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을 앞두고 도쿄의 군 공항인 Yokota AB (성남공항 Osan AB 격) 의 항로변경으로 하네다 공항(김포공항/LGA 격)이 약 50개의 낮 시간대 신규 슬롯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그 중 미국은 열두개의 운수권을 가져오게 되었는데요, DOT가 운수권 배정을 위한 신청을 항공사들로부터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참고로 HND는 뛰어난 도쿄 시내 접근성으로 NRT보다 미국항공사의 선호도가 매우 높습니다.
가장먼저 유나이티드와 아메리칸이 신청서를 제출하였고, 델타와 하와이안 은 아직 검토중입니다.
유나이티드
아직까지는 가장 많은 노선을 신청하였고, 신규노선은 대부분 허가가 예상되나, 기존 NRT 노선의 이전은 승객들의 불편히 최소화가 보장되는 한에서 이루어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메리칸
유나이티드와 같이 일본 항공사 파트너를 가지고 있어서 기존까지 운수권 배분에 있어서 항상 뒤로 밀렸는데요, 오랜 숙원인 DFW-HND 노선을 두개나 신청하는것으로 보아 이번만큼은 꼭 얻어내겠다는 속셈이 보입니다.
라스베이거스 노선은 약간의 커브볼 같은데 연중 노선 유지할만큼 장사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또한 DFW-HND 노선이 배정됨으로서 DFW-NRT노선은 광탈이 확실시 되는만큼 조건부 허용이 있지 않을까 싶고요.
델타
일본항공사 파트너가 없는 약점을 인정받아 기존에도 가장 많은 두개의 HND 운수권을 가지고 있으며, 델타의 장기적인 계획인 NRT의 모든 노선을 (ATL, DTW, HNL, PDX, SEA, MNL, SIN) 하네다로 완전 이전계획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여섯개 의 추가 슬롯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일본마켓 feeder 가 없는만큼 시장을 유연하게 (장사 안되면 도시를 언제든지 바꾸거나 중단 하겠다는) 사용할 수 있도록 특정 노선을 지정하지 않고 슬롯을 신청할수 있는 권한을 요청하였지만, 이는 거절 당했습니다.
굵직한 SEA, DTW, ATL 만 얻어내도 나머지는 다 포기하고 태평양 노선은 ICN에 올인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글 쓴 후에 델타가 신청서를 넣었는데요, 역시나 예상했던 노선들과 HNL을 두번 신청하고, 동남아 5th freedom 구간들은 과감히 버렸습니다.
이로서 델타/대한항공의 ICN허브화의 의지가 확실하게 확인 되었고, 델타의 NRT허브의 시대는 끝나는것 같습니ㅏㄷ.
하와이안
기존 두개의 슬롯을 가지고 있으며 Daily HNL과, 남은 하나로 HNL (월수금일) KOA (화목토) 노선을 split 운영하고 있습니다.
ANA의 A380운영이 시작된만큼 매일 두편 이상의 HNL 이라는 모험까지 도전할지는 지켜봐야 할것같습니다.
-> 3X daily 노선 증편 신청 (total 5X daily) 이 확인되었는데요, 아무리 일본사람이 하와이 좋아해도 이정도로 좋아하는가 되묻게 될 정도입니다. 허가가 다 나와도 문제네요 ㅋㅋ
사우스웨스트/알라스카
항공기 스펙은 나오는데 과연 먼 바다를 건널까? 아주 낮은 확율이지만 컴페니언패스로 도쿄까지 가는 꿈은 포기하지 못합니다. ㅎㅎ
-정리표-
유나이티드 | 컨트롤타워 예상 / 당첨결과 발표 | ||||
1 | EWR | HND | 777-200 | 신규 | 허가 (1/12) |
2 | ORD | HND | 777-200 | NRT 이전 | |
3 | IAD | HND | 777-200 | NRT 이전 | |
4 | LAX | HND | 787-10 | 신규 | 허가 (4/12) |
5 | IAH | HND | 777-200 | NRT 이전 | 탈락 |
6 | GUM | HND | 777-200 | 신규 | 탈락 |
아메리칸 | |||||
1 | DFW | HND | 777-200 | 신규 | 허가 (5/12) |
2 | LAX | HND | 787-8 | 증편 | |
3 | DFW | HND | 777-200 | 신규 | 탈락 |
4 | LAS | HND | 787-8 | 신규 | 탈락 |
델타 | |||||
1 | SEA | HND | 330-900 | NRT 이전 | (예전에 한번 포기했던 노선이라 제일 1순위로 넣었네요) 허가 (7/12) |
2 | DTW | HND | 350-900 | NRT 이전 | 허가 (8/12) |
3 | ATL | HND | 777-200 | NRT 이전 | 허가 (9/12) |
4 | PDX | HND | 330-200 | NRT 이전 | |
5 | HNL | HND | 767-300 | NRT 이전 | 허가 (11/12) |
6 | HNL | HND | 767-300 | NRT 이전 | 탈락 |
하와이안 | |||||
1 | HNL | HND | 330-200 | 증편 | 허가 (12/12) |
2 | HNL | HND | 330-200 | 증편 | 탈락 |
3 | HNL | HND | 330-200 | 증편 | 탈락 |
사우스웨스트 | |||||
1? | TBD | HNL-HND 과연 신청 할까요 ? | |||
알라스카 | |||||
1? | TBD | ANC-HND 과연 신청 할까요 II ? |
GMP도 하루빨리 자유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
JL도 이제 LAS 안들어오지 않나요?
