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이제 내일 하루 막방만 남겨놓고 있는

간만에 거의 50% 찍는 국민 드라마인데

원래 미국 와서는 무한도전말고는 한국티비는 안보고 살았는데 종영하고 한국티비는 끊었다가

문득 1달전에 한국 갔을때 잠깐 부모님 집에 있다가 따라서 보게되었는데

진짜 얼마만에 보는 막장드라마인지...

불치병, 출생의 비밀, 장기이식, 살인, 발암캐릭터, 음주운전, 달달한 연애 다 나옵니다 

예를 들면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내쫓으려고 이혼시키려고 혈안이 됨.

사돈집 문전 박대. 그러다 자기 아들이 간경화 말기.

며느리한테 간이식 해달라 조름. 대판 싸움. 도대체 이런 드라마는 맨날 내용이 똑같은데, 시청률은 무려 44.6 프로.

진짜 욕하면서도 본다는게 뭔지 알겠더라고요

그래도 오랜만에 최수종 나와서 반갑긴했지만

진짜 보면서도 헛웃음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한회 보자마자 드라마의 모든 스토리를 알게되었고

결국 미국 와서도 주말 아침에 일어나서 온디맨드로 봐왔었습니다

이제 드뎌 마지막이네요

최수종은 간얘기 나오면서 

하나뿐인 내간

떼조왕간

떼조영

이라는 별명도 생기더니

이젠 태교왕건 얘기까지... ㅋㅋ

암튼 뭐 마지막이니 안볼수는 없지만

문득 미국에선 이런 욕하면서도 궁금해서 안볼수 없는 드라마들이 과연 통할지 궁금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