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습니다. 장소보다 직장이 우선순위인데 전 장소때문에 고민입니다. 직장은 정말 좋아서 같은 회사 계속 다닐 예정입니다.
저는 흔한 북가주 혹은 남가주가 아니라서 엄청 심심한 곳이고 사람들 만나는 것도 한계가 있구요. 그래서 생각해둔 것이 북 버지니아쪽 페어펙스, 비엔나 등 근처를 생각중에 있습니다. 같은 회사가 거기에도 있어서 트랜스퍼 가능합니다. 버지니아를 생각해둔 이유는 회사가 거기에 있고 저는 정부 커리어라서 정부 잡들도 거기가 많을 것 같고 한인들을 만나는 걸 좋아하다보니 거기는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고 다른 가족들이 거기에 있구요. 여기는 한인들이 엄청 작고요.
하지만 버지니아는 듣기로는 알레르기가 너무 심해서 알레르기 샷 맞으면서 살아간다고 들었고 차 트래픽이 엄청 심하다는 애기를 들었습니다. 특히 캘리포니아에 살다가 가신 분들은 날씨때문에 너무 고생이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캘리포니아 날씨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지요.
그리고 제가 북버지니아 페어팩스에 1주일 정도 여행다녀올 예정인데 거기가서 만약 살게 되면 꼭 미리 알아봐야 할 것들이 뭐가 있는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래야 거기가 살기가 좋은지 여기서 그냥 살게 될지 결정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처음 왔을때는 좋았는데, 인구 유입이 엄청 많아서 이젠 하루종일 바글바글해요. 고속도로도 낮에 밀리고..
(처음 왔을때는 출퇴근시간 외에는 비었죠. 물론 처음 왔을때가 경기가 안 좋을때긴 했습니다. 그래서 가끔 그때가 좀 그립기도 합니다.)
주말에 몰에 가면 주차자리 찾고 있으면 신세계 강남점 온 느낌도 조금 납니다.-_-;;
갈수록 복잡해지고 바글바글하니 서울에 비해 메리트가 점점 없어짐을 느끼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트래픽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거의 없는 곳인데 만약 버지니아에 있으면 적응하기 정말 힘들 것 같네요.
결론적으로 전 LA보다는 VA 페어팩스가 훨씬 좋습니다. 날씨 정도는 충분히 pay off해주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교통이 편리하다니 저한테 좋겠군요. 여기는 교통이 참 불편합니다. 여러모로 만족하시는 것 같습니다. 눈이 많이 오면 밖에 잘 못간다고 하던데요 맞나요? 역시 한인이 꽤 많나보군요.
지진 걱정에서 벗어난 것도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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