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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리츠 칼튼으로 플랫 달고 한 여행 (아스펜 st. regis, 빅아일랜드 마우나케아 비치 호텔)

어메이징레이스 | 2019.02.23 01:27:1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리츠 칼튼 크레딧 카드는 잠시 고민도 했으나, 안만들기로 결심한 상태였는데, 

작년 막차일때 Shilph님의 엄청난? 뽐뿌로 만들었어요. 

그리고 그 덕에 올해 여행을 더! 잘 다녀왔습니다. (아까 댓글로도 말씀드렸는데,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우선 아스펜 여행은 딱히 계획에 없었는데, 순전히 무료 숙박권 2장을 가장 뿌듯하게 쓸 수 있는 곳들 중에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을 고르다가 당첨되었고요... 다시 생각해도 2박에 5천불 정도했으니 정말로 뿌듯하게 쓴 것 같아요.

(여기를 가게 아이디어를 주신 바다님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가기 전에 리츠칼튼으로 받은 플랫은 12/31/18 까지 또는 1/31/19 일 수도 있다는 말에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일단 제 계정에 

플랫으로 나와있길래 최소한 아스펜 가서는 괜찮겠지 하고 갔는데... 다행이 여전히 플랫 상태였어요. 

 

구글링으로 본 작년 리뷰는 SPG 플랫은 무료 조식+스파 이용이었는데, 저보다 조금 먼저 다녀오신 분 후기를 보니 

둘 중 하나이고, 조식도 50불까지 커버된다는 글에 둘 중에 뭘 선택할까 무지 고민되더라고요. 

남편이 스파 이용하는 것을 좋아해서요. 

스파는 1일 이용권이 50불이길래, 하루하루 하자... 고 결정하고 체크인 하러 갔어요. 

 

제가 조식 베네핏에 대해 물어보니,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는데... 너는 기념일이니 우리가 특별히 둘다 무료로 해줄께. 

이러더라고요. (참고로, 2~3달 전부터 메일로 이런 저런것을 물어보면서 무슨 특별한 일이 있는지 물어봐서 기념일이라고 했거든요) 

조식은 원래 하루 50불만 넣어주는데, 저희는 100불 넣어줬어요. (조식 쿠폰 50불 2장씩 2일)  

(식당에서 이런 적이 없어서인지 조식 쿠폰을  2장냈는데도 50불을 차지했더라고요.. 그런데 나중에 체크 아웃할때 프론트에서 

알아서 다 빼주고, 팁때문에 각각 6불씩 넘었던 것도 웨이브해줬어요!) 

 

그리고 첫날 저녁 기념일 축하 선물로 샴페인과 디저트 플래트도 선물로 보내주고요.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있었어서 더 기분이 좋았네요~)

 

리츠 칼튼 연회비 10년 내더라도 본전이라며 뿌듯했던 여행이네요. ㅎㅎ 

 

11.jpg

 

샴페인.jpg

 

22.jpg

 

조식.jpg

 

 

 

빅섬의 마우나케아 비치 호텔은 작년에 갔다 반해서 올해 또 다녀온 곳인데요, 

원래는 다녀오고 한달쯤 후에 5박을 포인트로 예약해놨었어요. 

그러다 뒤늦게 2박을 버려도 날고자고가 이득이라는 조언을 듣고 (아마도 Maxwell 님 덕인듯. 이기회에 감사해요~)

AA로 날고자고로 7박 예약했습니다. 

예약 당시에는 이 호텔이 막 매리엇이 된 후여서였는지, 당시 골드부터 조식 무료였었는데 10% 쿠폰만 줬고(플랫도 마찬가지)

남편은 골드 저는 실버였기 때문에 남편이름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뒤늦게 제가 리츠로 플랫을 받게되어서, 제 이름으로 바꾸려고 했는데, 날고자고로 묶인 것은 예약자 변경이 안되더라고요. ㅠ

여러번 매리엇에 전화한 후에 한 직원에 제 이름을 넣어줬습니다.  "reserved for XXXXXX"라고요..

