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월요일입니다. 날씨는 풀리질 않고... 봄은 오긴 하는건지 ㅜㅜ
다름이 아니라 경사도 있고 하여 곧 시계나 하나 지르려고 생각 중입니다.
물론 새 카드 하나 만들어서 사인업도 채울 겸...
제가 시계에 관해서 고수는 커녕 중수도 되지 못해서 시계 좋아하시는 회원님들께 추천을 좀 받고 싶어서요 ㅋㅋ
지금 있는 시계는
1. 씨마 300 다이버
2. 스마 문워치
3. 슈퍼오션 44
4. 까레라 크로노
5. 아쿠아레이서 칼리버5
이렇게 있어요. 5번은 정리를 해야 되는데 팔기 귀찮아서 똥(?)되고 있고요... 이제 태그는 좀 졸업을 해야 되는데 쩝.
아무튼 이번에 지르고자 하는 시계는 대충 5-7000 사이에서 생각하는데요, 예산의 압박이 좀 있어서 고르기가 애매하네요.
지금 대충 생각하는 후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데잇저스트 (아마 41 기본 모델)
2. 씨마 아쿠아테라 150
3. 뽈뚜 크로노 (부엉이 넘 비싸요 ㅜㅜ)
4. 예거 마스터 울트라띤
이 외에 발롱블루라던지 위블로 퓨전이라던지도 생각을 해 보고 있는데요...
너무 오랜만에 다시 찾아 보려니까 선택의 여지가 생각보다 넓은거 같아서 정신이 없습니다.
썹마 너무 갖고 싶지만 요즘 정가가 아시다시피 만불 가까이 해서 예산에서 벗어나고 ㅜㅜ
차라리 좀 얌전한 스타일 위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뽈뚜 크로노만 해도 좀 와글와글 한거 같기도 하고...
여러분이라면 어떤 시계를 하시겠어요? 리스트에 없는 모델도 추천 받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보통 그냥 딜러 할인 문의 해 보고 영 아니다 싶으면 그레이도 알아보는 편인데요,
델라웨어가 가깝고, 타주에서 구입하기 어렵지 않아서 세금은 아낄 수 있는데, 다른 괜찮은 방법이 있을런지요?
1. 제가 갖고싶은 시계가, 섭마, 문워치, 울트라 씬 문인데.... 정장 자주 입으시면 울씬문이요!
2. 문워치 어떤가요? 셀프와인딩이 오토메틱보다 더 편한가요?
1. 울씬문이 인기가 좀 있네요 ㅋㅋㅋ
2. 찰때만 감아서 차니까 사실 뭐 불편한점은 잘 못느끼겠더라구요. 사나흘 이상 출타시엔 안 차게 되지만 감아서 하루 차고 보관하면 그게 그거인듯요. 와인더 안 넣고요 ㅎㅎ
소비의 법칙이 있죠. 사고 싶은 제품의 대용품을 사면 결국 돌고 돌아 사고 싶은 제품을 사게되기 때문에 한방에 가라는건데요. 섭마 3000불때문에 대용품을 사면 나중에 더 많은 돈을 들여 섭마사게 될꺼에요. 한방에 섭마가세요. 저중에 고르라면 예거가 좋을꺼같고 노모스도 깔끔하고 좋습니다.
저도 섭마 사고 싶은데... ㅎㅎ 그나마 싸게 살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저도 사실 제 마음속은 그냥 섭마가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ㅠㅠ 다이버가 좀 물린 감이 있어서 다음번 기회로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마음속에 있다면 답이 나온거 아닌가요? ^^ 섭마는 이제 클래식으로 봐야될꺼 같아요. 다이버시계라는 카테고리에 넣기보다는요.
몇년전에 케입캇에서 낚시를 즐기는 로컬 노인을 만났는데요. 30년은 넘게 보이는 베젤이 날라간 섭마를 차고 낚시를 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멋있더라구요. 정장에 차도 또 레저를 즐길때 차도 그리고 시간이 흘러도 촌스럽지 않은 시계라 하나 가지고 있으면 굳이 백업이 필요없을꺼에요.
