제일 많이쓰는 방법은 와이프는 칼같이 끊고 잘하는데 전 솔깃하는 성격이라
시작부터 전 영어를 못하는사람으로 시작하고 와이프가 주도하고 저한테 통역하듯 한국말로 얘기해줍니다.
그럼 세일즈하시는분은 와이프랑만 대화하게되고 그럼 저희마마님이 알아서 끊어주십니다. ㅋ
요거 통역 아이디어 좋네요!
제가 가서 이기고 돌아오겠습니다. ^^; 근거는 전혀 없는데 90분되면 칼같이 끊고 돌아올 자신이 있어요.
타임 쉐어를 사는 이유
한게 효용이 감소하는 걸 고려 안햇다
한번 가서 좋을 수 잇죠
아 이렇게 좋은데를 자주 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것도 반값에
마치 돈가스 맛집 한번 가서 맛잇게 먹고 주인이
맛잇지? 매일 먹어도 좋겟지? 십년치 식권 반값에 사라
너한테만 특별히 주는 나의 선물!
근데 일주일 돈가스 먹으면 신물나요
근데 이미 십년치를 삿어 아이고
가만 잇어 보자
결혼도 이런 거네
만나서 한달 좋앗는데
좋지 좋지? 평생 좋고 싶지? 죽을때까지 같이 붙어 잇어라 꼭
타임 쉐어 = 결혼
메리엇 푸켓 멋모르고ㅠ샀다 10년만에 거의 10프로 가격에 메리엇에 다시 넘긴 바보 1인 여기있어요.ㅠㅠㅠ
4박5일 캔쿤가요. 타임셰어에 혹해서. ㅠㅠㅠ
남편 영어 못하는 코스프레 해서 데려가고 3살 망아지와 7개월될 아기 끌고 전투에 임합니다. 하.....
90~120분 한다고 하고 실제로는 아침먹고 점심먹을때쯤 나오는것도 싫어요. 시간 엄청 잡아먹더라구요.
저는 베네핏 설명 들을때는 혹하다가 가격 후려칠때 보면 정신이 번뜩 듭니다. 10분만에 몇천불이 내려가는거보면 '이거 사면 호구겠구나'라는 생각이 막 들더라구요.
아침 준다고 덥썩 먹지 말고, 만나서 악수 하자마자 스톱워치 시작요.
.
“나 다음달에 이걸로 보라보라 가. 너넨 돈 다 내고 가지? 난 그레이트하고 똑똑하니까 타임셰어로 보라보라간다”
good for you !
그러거나 말거나
'이번년도 여행 어디 다녀왔나고 묻길래'
저한테 이걸 물었으면 역으로 셀러가 저한테 120분 PPT 들어야할듯..ㅋㅋ
ㅋㅋㅋㅋ 우린 마일모아서 다 공짜로 간다. 뱅기도 일등석으로~~~ 뛰는놈위에 나는놈 있다는거 모르지??? 돈 한푼 안들이고 돈벌면서 오는 타임세어 오는걸 보면 모르냐~~~
근데 애들도 짱구가 아닌데 299 에 5 박 이렇게 이런거 아니면 주겠어요.
세상에 공짜가 어딨음메
난 고등학교 졸업하고 친한 친구가 타임쉐어 뛰어들었는데 나 돈없는지 알면서 머릿수 채워야 한다그래서
2 번 정도 가서 쇼해보고 다 알았으요. 그분들도 머릿수를 채워야됨. 그 친구 가족들한테 원가로 팔아서 지금도
그거 잘 쓰는것 같던데요 타임쉐어
딴소리지만 젯블루 창업자가 처음에 고객 유치에 어려움이 많았던 하와이 타임쉐어 호텔들을 고객과 싼가격에 연결해주며 돈 벌었다죠 ㅋㅋ
이걸 보니 TUG에서 타임쉐어를 헐값에 구입하는 것도 갠찮겠다라는 생각이...