네 없어요
알라스카는 321네오 (4000nMi range)로 3000해리정도 되는 앵커리지 하네다 커버가 가능하네요 ㅎㄷㄷ
어느 항공사가 되든 HND-GMP 시간대랑 compatible했으면 좋겠네요!
ORD-HND 가즈아!
앗 쓰려고 했는데 훨씬 자세하게 써 주셨네요 ㅋㅋㅋ 델타가 제일 많이 받을 것 같아요. 12개는 일본 항공사에 배분되고 ANA7-JAL5 식으로 들어갈 것 같아서요. JV파트너 없는 델타는 그냥 낙동강 오리알이라...
DFW-HND 아메리칸 허가나면 댄공 분리발권으로 당일 김포까지 연결이 되네요. 기대 만빵입니다. 근데 올림픽 끝나고 회수해가는건 아니겠죠?
그러거나 말거나..
태평양 노선은 JL/CX/KE를 탔으면 탔지 AA/DL 타지 않...
JL이 HND에서 어느 노선을 추가로 만들지 궁금하네요.
델타야, AA야, PDX-HNL 좀 노려봐라 ㅜㅜ
Hawaiian 나왔네요. HND-HNL 3x daily 몰빵이네요. 진짜 3슬롯 나올 리가 없으니 일단 지르고 보자인 듯...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Boeing 항공기 쓰면 우선권 주나요? ㅋㅋ B787 사용 할거라고 강조하네요
"Hawaiian’s A330-200 aircraft would be used for the proposed services.
Hawaiian has an agreement to purchase 10 Boeing 787-9 aircraft with expected deliveries starting in 2021.
Hawaiian will commit to deploy the Boeing B787-9 aircraft on the proposed routes. "
feat. Sorry DELTA
추가로 요코타 공군기지는 성남공항이 아니라 오산공군기지격입니다.
성남공항은 우리나라공군 기지입니다.
미군이 주둔하긴하나 전시 같은 상황에 수도권에 있는 자국민을 대피 시키기 위해 필요한 병력만 주둔하는 셈입니다.
오산공군기지는 요코타 공군기지처럼 미 공군 기지고요.
새로운 사실 하나 배워갑니다 !
그래도 미쿡 뱅기 보담은 어찌 되얐건 간에 땅콩이나 아샤 캐세이퍼시픽 아님 일본 뱅기가 좋다고 생각 헙니다만...ㅎㅎ
새 슬롯 50개 는 : 12 - 미국, 12 - 일본, 26 - 기타국가에 배정됩니다.
델타도 떴어요. From top priority:
1) SEA-HND
2) DTW-HND
3) ATL-HND
4) PDX-HND
5) HNL-HND #1
6) HNL-HND #2
1-3 당연하고 5-6 인상적이네요. 4 @shilph ㅋㅋㅋ
사실상 나리타 버리겠다는 선언이네요.
.
유나이티드 priority는 이렇네요.
1) EWR-HND (new), ORD-HND (shift from NRT), IAD-HND (shift from NRT)
2) LAX-HND (new)
3) IAH-HND (shift from NRT), GUM-HND (new)
UA에 first priority 3개 다 줘도 되겠고,
그러면 DL에 5개, AA에 3개, HA에 1개 주면 될까요?
