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몇시간있음 오랜만에 한국땅을 밟게되는데요, 쉐라톤 강남팔래스 5일 남산하야트 2일 스테이 예정입니다. 아이들포함 4인가족인데, 호텔방들이 다 좁은편이라 이메일로 정중하게 업그레이드 요청은했으나 그날 availability 를 봐서 해준다네여. 메리엇 하야트 둘다 평민급 티어만 있구요. 특히 강남팔래스는 5일이나 있는데 방이 정말 작더라구요. 침대하나를 추가하긴 했는데 방이 넘 작아서 아마 침대위로 걸어다니는 사태가 생길듯해여. ㅎㅎ
베가스에선 샌드위치트릭 or 20불신공이라 하는거 몇번해서 재미본적은 있는데 이게 한국호텔선 어떨까요? 팁문화가 미국이라 틀리니 되려 직원분들 불쾌하게하는건 아닌가란 생각도 드네요 ㅎㅎ
제가 원하는건 스위트룸 and/or 아이들 조식쿠폰정도인데요. 이게 가능하다면 50불정도 드리려 하는데 어떤 반응/결과가 나올까요? 제가 실례하는걸까요?
90년대 중반까지 아버지께서 한국에서 호텔리어로 계셨는데, 당시 한국관광공사의 지침상 호텔 직원의 개별적인 팁 수수는 징계/해고 사유였다고 들었습니다. 대신 청구서에 일괄적으로 10%의 봉사료를 부과했다고 해요.
20년된 예전 얘기이기도 하고.. 지금 한국 서비스업계에 팁문화가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샌드위치 트릭 같은 경우엔 댓가를 노리고 주는거라. 잘못 하면, 직원이 사적으로 뇌물받고 고객 편의 봐준걸로 비춰질 수도 있으니 하시더라도 안보이게.. 조심히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요즘도 팁 안받습니다.
하우스키핑한테 드리는 팁을 놓고 나가도 그 팁을 그대로 협탁위에 올려두고
수건이나 물 등을 갖다줄때도 팁을 드리려고 하면 안 주셔도 된다고 안 받으십니다.
특히 오천원이나 만원을 놓고 나가곤 하는데(해외에선 많이 줘도 2달러인데 이상하게 우리나라만 가면 많이 드리고 싶어지더라는..) 그때마다 협탁에 곱게 펴서 가지런히 놓는걸 보고 신뢰도가 팍팍 오르는....ㅋㅋ
업글에 대해서 우리나라는 상위티어 달고 가도 스윗 받기 힘듭니다.
특히 주말에는 줄서거나 대기표 받아서 체크인할정도로 바쁘고요.
또한, 메리엇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에 플랫을 달고 계신 분들이 상당히 많고 팔래스 호텔같은경우는 그 호텔만 가는 분이 상당하다보니 플랫 달고 가도 그 호텔을 여러번 간 사람이 아니면 특별히 챙겨준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플랫은 지금처럼 중간 티어가 된 플랫이 아닌 옛날 프로그램일때의 플랫으로 지금과 달리 높은 티어였습니다)
그랜하얏서울은 제가 한국갈때마다 본가에 들어가기 전에 가던 호텔인데,
글로벌리스트 달고 가도 스윗받은적이 없습니다. 티어없으시면 뷰 업글만 받아도 잘 받으신걸거예요.
작년 겨울에 메리엇 날고자고로 받은 숙박권으로 1주일을 강남 쉐라톤 투숙햇습니다. 티어는 플랫이였고요. 여기서 중요 포인트는 제가 숙박 안하고 어머님이 대신 투숙 하신건데 전 큰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장기 투숙이시라고 스위트룸으로 받으셔서 조식겸 저녁 라운지 그리고 싸우나 까지 아주 빵빵하게 즐기다 오셨습니다. 한마디로 케바케 인거 같습니다. 다음에 또 가시고 싶으시다고 하셨지요 ㅎㅎㅎ
그건 정말 운좋으신 경우입니다. 한국 커뮤니티만 봐도 못 받는 분들이 많아요.
어머님이 평소 운이 좋으신 편이셔서 이거 듣고 힘든 일인데 와~~ 정말?!?! 이라고 했습니다 ㅎㅎㅎ
보통 장기투숙은 스윗 업글받기 쉽지 않습니다. 짧지 않는 기간동안 스윗이 한 고객한테 묶여있는 셈이니까요.
안그래도 스윗이 전체 대비 적은 편인데 하나가 묶여있으니 컨트롤에 융통성이 하나 줄어드는 셈이고요.