돈많고 호텔포인트 가난. 애들이 어리고 가격방어 잘되는 디즈니 같은거 사면 좋죠.
ㄹ부분에 대해서 한가지 추가드리자면, 보통 90분에서 120분인거 같은데요. 미팅시간에 끝나는 시간쯤에 약속이 있어서 꼭 거길 가야한다 (예를들면 애들 픽업 등 뭔가 꼭 그 시간에 가야할만한거)를 첨에 인사나누고 웃면서 이야기할때 미리 하시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아직 그땐 세일즈 모 시작한것도 아니고 세일즈맨은 좋은인상줘야 하는 초기 시점이라 괜찮다고 할거거든요. (어차피 보장된 미팅시간은 확보된거니 세일즈맨도 질질 못끌테고 덜 수다떨고 게내들도 좀더 빨리 일을 진행하려고 할거에요). 그리고 그 이후부터는 쭈우욱 관심을 덜 보이시면 됩니다. 그리고 시간 가까워지면 시계한번 봐주고. 모 산다 못산다까지 갈거 없이 이정도 되면 고객은 어차피 가야하고 세일즈맨도 쉽게 포기를 하더라구요.
얼마전 하와이 타임쉐어 받고 배우자랑 잠깐 고민했는데 마일모아에서 부정적인 뭔가를 본 기억이 있어서 패스했는데 자세히 써주신거 보니 후덜덜하네요. 앞으로 조심해야겠어요.
나라면 스타벅스 기카 20불 짜리 하나 사가서 손에 쥐어주면서 귀에다 "안살꺼야 돈없어 미안해 이건 선물"
그럴듯.
용팔님의 명성을 모를때
광고보고 가서 사운드 카드 만원에 사왔던 적이 있습니다
용팔님이 뭔가 아쉬운 표정으로 자꾸 쳐다보며 머뭇거리길래 이상하긴 했습니다
지인 중에 도를 아십니까 따라가서 반대로 잔머리 굴려서 거기 사람들한테 몇만원 돈 받고 나오신 분 있는데, 그 분 정도는 되어야 추천할만한 프로그램이겠네요
대단하네요
타임쉐어 올랜도 3번 끌려갔다 왔고 이번엔 하와이도 초대장이 와서 도전하는데요.
올랜도 같은 경우엔 꿀팁이 학생증 있으신분들은 가셔서 학생증 보여주시고 나 학생이라 돈 없고 너네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으니 나중에 취직해서 올게 신공 쓰면 10분 안에 풀려납니다. 그쪽 Manual에도 학생증 있으면 그냥 보내주게 되있는것 같더라고요. 혹여나 가실분들은 혹시 모르니 학생증 지참하세요~
이번 하와이 같은 경우엔 연봉 10만 이상이라 학생신분 신공을 안 먹힐것 같은데 멘탈 꽉잡고 가야지요..ㅎㅎ
막판에 짜증나면 지갑에 있는 호텔 크레딧 카드 꺼내놓고 얘기하면 됩니다. 하얏의 경우를 예를 들면..
"이거 보이니? 연회비 75불이야. 이 호텔 매년 하루씩 공짜로 잘수있어. 우리 와이프도 이 카드 있어. 이틀 잘 수 있어. 아 그리고 이 카드 열때 보너스도 받았어. 몇 밤씩 더 잘수 있어. 너 같으면 어쩔래?" 이러면 보통 데꿀멍이에요. 말씀 잘하시는 분들은 카드 리퍼럴도 하실수 있을듯 ㅎㅎ
저는 약간 다른 경험인데요,
하얏트 세도나에 다녀왔습니다 4박+10,000포인트에 200불인가 300불 주고 1베드룸으로 다녀왔습니다. 보통 1박에 300불이 넘는 곳이기에 타임쉐어오퍼왔을때 바로 수락했었죠.