으으... 근데 섭마 데이트는 신품이 만불도 넘네요 지금 보니. 딜러에서도 할인 안 해줄거 같은 느낌인데 ㅠㅠ
저도 케입캇에서 낚시하는 날이 올런지요.
섭마 사려구 주위에 official retailer 다 전화돌려도 아예 없어요 ㅠㅠ waiting 얼마나 해야되냐 물어도 자기들도 모른다고 ㅠㅠ 2015년 중고 97%새거 수준컨디션이 만불 쪼금 안되게 파는거 딱 하나 발견요.
타주에 있는 딜러가셔서 사시고 집으로 배송하면 세금 빠집니다. 조마샵 이하로 딜 가능해요. 베이 지역 산타 클라라 웨스트 밸리 몰하고 산타나 로에 각각 하나씩 있는데 둘 다 잘해줍니다.
HERMES 사과시계 요...
핏빗 있어서 사과시계는...
저라면 1,3번 정리하고, 섭마랑 울씬문 같이 달리겠어요 ㅎㅎㅎ
당체 무슨 소리인지... 시계이야기가 제가 마모에 입문하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요즘은 핸드폰이 모든 기기들을 잡아 먹고 있죠. 일단 똑딱 디지탈 카메라가 잡혀먹혔고 GPS가 잡혀먹혔으며 시계도 그렇고 나침판, 자명종, 각종 샵리워드카드, 열쇠나 온도조절계, 사전, TV, dvd 등등 정말 모든 기계들이 핸드폰에 잡아 먹히는 형국이라...
시계는 사줘도 차질 않네요. ㅋㅋ
디지털은 기능+성능, 아날로그는 멋.
디지털은 최신, 아날로그는 취향대로.
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당연사고싶은 섭마 사야죠 ㅋㅋ 저도 헐크 노리고있네요.
예산 써 놨는데 다들 왜이러세요 ㅋㅋㅋㅋ 말려주세요
노틸러스 가십시다!
30년만 기다려 주십쇼.
얼마에 가십니까?
섭마는 뭐 미국이나 한국이나 하늘의 별따기죠..
일단 원하는 시계 다이얼의 사이즈는 대충 40~43까지 커버 되시는 것 같네요.
오메가에선 아쿠아테라가 1 순위 일 것 같구요,
제일 가격 낮은 선에서는 브라이틀링 네이타이버 신형, 그리고 요새 핫한 TUDOR 어떠신가요?
튜더 펩시 모델은 3950인가 리테일로 정해져있는데 워낙 인기 모델이라 P 약간 얹으셔도 예산대 진입 성공하겠네요.
그리고 파네라이 어떠신가요~ 파네라이만의 매력에 빠지면 나오기 힘든 것 같더라고요 ㅎㅎ
롤렉스 원하시면 구형 익스플로어도 핫한 모델이죠
독일사 Glaschutte의 파노마틱루나도 예쁜데 예산을 좀 벗어나네요. 중고나 아니면 민트급 병행으로 좀 더 저렴하게 접근 할 수 있을 겁니다.
저도 워낙 시계를 좋아하는지라 몇 가지 나열해봤습니다.
즐거운 기추되시기 바랍니다!
네 43 이상은 좀 그렇구요... 요즘 너무 헤비한 애들이 많아서 (가격도 헤비 ㅋㅋ).
아쿠아테라 보고 왔는데 다이얼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물론 곧 바꿔서 퇴물 만들어 버리겠지만...
내비타이머도 어렸을 적 많이 갖고 싶어했던 시곈데, 정작 시간이 잘 안 읽히는거 같아요 ㅋㅋ
튜더도 사실 생각했어요. 펠라고스나 블랙베이 이쁘죠. 근데 결국 언젠가는 섭마 가지 싶어서 일단 패스했고요.
파네라이는 하 참 예쁘긴 한데 아직 제가 차기에는 좀 난해한 거 같아요. 콜렉션이 한 10개 정도 되면 하나...
조예가 깊으시군요. 다양한 추천 감사합니다. 하 참 고르기 어려워요.
