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정보-여행]
[아틀란타] Sushi Hayakawa-Omakase 그리고 The Hotel at Avalon, Autograph Collection

바이올렛 | 2019.03.17 19:51:5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바이올렛 입니다.

봄방학 주말에 다녀온, 오직 Omakase 를 위한 아틀란타 여행! 짧지만 후기를 남겨봅니다.

 

휴스턴에서 달라스로 이사온지도 어느덧 9개월 차. 휴스턴에 살았을 당시에는 Sasaki, Aka Sushi 등을 자주 가면서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랬었는데요, 달라스로 이사와서 이곳저곳 집 주위 스시야를 다녀보니, Sushi Sake 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 한국분들이 운영을 하시거나 Uchi 처럼 Americanized 된 시끌벅적한 '바' 형식의 스시바만 있더군요. 평점 좋은 스시야 문을 열면 항상 들리던, "이랏사이~~~...세요, 한분이세요?"

이랏사이마세 하실거면 끝까지 하시지.. 도중에 제가 한국인인걸 알고 안녕하세요를 일부 붙여 주시더군요.

 

괜히 휴스턴에서 달라스로 이사왔나 하고 좌절하던 그때에, 

https://www.milemoa.com/bbs/board/5878849

이 글이 보이더군요. 마침 아틀란타에 휴스턴에서 Sasaki 자주 같이 가던 아는 지인 (@boosterman)도 있겠다 싶어 저 글을 본 당일 비행기 에약과 Omakase 예약을 했습니다.

 

Sushi Hayakawa 는 오너셰프 (혹은 마스터) Hayasan 이 운영하는 아틀란타 도라빌에 있는 스시야 입니다. 

5979 Buford Hwy NE, Atlanta, GA 30340

 

2008년 부터 스시야를 운영, 2016년엔 좀 더 퀄리티 있는 스시야를 위한 규모 축소. Omakase 가 진행되는 동안 오고가는 대화 속에서 마스터 Hayasan 의 좋은 스시에 대한 자부심 및 철학 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사설이 너무 길죠? 아래 사진들 보시죠!

 

1-잘나가는 스시야 라고 보기에는 약간 허름한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지만, 나름 맛집의 포스를 보여주는 입구컷 입니다.

 

1.jpg

 

2-따뜻한 차 한잔과 Omakase 시작 전 셋팅

 

2.jpg

 

3-Sushi Hayakawa Omakase 메뉴입니다.

 

3.jpg

 

4-한눈에 봐도 좋아보이는 퀄리티의 생선들

 

4.jpg

 

5-마스터 Hayasan 이 사용하는 조리도구들

 

5.jpg

 

6-마라향이 살짝 첨가된, 그러나 찌뿌릴만한 마라향은 아닌, 미소국

 

6.jpg

 

 

7-3 pieces Snapper with miso sauce

 

7.jpg

 

 

8-Seared Amberjack with miso sauce

 

8.jpg

 

9-무심코 첫번째 사케를 시켰는데 맛과 잔향이 좋았던 Taisetsu. 마스터 말로는 오직 Hayakawa 에서만 마실 수 있다더군요.

 

9.jpg

 

10-저희가 Omakase 를 즐기는 동안 다른 테이블 스시들을 쥐고있는 마스터

 

10.jpg

 

 

11-Monkfish Liver with Scallop. 따로 먹는사람과 같이 먹는사람이 있다는데,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같이 먹는게 더 좋았습니다.

 

11.jpg

 

12-본격적인 Sushi Omakase 가 시작되기 전 셋팅. 영상으로만 보던 '손으로 집어먹기' 를 하기 위한 아래보이는 물수건

 

12.jpg

 

13-Red Snapper. 이때부터 손으로 집어먹고 닦고를 반복했습니다.

 

14.jpg

 

14-Kanpachi

 

15.jpg

 

15-Tako. 보이시나요? 마스터가 칼로 챱챱 해서 먹기 좋게 다져놓은 칼질이?!

 

16.jpg

 

16-Akami. 참치살도 부위에 따라 맛이 다르구나.. 를 느낄 수 있었던..

 

17.jpg

 

17-Mirugai

 

18.jpg

 

 

18-Scallop and Uni (Heaven is not far away!)

 

19.jpg

 

19-Otoro. 진정한 Otoro 란 무엇인가를 일깨워주었던..

 

20.jpg

 

20-Ikura don. 원래 Ikura 약간 시큼 혹은 짭쪼름 해서 거의 안먹는데, 요 Ikura 는 적절한 간이 가미가 되어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21.jpg

 

21-Uni Maki. 아낌없이 들어간 우니의 풍미는 정말.. 하아..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22.jpg

 

22-Tamago. 그래도 아직까진 Houston 에 있는 Sasaki 의 Tamago 가 최고인 것 같네요.

 

23.jpg

 

23-Anago. 오른쪽 밑에 Anago 를 달인(?) 액이 있는데 정말정말 달근하니 맛있었습니다. 폭신한 Anago 또한 맛있었죠.

 

25.jpg

 

24-Saba Hako

 

26.jpg

 

25-Botan Ebi (왼) and Kuruma Ebi (우). 마스터가 절대 Ama ebi 라고 부르지 말라고 했던 Botan Ebi 는 정말 질감이 다르더군요.

 

27.jpg

 

26-Mochi. 아이스크림을 주려나 했는데 정말 쫀득쫀득한 Mochi 를 줘서 오히려 깔끔한 피니쉬가 좋았습니다.

 

28.jpg

 

사실 24, 25 는 저와 @boosterman 이 추가로 주문한 음식입니다.

 

그리고 몇장 안되지만 하루 묵었던 The Hotel at Avalon, Autograph Collection 입니다.

 

29.jpg

 

30.jpg

 

31.jpg

 

32.jpg

 

나름 핫한 플레이스인 Avalon 에 위치하여 유동인구가 많아 소란스럽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지어진지 얼마 안된 호텔이라 그런지 침구류도 좋고 방음도 잘되어서 (바깥소음만) 단잠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양질의 스시를 Omakase 로 즐겨서 그런가 정말 기억에 남는.. 그동안의 아틀란타 여정중에 두번째로 임팩트가 큰 기억으로 남을 것 같네요. 조만간(?) 몇달 뒤 다시 선선해지면 가볼 그날을 고대하며.. 후기를 마칩니다.

 

Photos credit to @boosterman

 

p.s. Omakase 는 정말 좋았지만, 그래도 귀여운 주인님(?) 이 계신 집이 최고네요.

 

KakaoTalk_20190317_194222361.jpg

 

첨부 [36]

댓글 [34]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596] 분류

쓰기
1 / 5730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