AA 네개 다 주고, LAS 빼면 DL에 무조건 줘야 한다는 조건이 걸릴것 같아요.
DL 세개 우선 배정에에 AA LAS 캔슬되면 2nd DFW 슬롯까지 가져올수 있다는 조항이 추가 되면 재미 있겠네요.
왜 이시나리오가 예상되면 DL이 MSP-HND 가져갈때 가장 아쉽게 탈락한게 AA DFW-HND 노선이였어요.
MSP 빼면 AA 한테 무조건 넘겨야 된다고 DOT 조건이 걸려있었거든요.
LAS는 왜 갑자기 넣어서 일을 벌렸을까요 ㅎㅎㅎ CES때 DL가 띄운게 부러웠나봐요
와 이러면 대체 LA-도쿄는 하루에 몇 편이 다니는 건가요 ㅋㅋㅋ
일본정부의 조건이 나리타 유지를 위해 나리타에 있는 노선 빼면 하네다에는 신규노선을 배정을 못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신규 신청하더라도 나리타에 있는 노선 단항 하기는 어려울거에요.
그리고 요즘 AA가 LAS 키울려고 하는건지 LAS-NRT 노선도 띄우려고 하더니, 하네다 노선도 따오면 LAS 는 AA가 집중적으로 키울려고 하나보네요. AA의 유일한 국제노선이 NRT밖에 없으니까요....
이제 궁금해지는 건 일본 항공사 둘이서 12슬롯씩이나 받는데 미국 어디에 넣을까 하는 것이네요. ANA가 6-8, JAL이 4-6개 받을 것 같고요.
일단 JAL이 HND-HNL에 최소 1x는 확정이고. ANA는 주로 NRT를 HND로 빼는데 쓰겠죠?
12개의 슬롯을 모두 미주노선에 배정 할 필요도 없고, 그렇게 신청할것같지도 않아요.
단기적으로는 올림픽, 장기적으로 비지니스 O&D 수요가 많이 나오는곳이 Yield 도 높을테니 그런 노선을 노리겠죠.
또한 HND는 국내선 공항이기도 하여서 일본의 소규모 항공사들도 신청 경쟁에 뛰어들것으로 예상됩니다.
LHR/FRA/CDG/SYD/BNE/SIN
CTS/FUK/OKA/ITM/KOJ
아 제가 기사를 완전 잘못 읽었네요(...)
Japanese transport minister Keiichi Ishii said at a press conference that Japanese and US airlines will be allocated 12 daily slots each out of a total of 50.
The remaining slots will be given to other passenger carriers considering the government’s plans to attract approximately 40 million tourists to Japan in 2020.
12개가 일본 항공사에 배정된다는 거지 이걸 미국 노선에 쓸 필요가 없네요.
Hnd-icn Hnd-gmo hnd-pus
이런거는 추가로 안생기나요?
재밌네요.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SEA-HND 좀... JL, NH, DL이 들어오는데 다 NRT로 갑니다. NH가 YVR에서 HND로 가긴 하는데 YVR이라 또 국경을 넘어야 하는 게 있어서 말이에요.
제가 사실 가장 원하는건 NH가 SEA-HND로 바꾸면서 family/friends 보러 갈 때 SEA-HND(스탑오버)-GMP를 만드는 겁니다. 올 때는 코드셰어로 OZ타고 ICN-SEA하면 딱일 것 같아서요. NH 부탁해!
걱정마세요, DL이 받아올거에요~
달! 라! 스!
https://onemileatatime.com/dot-haneda-slots/
American requested a total of four Haneda slots, and they were granted the following two:
지금도 미국에서 동경출도착으로 델타항공 검색하면 저렴한 마일표들이 많이나오는데 이번에 델타가 슬롯 싹쓸이해서 앞으로 더 괜찮아지겠군요. 문제는 웹사이트에서는 대한항공 연결편 검색이 잘 안되는건데 전화하면 붙여준다고합니다...
결과는 제가 예상했던 노선들이 그대로 나왔네요 ㅎㅎㅎ, 그것도 지저분한 ~~~ 조건부 같은거 모두 떼어낸 상태로요.
@shilph 님 PDX 났어요 !
그러거나 말거나...
ICN - IAD/BWI 노선이나 더 만들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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