그리고 가서 말하면 베네핏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미리 호텔에 메일로 문의해 봤더니 부정적인 답변이더라고요. (여러번 메일 왔다갔다함. ㅠ)

 

그래서 가서 잘 얘기해서 되면 좋고 안되면 할 수 없지 하고 갔습니다. 

20 또는 50불 신공을 쓸까 말까하다가.. 풀북이라 방도 어짜피 제가 예약한 가장 밑에 방인 골프뷰 밖에 없고, 

가서 보니 직원이 너무나 우아해 보여서 못쓰겠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쭉 설명했습니다. 예약 당시 내가 실버였고, 내가 플랫이 먼저 될지 몰랐다. 

그래서 예약센터에 물어보니 내 이름을 넣으면 무료 조식 혜택 받을 수 있을꺼다... 라고 했다고요. 

 

그랬더니 본인은 권한 밖이라고 매니저에게 물어보겠다고 하더라고요..  

조금있다 돌아와서 안된다고.. ㅠ 그래서 제가 다시 잘 얘기했습니다. 작년 1월에 왔었는데, 너무 좋아서 

다시왔다는걸 강조하면서 최대한 나이스하게 부탁했더니, 다시 얘기해보겠다고 들어가더라고요.. 

그리고 결론은 무료 조식 혜택을 받았습니다! 

이 호텔이 다 좋은데 좀 외져서 매일 무료 아침이 보장된다는 것이 정말 큰 혜택같고.. 

그 덕에 최소 3배는 더 편한한 여행이 된 것 같아요. 

(그 직원이 고마워서 체크인 끝나고 일어나면서 고맙다고 팁 20불 줬습니다. 끝나고 주길 잘한 것 같아요. 저도 빚진 느낌 없고, 그 사람도

떳떳하지 못한 마음이 없을테니까요.) 

 

룸은 앞서 말했듯이 풀북이라 일반 골프뷰를 받았는데, 방에 들어가 보니 작년 같은 타입 방보다 조금 작더라고요. 

방 사이즈는 같은데, 욕실과 드레스룸 부분이 구조가 틀려서 좀 많이 답답하고 좁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어쩔까 하다가 앞으로 6박이나 해야하는데 싶어서 밑에 내려갔습니다. 

좀 전에 체크인 도와주던 직원은 이미 퇴근하고 다른 직원이더군요. 

 

제가 구조가 틀려서 너무 좁게 느껴진다. 작년 방 같은 구조로 바꿔 달라고 하니 작년 방은 골프뷰 디럭스라고 하더군요. 

너 업글 받았었다고.. 그래서 금시초문이라고 하니, 니가 말한 구조는 디럭스 룸 밖에 없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어찌되었던 나는 작년 그 방을 기대했는더 너무 실망스럽다. 어떻게 안되겠니.. 하니 

오늘은 풀북이라 안되고, 일단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고 가능해지면 방을 옮겨 주겠다고 하더군요. (너가 플랫이고, 니남편은 골드이니 

특별히 노력해볼께.. 라고 하면서요..ㅎㅎ)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올라와서 한 10분쯤있으니 전화가 와서 내일 가능한 방이 있으니 옮겨주겠다고 하더라고요. 

다음 날 바뀐 방으로 가보니 작년 방보다 훨씬 넓더라고요. 특히 욕실이요. 작년 방은 그냥 구조만 다른 방 골프 뷰였었어요. (그때도 풀북이라..ㅠ) 

이랬든 저랬든 넓은 방으로 이사가서 매우 만족하며 잘 지내다 왔습니다. ^^

 

마우나.jpg

 

마우나2.jpg

 

 

아무튼, 결론은 리츠 칼튼은 정말 너무 만족스러운 카드이고요.. 앞으로 골드로 내려가겠지만... 

최소 5년은 연회비를 내더라도 전혀 안아깝게 잘 쓸 것 같아요! 

마모 덕에 이 카드를 열게되서 정말 뿌듯한 여행을 했네요~ 다시 한번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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