튜더 저도 보고 있는데 p얹어야 할 정도로 인기인가요? 펩시만 인기인가요? 저는 블랙베이 사려고 하는데 할인을 좀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요즘 시대에 오메가는 아니지 않나요? 오기가도 아니고 오테라는 되야... ㅋㅋ 죄송
으아... 펩시 볼수록 너무 예뻐서 전화 돌리는데요... 일단 제가 사는 동네엔 아예 없구요... 뉴욕이나 디씨 쪽 전화했더니 중고가 4500-4900에 거래되는 중이라네요 ㅠㅠㅠ
혹시나 싶어 서울에도 전화 쫙 돌렸는데 브레이슬릿은 딱 한점 있더라구요... 정가 496만원이라는데, 조금만 떼서 사도 이익인데 지인 분이 갖고 들어오시기 부담스러우실 거 같아서 고민이네요. 혹시 튜더 펩시 어디서 찾아야 잘 찾는건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ㅠㅠ
이코노미스트이 늘 광고 나오는 파텤 필립이 모양 좋던데... 얼마에 요?
welcome to the world of luxury watches. 제가 시계를 좋아해서 몇년전까지 콜렉트 했었어요. 저의 아내는 백을 그리고 저는 시계를... 열심히 일한 댓가로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랄까... 그런 생각으로 하나 둘씩 모으기 사작했었는데... 지금도 갖고 싶은 물건이 있긴 한데, 워낙 가격이 비싸서 마음을 어느 정도 비운 상태 입니다... 제일 처음 구매한 시계가 오메가 seamaster chronograph 였는데, 대학원 동기가 이 시계를 찬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경제적 능력이 될 때 구매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40 mm 가 넘어가는 시계는 우선 1) 무겁습니다, 2) 손목 두깨가 넓지 않으면 너무 커 보이고, 특히 case 가 두껍기 때문에 버튼 하기가 좀 애매합니다, 3) 무겁습니다. 그래서 불편합니다.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omega seamaster co-axial chronograph 41.5 mm 를 권합니다 (웹 사이트에 가보니 두가지 종류의 모델이 있네요. 44 mm는 너무 커보일수 있어서 41.5를 권합니다). 가격도 괜찮고 (6000불 이네요. 전 titanium으로 구매했는데) 지금은 스틸로 밖에 나오지 않네요. 모델도 거의 바뀌지 않은것 같고요 (dial 디자인이 좀 바뀐것 빼놓고요). Jaeger chronograph 도 좋은데 스틸 가격이 기본 만불이 넘어서... 처음 시계로 오메가 좋을것 같습니다.
처;; 처음 시계는 아니지만요. 아직 초보임다. 지금 매일 차는 놈이 수퍼오션 42미린데 익숙해져서 그런지 무게나 크기가 불편함이 없습니다. 이보다 더 크면 좀 무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씨마는 논크로노가 있어서 좀 겹치는 감이 ㅜㅜ
그렇군요... 그 다음 라인으로 Jaeger 가 있는데... Jaeger chrono. 는 기본 10 k 정도 예상해야 하는데... 제가 2번째 구매했던 시계가 Jaeger chrono ( croc strap) 예요. 아직 30대 초반(?) 이시면 chrono 가 멋있죠. Jaeger master ultrathin 을 웹 사이트에서 보고 왔는데, ultrathin 시계의 단점은 장난감 같은 무게감 입니다. piaget ultrathin 을 갖고 있는데, 10번도 차지 않은것 같아요. 무게감도 전혀 없고, 장난감 같아서요. Skeleton transparent exhibition see through 를 제외하곤 또 dress watch 정도의 느낌을 제외 하곤 별 의미 없는 시계 같아 드레서 안에 박혀 있습니다. 아마 ultrathin watch 의 단점인것 같아요. 하지만 브렌드의 가치가 올라 갈수록 가장 기본 모델들은 ultrathin 한 모델들이 있기에 나중을 고려해 본다면 나쁠것 같진 않네요. 버짓을 좀더 높이시면 (10k 선) 좀 더 많은 옵션이 있지 않을까요? 하나를 구매 하셔도 5-10년을 무난히 즐길수 있는 시계를 구매하시면 후회 없을것 같네요.
하 그렇죠 10k에 근접하는 순간 매력적인 옵션들이 터지는데, 하라는 401 맥스는 안하고 저런거 사면 @히든고수 님한테 혼나서요...