그래도 잘 받으셔서 잘 즐기다 오셨다하니 저도 좋네요.ㅎㅎ
하나 더 풀자면 여행사 통해 가신 여행에서 돌아 오시는 길에 티어도 없으신데 혼자서 이콘에서 비즈 업글 받으셨다는....쿨...럭......ㅋㅋㅋ
악용방지를 위해 내용 지웁니다. 의도치 않게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전 그냥 호텔측에서 일하셨던 분들의 생각을 전하려 했던것인데..
정말 정당한 사유가 아닌이상, 이건 지향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이건 정말 하지 마셨으면...
청소 상태로 컴플레인 걸면 청소부 분들에게 피해가는 거 아닌가요ㄷㄷ 제발 이런 건 팁이라고 공유 안 하셨으면
게시판에 진상짓으로 업글 받은 분들 후기들이 종종있죠.
본인들은 신공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런데 한국은 워낙 이런걸 노리는 진상들이 많아서 어지간한 진상짓으론 업글 못 받습니다.
쓰레기 소리 들을 정도는 각오하고 해야죠.
하,.....이런 말도 안되는 글은 좀 없에 주세요. ㅠㅠ
저도 모니카님과 같아요. 이런 댓글 (진상신공이라니요) 안봤음 싶네요.
펑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아..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악용방지를 위해 내용은 없애겠습니다. 댓글이 달리니깐 겁도나더라고요. 내가 왜 욕먹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가끔 있는 댓글전쟁이 이런거구나 싶기도하고.. 감사합니다 알려주셔서.
전혀~~~~~~~~~~~~~~~ 안통합니다.. ^^;; 샌드위치 팁과 관계없이 슈렉 고양이 눈으로 사정하거나 .. 파워있게 요청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근데 팔래스는 =-=; ......업글되어 스윗을 받아도 어차피 작습니다 ㅠㅠ
저도 한국에서 몇번 정말 뭘바라고 그런다기보단 박봉에 한국에서 손님들 상대하느라 힘들거란 생각에 점심이나 사드시라고 몇번 드렸었는데, 절대 사양하더라구요.
그리고 한국호텔 프런트 직원들의 권한이 미국 라스베가스 프런트 직원들에비해 제한적이라서 해드릴수있는게 별로 없을듯합니다.
이런걸 샌드위치..라고 하는군요.
오늘도 하나 배웁니다.
댓글남겨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인터넷에 없는정보를 이리 디테일하게 알려주시니 큰 도움이 되네요. 이렇게 제 마모력도 레벨업을 합니다 ㅎㅎ
호텔직원분에게 실례할뻔했네요.
그냥 마음을 비우고 가야겠네요. 사실 호텔서 잠만자게될텐데 업그레이드 없어도 이미 한국에 있다는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하네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한국 5스타 호텔들) 팁을 안받는건 위에 분들이 언급해주신것처럼 맞구요.
그래도 굳이 팁을 주고 사라지는 손님이 생겨 돌려줄 수가 없을 경우에는 그 팁들을 다 모아서 회사에서 연말에 자선단체에 기부합니다.
저는 매번 팁 드리는데요 처음에는 거절하시지만 "그냥 제가 감사해서 드리고 싶어서요 받아주세요" 하면 다 기분 좋게 받으시더라고요 전 뭘 바라고 팁을 하는게 아니지만 그래도 확실히 더 잘 해주시고 챙겨주시더라고요 ㅎㅎㅎ 업글은 몰라도 만실에 새벽 얼리 체크인 절대로 불가능하다가 갑자기 방이 생기는 경험은 몇번 있습니다
공감돼요. 굳이 업그래이드를 떠나 정말 좋은서비스를 받으면 그냥 드리고싶은 생각이 들것같에여. ^^
작년과 올해 그랜드 하얏 서울에 40박쯤 레비뉴로 머물렀는데 자주 가니 프론트 직원이 먼저 알아보아주어서 그 이후 투숙동안 수월하게 (글로벌리스트기도 하구요) 스윗 업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한국사람들 부자가 많아서 스윗 레비뉴로 오는사람도 꽤 있는걸로 알고 있고 스윗룸이 한정적이라 자주 투숙하는것이 업그레이드 받기 제일 쉬운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경험상 쉽지 않았습니다. 디럭스 룸 정도는 가끔 가능했던 것 같은데 그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뭐 꼴랑 2일 스테이예정이라 이젠 마음을 비우고가요. 방을 떠나서 그 호텔 직원분들 서비스가 좋다고해서 그런부분에선 좀 기대가되네여. 팁 감사드려요.
한국에 출장 시 힐튼 다이아몬드 달고 몇번 가봤는데 뷰업글 빼고는 택도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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