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고민상담- 글펑 [추가2]

리사 | 2019.03.16 21:08:5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추가2-

우선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생각도 많이 해봤어요. 제가 이렇게 고민하는데에는 아무래도 제가 살아온 배경이 연관되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 이혼후 외가쪽 가족들과 살았는데 물론 엄청 잘해주셨지만 아무래도 어느정도 눈치를 보고 살았구요. 17살때 미국와서는 또 생판 모르는 친척집에 들어가게되면서 거기서 불화와 눈칫밥을 먹고 지냈어서 그런지 남의 시선에 예민한 편입니다. 또 덧붙이자면 제 이모들도 저한테조차 외모며 성격이며 여러가지 평가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 스타일이신지라 사실 지레 겁먹었던 것도 없지않아 있네요. 그래서 객관적 주관적 다양한 의견들 여쭙고 생각해보려고 한겁니다. 결혼은 지금 마음가짐으로는 남친과 할 생각입니다. (물론 어떤 분이 언급해주셨듯 식장들어가기 전까지 모른다지만..) 9년전 처음 만났을 때 썸이었지만 이루어지지 않고 2년전쯤 한국에서 다시만나 사귄 이후로 이렇게 마음이 편했던 적이 없습니다. 미국돌아와서 같이 산지 6개월정도 됐는데요. 경제적인 것도 반반 나누고 집안일도 제가 늘 바빠 남자친구가 도와주고 하면서 솔직히 많이 기대고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남자친구에 얘기하니 남자친구는 그냥 내 의견을 물은거다. 자기가 알아서 얘기하겠다. (말하지 말고 미리 그렇게하지 그랬니..?) 뭐 이런식으로 결론내렸는데요. 저도 댓글들 읽어보니 한 번 뵙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조금 더 생각해볼까 합니다. (미리 인터뷰 한다는 생각? 조상님찬스..?) 아무튼 글 읽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이제 글은 펑하겠습니다)

댓글 [83]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591] 분류

쓰기
1 / 5730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