때찌때찌
으앙 ㅜ
401k = 0 저도 있는데요. 제 모토가 뭐든 한번 해봐야 한다 입니다. 인생 뭐 별것 있나요? 즐길수 있을 때, 그리고 한살 이라도 젊을 때 해 봐야 한다... 뭐 그런거요... 롤렉스 스틸은 사지 마세요. 나중에 돈 좀 더 버시고 경제적인 여건이 되면 좀 더 나은 걸로 하시길...
음... 투톤은 좀 부담스럽지 않나요?
투톤. 처음 느낌은 부담스러울수 있으나.. 보면 볼수록 화려하면서 이쁘다고 생각 됩니다.
SS랑 콤비 비교하면.. SS가 초라해지는 느낌도 들어요 ㅠ_ㅠ
SS가 무난하게 오래 찰 수 있는건 큰 장점이긴 해요. 폴리싱할때도 덜 아깝고(???)
투톤이 관리하기가 좀 편하죠. 스크레치도 덜 나고요. 그리고 나이가 들면 투톤이 더 무난해 보여요. 스틸은 스크레치가 많이 나죠. 특히 버클 주위에요. 록렉스 스틸은 좀 가벼운 느낌이 나고, 스크레치 때문에 관리가 좀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투톤이 관리하기 더 편하셨나요? 저는 투톤이 스크래치 부분에서 스트레스 좀 받았습니다.
러그와 바젤부분이 금에 가죽 스트랩은 괜찮지만.. 금이 들어간 스트랩은 SS에 비해 스크래치에 약하고 눈에 더 잘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904L SS가 금보단 강도가 강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직 버클에 비닐도 안땐 3일된 투톤입니다.
스크래치는 본인 말고는 얼핏보면 못 느낄수도 있고 어짜피 오버홀에 폴리싱이 들어가니 마음 편히 차고 다니는게
정신 건강에 좋다는 결론입니다 ㅎㅎ
저도 스크래치 신경 별로 안 쓰는 편이라.. 물론 제대로된 고급시계 입문을 안해서 그럴지도 ㅋㅋ
제가 소유하고 있는 롤렉스는 1) two tone date-just with diamond dial with jubilee bracelet 2) wg day-date 36 mm with president bracelet, 3) yg daytona with mother of pearl and diamond dial with croc strap 4) wg Cellini with croc strap 입니다. Jubilee 그리고 president bracelet 은 scratch 가 덜 나거든요. Necro 님의 시계는 벤드/bracelet 디자인으로 볼 때, 스크래치가 좀 날것 같네요. 전 이런 디자인의 bracelet 은 별로라. 제가 물건을 좀 험하게 다루다 보니.
지나가던).. 저도 시계 좋아하는데 아직 입문은 제대로 못했습니다. 묻어가는 질문으로 왜 스틸은 안 추천하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ㅠㅠ 저는 골드를 별로 안 좋아해서 스틸이나 스틸+화이트골드 섞인거 생각했는데 별로인가요 ㅠㅠ?
저 같은 경우는 처음에 골드의 화려함 때문에 SS 모델을 더 선호 했는데.. 콤비 모델을 차보니.. 상대적으로 SS가 좀 묻히고 생각보다 덜 부담스러웠습니다.
근데 데이토나처럼 바젤이나 다이얼 때문에 화골을 원하신다면 이해하지만.. 화골은 SS에 비해 큰 의미가 없는거 같아요.
뽈뚜 크로노 라고 하시길래 순간 모지 했습니다.
라인업보니 굳이 부엉이까지만 안가셔도 보통 포투기스 크로노 한표요.
가격도 그레이에서 6천 아래고요. 저도 가지고 싶은건 안비밀입니다. ㅋ
부엉이 갈때 팔면 되려나요. 예쁘긴 정말 예쁜데요. 가격도 맞고. 한번 차러 가 봐야 겠습니다.
사게 되면 업데잇 해주세요.
저는 요즘 이것도 끌려요 ㅠㅠ
https://www.iwc.com/us/en/watch-collections/portugieser/iw503302-portugieser-perpetual-calendar.html
아우... 저거야 주면 넙죽 하고 차죠 ㅋㅋ
컬렉션을 보면 드레스 와치가 적당할꺼 같은데 아마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요?