도착은 수요일이었고, 타임쉐어는 토요일 점심시간 이었는데요, 타임쉐어에 참석하니깐 세일즈맨들이 되게 바빠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처음에 영업사원인듯한 사람이 오더니 10분 설명. 제가 집 사느라 돈모으고 있어서 힘들다 했더니, 잠깐 기다리면서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과 얘기를 하더군요. 그 후, 매니저가 오더니 살 생각 없으면 그냥 가도 좋다하길래 그냥 나왔습니다.
한 15분정도 걸렸습니다. 그 쪽에서도 토요일 오후라 방문객들이 많은지 그 사람들 상대하는데 더 시간을 할애하고싶어하더라구요. 서로 win-win이었습니다.
잘 활용하면 저렴하게여행할수 있는것같아요
저도 며칠전에 올라도 타임쉐어 받았습니다. 마침 올말이나 내년초에 올란도를 가려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무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글 읽고 보니 포기해야겠습니다. 7살 아이 데리고 가서 정신 건강을 해칠것 같네요.
그런데 $199에 Sheraton Vistana Villages 4박 5일에 15000포인트 혹은 $100 Hollywood gift card 정도가 괜찬은 조건인가요?
정말 혹 했습는데 안가는게 낫겠죠?? ㅠㅠ
진짜 자신있는데.. 혹시 하와이 호놀룰루 쪽에 4박 5일하는 타임쉐어 아시는분 계신가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5261153
제가 예전에 쓴 글 참고하시길.
No라고 말할 자신 있으면 딜에 따라 충분히 할만합니다.
cost: 타임쉐어 프레젠테이션으로 인한 시간 낭비+거절 스트레스
benefit: 타임쉐어 딜을 통해 아낄 수 있는 돈
을 비교해서 각자 선택하면 되는 거.
궁금해서 이베이 검색해봤는데, 사면 오히려 돈을 얹어 주고도 파네요
이거 참 ㅎㅎㅎ
https://www.ebay.com/b/Timeshares-for-Sale/15897/bn_1858924?_sac=1&_sop=15
정말 보면서도 눈물이 다 나네요 ㅜㅜ 이것들 다 수천불에서 수만불 주고 구매한 것들일텐데... 0.01달러에 이런 물건들도 있네요 ㅜㅜ
Seller Pays:
Closing Costs:$ 650
Transfer Fee:$ 250
Incentive:$ 350
Total Savings: $1,250
Maintenance Fees Paid Through Transfer!
흠 타임쉐어 2014년에 함 했는데 생각보다 할만 했습니다. 다만 거기에 쏟는 2시간은 정말 아깝더군요. 차라리 새벽 6시나 밤 10시 넘어서면 모를까..
올랜도 비스타나 빌리지 리조트에서 낚일 뻔 했는데 (무려 SPG 12000포 준다고!!) .. 설명회 입장하려니까.. 남편 어디갔냐고 해서.. 응? 남편은 돈벌고 있고 나만 왔찡~~~~~~ 했더니.. 입장 자격이 안된다고 쫓겨났어요..ㅋ 아놔.. 버틸 자신 있고 모르쇠 안 살 자신 있어서 (실제로 다단계 설명회장서 욕 퍼붓고 나온 경험 유) 12000포 벌라고 간 거였는데.. ㅠ^ㅠ . 자격이 안된다네요..
정말 재밌게 글 잘쓰셔서 후딱 읽었어요. (다음 글 기다릴께요~)
근데, 무슨 운명처럼 오늘 하와이안마일에서 웨스틴 마우이 타임쉐어 딜이 왔네요.
5박6일에 아비스 렌트카, 하와이안 마일 7,500
20대 때 다단계 화장품 외판원한테 친구때문에 같이 갔다가 3시간 동안 버텨서 나온 실력이면 가도 될까요? ㅎㅎ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아는 사람들한테는 거절을 잘 못하는데, 생판 남은 거절 하는 편 같아요.
근데, 여행가서 스트레스 받고 찜찜한 기분될까봐 선뜻 가지는 못할 듯요.
본인 거절 능력보다 배우자의 거절 능력이 가장 어려운 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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