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대군과 일개 부대가 싸우는 느낌.. 아무리 화나도 할수 있는게 없네요 ㅠㅠ

저도 보자마자 황당해서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다음주에 한국가서.. 아마 미국다시 들어오기전 몇일전에 확인할텐데.. 그때 발견했으면 아마 멘붕상태가 오지 않았을까요? 그때되면 아마 자리도 없어서 더 뚜껑열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Customer Care 에 이메일해서 상황 설명하고 25000 마일 보너스 달라고 했습니다. 답변은 깜깜무소식;; 오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제 상황이 당장 다음주에 한국을 나가서.. 1월1일날 돌아옵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은 내내 여행만 하니 인터넷은 확인 못할것이라 예상하고.. 혹시나 미리 확인한겁니다.

비행기표를 바꾸지 않는다면.. 저는 한국에서 어떻게 와야되죠? 1월2일날 중요한 미팅이 있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오긴와야합니다. 

현재는 2스탑으로 19시간비행짜리로 임시방편으로 바꿔놓긴했습니다만...

1/1일 비행기 인천-샌프란 다이렉트라인이 없어졌다고 하는데.. 아무리 컴플레인을 한들 없는 비행기를 넣어주진 않겠고.. 

현실적으로 제일 가능한건 2스탑으로 바꾸고.. 컴플레인해서 마일리지를 더 받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전산착오가 아닙니다. 예약하는 사람이 Clear 하게 1/1 다이렉트라인이 없어져서 할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 예약하는 사람도 황당한것이 날짜가 말도 안되게 바껴서 당황하더군요.. 미안한 마음 전혀없이 큰소리 치면서요..

깡패네요.. 그래도 유류할증료가 싸고, 초이스가 많은 항공이라서 어쩔수 없이 이용하는 이 신세;;; ㅠㅠ 마일리지 다 쓰면 다신 이용안하렵니다.

직원이랑 통화하면서 너네가 취소했으니 타 항공사로 인도즈를 해달라고 요청하고 안된다면 매니져 바꿔 달라고 해서 아시아나나 싱가폴 등으로 억지로 자리 만들어 낼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있습니다

-->사리님, 희박하지만 이런 수도 있군요..

네 그냥 하소연 하는 겁니다. 어짜피 시간내에 오긴 와야되니.. 시간이 많이 걸려도 어쩔수 없는거죠..  답답하죠;

다른 어워드 조합이 아니고요.. UA 마일로 한 루트를 찍어서 잡은겁니다. 

미국 항공사라고 싸잡은게 아니고 처음 겪는일이라 조금 황당했던 일을 하소연하는거예요.. ㅠ.ㅠ 이메일이나 자동 메세지 전화는 받아본적도 없으니 더더욱 황당한거고요..

이상하네요.. 제 어카운트에 모바일전화, 이메일 전부 업데이트 해놨는데.. 저한테만 안온건가요? 이론 ㅠㅠ 

듣던중 반가운 소리네요.. 혹시나 확인 안하고 공항에 나타났어도 자리가 있는한 다른항공으로 잡아주는 서비스라는거... 하지만 그 성수기에 입맛대로 시간을 고르지 못할것이 뻔할꺼라고 예상합니다.

중요한 미팅도 그렇지만.. 12/31일이 어머님 칠순이시라 한국 방문하는 이유인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오려고 한것이 1/1일 인거예요.. 미리 안오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고.... 개인적으로 미팅도 칠순도 최선을 다하는중이었습니다.

엘에이에서 내리는 눈을 본적이 없는지라.. 제가 예상을 못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