예거는 꼭 가보셔서 차보세요. 제가 노리고 있다가 가서 차보고 실망해서 리스트에서 지운 시계입니다.
저도 좀 점잖은 놈으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데잇저스트나 아쿠아테라가 그나마 제 취향 + 점잖다고 생각하는데 별로 추천이 없네요 ㅋㅋ
예거 차보진 않았는데 날 잡아서 걸쳐봐야겠습니다. 시내에는 예거 취급하는 데가 하나밖에 없어서 원하는 애가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쩝. 어떤 면이 실망스러우셨어요? 너무 심심한가요?
궁금해서 다 검색해봤는데, 거기서 거기 같아보이는데, 다 다른 모델명이네요;;;
좀 비슷하죠 ㅎㅎ
여기서 질문:
시게 반지 팔찌 귀걸이 목걸이 왜 하나요
그것도 돈내고
우리의 신체를 옥죄고 무겁고
거동을 힘들게 하는 고문 도구 아닌가요
넥타이 추가
반지 팔찌 귀걸이 목걸이는 모르겠고... 시계는 그냥 제 삶에 유일한 "기계"라서 매력을 느끼는듯요.
아 차도 기계였지
묻어가는 질문이요.
개인적으로는 시계나 반지나 거치장 거리는게 싫어서 잘 안하고 살고 있는 1인 입니다. 빡세게 타이핑 할때는 결혼반지도 책상위에 빼놓고 하구요. 유일하게 시계 비슷한거있는게 핏빗 인데, 이것도 gym 가방에 넣어놓고 gym에 들어갈때만 하고 나올때는 다시 빼 놓습니다.
근데 요새들어 종종 동네에서 방꾸좀 뀌신다는 분들 오는 조찬세미나에 공짜 아침식사를 핑계로 가게 되었는데, 여기서 보니 또 다들 삐까뻔쩍한 시계 차고 오시더라구요. 커프스링 한 분들도 종종 있고.
미국에서 살면서 남들 옷 입는거 악세사리 신경 안쓰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내가 너무 내 생각만 하는건가 싶어 부모님께 여쭈어보니, 그런거는 돈자랑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사람을 위해서 격식을 차렸다는 신호라고, 저도 그런 자리이면 좀 악세사리도 신경써서 해야 한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도 빌게이츠가 차고 다닌다는 50불짜리 카시오 시계라도 하나 사서 차고 가야 할까요.. (하지만 기왕이면 전자계산기 되는걸로...)
저도 요즘 비슷한 가격대 보고있는데 예거 울트라씬이 젤 끌리더라구요! 근데 첨 사보는거라 그런데 어디서 싸게 살수 있을까유?? 유럽에서 디택스받고사면 괜찮은 가격일까요?
딜러할인 + 택스리펀 인스턴트로 받으시면 좋죠.
시계는 잘 모르지만 IWC 포르투기즈 하나 있는데 전 마음에 들더라구요 ㅎㅎ 깔끔하고 셔츠에도 잘 어울리고. 섭마가 아른거리시면 한 번에 가는게 결국 돈을 아끼는 거라고 하네요..
네 이쁘죠 진리의 뽈뚜기즈... 섭마는 다음에 승진하면 사면... 안될까요 ㅠㅠ 언젠가 한번 밟고 지나갈 계단인거 같긴 한데 너무 비싸요
저는 정말 시계를 모르는데요...여기 나오는 시계 이름들은 다 외계어 같네요 하하 그냥 롤렉스가 비싼거다 라고만 아는.... 헤밍턴 뷰메틱으로 몇년째 한시계만 차고 다님니다 ㅋㅋ 날짜 맞추는게 귀찬아서 시계는 지금 3월2일이네요..;
벨라지오 쇼핑몰에서 브레게 라는 시계점이있어서 보니 가격이 깜놀이더라구요? 직원이 차보라고 해서 차보기도 했는데,( 그렇게 몇만불~ 몇십만불할정도면 그 시계도 유명한 브랜드겠지요?
섭마 구입한지 아직 2년 안됐습니다.
