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지아 지역 마트 정보를 찾으시는 분이 꽤 계신 거 같아 제가 알고 있는 곳 한 군데 공유하려 합니다. 여기는 디캡이라는 지역의 큰 도소매 마트인데... 온갖 나라 식자재들을 다 가져다 놓고 좋은 가격에 판매합니다.

 

 특히 과일/채소는 제가 조지아 지역에서 다녔던 마켓에서 본 퀄리티 중 제일 좋습니다. 망고를 예로 들면, 멕시코 망고 뿐만 아니고 다른 나라의 망고를 쭉 가져다 놓고 판매하는 식입니다. 콩나물은 어느 공장하고 계약한 모양입니다. 어디 있는 것보다 가장 싱싱한 콩나물이었습니다. 한국 장을 다 보기에는 좀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합니다만 (깻잎, 한국 무 등이 없습니다.) 그냥 신선한 채소/과일을 사오기엔 가장 좋은 곳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해산물 코너에는 shucked 된 굴을 항아리에 넣어 판매하고 라이브 랍스터부터... 여러 생선 종류가 있고. 육류 코너는 할랄 도축된 고기 등등 로컬에서 올라온 괜찮은 고기들을 팝니다.

 

 다만 단점은 크레딧 카드를 받지 않고 오직 데빗이나 현금만 받는다는 점인데 상대적으로 물건이 싼 편이어서 뭐 그정도야 하면서 감내할 정도입니다.

 

 와인리스트도 괜찮고 또 맥주도 각 나라별 종류별로 다 구경할 수 있습니다. ㅋㅋㅋ 무슬림 분이 운영하는지 어쩐지는 모르겠는데 직원분들 중 상당히 많은 분들이 무슬림처럼 보이긴 합니다. 다들 친절하십니다.

 

http://www.dekalbfarmersmark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