현재 섭마가 미국에서 한국처럼 물량이 딸리나요? 신기하네요.. 제가 살때는 많았는데.. 세라토나도 아니구;;;
제가 구입 당시 섭마 데이트 SS (116610LN) 리테일 가격이 $8,550이었는데.. 제가 산 가격은 $8,000에 샀습니다.
제가 구입한 방식은 새차 살때랑 비슷한 방식입니다.
1. Rolexforums 같은 곳에서 최근 본인이 원하시는 모델을 구입한 사람들이 지불한 가격대를 찾고 그걸 바탕으로 본인이 지불할 가격대를 정합니다. (그에 맞쳐 스텐딩 할 카드를 만듭니다 ㅎㅎ)
2. 롤렉스 리테일러가 많은 지역을 정합니다.
3. 그 지역의 모든 리테일러에 전화를 걸어 원하시는 시계의 재고 및 딜이 가능한지 떠(?)봅니다.
4. 딜이 불가능하면 안된다고 바로 말 할 것이고.. 딜이 가능할거 같으면 일단 말을 흐리면서 일단 찾아오라고 합니다.
5. 딜이 가능 할거 같은 리테일러 리스트를 뽑습니다.
6. 하루 날 잡아서 리스트에 있는 모든 리테일러를 방문하고 가능한 가격을 수집합니다.
7. 그리고 그 중에 좋은 딜을 제시한 곳들을 가격 경쟁을 붙이고 자신이 정한 가격대가 나오면 구입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친구 예물시계 섭마 블랙 투톤(콤비) 모델 리테일 가격 $13,500을 $11,000에 대신 구입해줬습니다. (SS 모델보단 콤비가 딜하기 쉽습니다. )
개인적으로 콤비는 좀 부담스러울수 있고 스크레치도 눈에 더 잘 뛰지만.. 그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이 끌리긴 하더군요 ㅠ_ㅠ
그레이까지 생각하신다면 David SW 생각해보세요.
저 곳에서 구매하면 정식 워런티 등록된 시계를 판매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Rolexforums 찾아보시면 더 자세한 정보 있을거 같습니다.
저는 예거 듀오미터 보고 한눈에 반해서 기계식 시계에 입문한 케이스라 예거에 대한 애정(?) 있는데요..
울트라띤 한국분들도 예물시계로 많이 선택할 정도로 인기있고 심풀하면서 이쁜 시계라 생각합니다만..
섭마가 힘드시면 데이저스트 추천하고 싶습니다.
와 미국서 롤렉스 딜이 가능하군요 8000에 택스포함으로 크레딧 카드로 결제하신건가요? 대박이에요 박수..!
미국에선 모든 것이 딜 가능하다고 배웠습니다 ㅎㅎ
카드로 결제 안했으면 더 할인 받을수 있었지만 시계를 위해 Biz Plat을 만들었어서
만불 스펜딩때문에 질렀습니다 ^-^
말씀 듣고 필리/저지/뉴욕 딜러 몇군데 전화 돌렸는데요... 스틸 썹 신품 재고가 전멸이네요 ㅋㅋㅋㅋㅋ 데잇 유무 둘다 천오백씩은 얹는 분위기인듯요 ㅠㅠㅠㅠ
우선되는 질문은 '시계를 자주 보시나요?'에 답이 'ㅇㅇ'이라면 진행하세요.
생각해보시면, 시계처럼 사용 회수가 떨어지는 주변기기가 없어요.
자기만족을 위한 값비싼 사치품은 남 의견이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것으로 사야 덜 후회한다고 생각합니다만, 파네라이가 없으시네요 ㅎㅎ
ㅋㅋㅋㅋㅋ 나중에요... 언젠간 ㅋㅋ
전 zenith el primero moonphase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모델인데 중고가 못받는 브랜드라 전 프리온드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문페이즈는 괜찮은 중고거래가가 어느정도 하나요?
보통 overhaul 은 어디서 하시나요? 오메가/롤렉스는 아닌데 Tag Heuer Link 인데 10년 넘도록 아무 손을 안봐줘서요. (뉴욕입니다)
언젠가 도착할 섭마에 한시라도 빨리 도착하길 응원합니다 ㅎㅎ 시간을 조금 더 두고서라도 참고 모으셔서 한번에 원하는 바를 취하시는게 절약? 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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