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선입니다
뻘글도 써야지 느나보네요 ㅎㅎ 오랜만에 쓰려니 뻘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있어서 저도 제가 경험하고 있는 가능성에 있어서요.
대학 졸업하자마자 입사한 곳에 bootcamp 라는 신입 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에 있었습니다.
45명의 대학/대학원생들이 2주간 같이 먹고 같은 숙소에 서 자면 회사에 관한 시스템을 배웠는데
그때가 닷컴 버블이라서 참 대우가 좋았더랬습니다.
벌써 스무해가 지났지만 아직도 몇명과는 연락하면서 친하게 지냅니다. 같이 가족 여행도 가기도 했고
몇명은 다른 주로 가서 자주 보지는 못해도, 근처에 오게되면 만나서 술도 한잔 하는 그런 사이들입니다.
친한 친구들 무리 중에 저만 한국인이네요. 다른 한국분들도 있었는데 그렇게 친하진 않네요.
지금 다니는 직장이 두번 째 직장인데 저만 동양인이고 다들 백인입니다. 저랑 가장 친한 동료는 갓 서른의 타인종입니다.
제가 채용한 친구지만 이젠 부하직원이라기 보다는 너무 친한 동료같아서 거의 모든 일을 다 공유합니다.
급한 사안으로 18시간 일 한적이 여러번 있었는데, 힘들어서 짜증내기보다는 새벽에 귀가 할 때도 서로 웃을 수 있는
편안한 친구입니다. 일할때도 즐겁지만 어설픈 연애 상담도 해주고 재무 관련 얘기도 하면서 끈끈한 동료애를
넘어서 친구입니다. 유일하게 마일세계로 전도한 친구기도 하구요. 이 친구와도 벌써 5년이나 되었네요.
아마 가족보다 오래 같이 지내는 사람이 동료이다보니 동료가 친구가되면 정말 일하기가 즐겁고 편하네요.
거기다 연봉도 좋으면 너무 욕심 ㅠㅠ
다른 가능성에 대한 얘기는 @24시간 님의 댓글에서 샤샥...
왠지 이쯤에서 저도 "외계인, 초능력자, 미래인과 친구가 될 수 있는 가능성" 에 대해서 써야 하는거 아닌가 싶....
#스즈미야_하루히의_우울
아 오늘 하루히 생각하며 노래 들으며 왓는데 찌찌뽕!!
기대합니다. 정말 궁금해요~ 레알.
음 본인이 외계인이면 가능합니다 오메메...
저는 오메라 쓰고 오메라 말하죠 오메
저는 기왕이면 미래인을.... #스즈미야_하루히의_우울_미쿠루
God Knows 좋지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은 엔딩곡으로도 유명했습니다. 오프닝/엔딩에 처음으로 "춤" 이 들어간 애니지요. 사람들이 중간중간 없는 춤이 뭔가 하고 많이 추측을 햇었는데, 이후 공개를 했다지요 ㅎㅎㅎ
저도 많이 해봣다는 ㅋㅋㅋ 으흐흐
자 기타 경연 가는검다?!?!
튜너 어디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계인 얘기로 가벼운 가운데 진지한 얘기를 던져놓자면
저는 백인친구들 많은데요.. 확실히 뭐랄까, 한국인들의 그 끈끈한 "정"은 없는거같아요.
말로는 막 My BFF!!!라고 하면서 아닌 느낌;;;
남친도 사랑하지만, 그래도 거리를 지키는 느낌이 들 정도고요.
근데 어쩌면 그런 거리가 더 관계 유지에 도움이 되는거같기도해요.
너무 가까움, 혹은 그게 오지랖이 되면 결국 관계가 파탄나더라고요.
아니 그냥 제가 성격이 더러운것뿐
제 지금 동료가 백인인데요. 바이킹 후예라서 그런지 좀 끈끈해요. 아마 선조가 이렇게 생겼을..
수염을 기르면 딱 바이킹 느낌. 그리고 팔에 문신도 딱...
형제들도 다들 6 피트 이상에 몸이 ㅎㄷㄷ 아버지도 조부도 6 피트 이상이였다는.
맞아요. 참 그게 어려워요.
너무 가깝게 대하다보면 실수도 하게 되고, 이 일로 멀어지게도 되고요.
미국사람들은 예의있게 하고 거리 유지하는데 뭔가 정은 없는 느낌.
처음에 미국와서 모르는 사람이 막 친한 척(?)해서 놀랐네요.ㅋㅋ
그럼 혼혈은 어떨까요?? 후후후....
인종/언어/성별/나이를 떠나서 정말 사람마다 다른 듯해요.
그냥 다른 성격이구나 하고 생각하는게 가장 맞지 않을까 싶네요.
인종/언어/성별이 달라도 마음이 통한다면 친구가 될 수 있는거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그게 점점 어려워지는것 같지만요 ㅎㅎ
그 사람이 그냥 아는 사람인지 부담없이 편한 친구인지 떠올려 볼때 후자라면 거리낌 없이 초코파이를 전해주세요~
미국서 자라진 않았지만, 군대를 다녀와서 그런지 다인종과 친해졌습니다.
힘든시기를 같이 겪으면 아무래도 인종이든 성별이든 상관없이 친해지는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도 연락도 하고, 시간과 기회가 된다면, 최대한 다들 만나려고 하죠~
그렇죠. 힘든 시기를 잘 견디면 더욱 끈끈해지는 관계가 되는 듯해요. 그런데 왠지 동성일 경우에 그렇고 이성일 경우에는 아니지 않을까라고.
저는 백인 쥬이시 라티노 중국 인도 골고루 사귀는 데요. 흑인 친구는 딱 한명 있어요. 그런데 농담 아니고 진짜로 나이지리아 프린스 출신이요.자꾸 돈보내준다고 계좌번호랑 비밀번호 달라고 하네요
미국 흑인, 아프리칸 아메리칸은 친구 한명도 없어요. 동네도 흑인 많은 동네 사는데, 제가 인종차별주의자 인가 걱정될 정도로 흑인 친구만 없어요.
미국 흑인 친구 여럿 있으신분 경험담 듣고 싶네요.
저는 무슬림들하고 친합니다
블랙들은 이상하게 아줌마들하고 친합니다
중국인들은 대만하고 친하고 본토는 역시 아줌마들만 친합니다
남미는 남자하고만 친합니다
전 무슬림 이웃이랑은 인사는 하는데 친하다고 하기엔 좀...
저도 아이 생일 파티에가면 흑인 아주머니가 가장 대화하기 편하긴하더라구요.
역시 생각은 점점 확장되나봐요....
뭐 타인종과도 친구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다만...
"전남친, 전여친과 친구가 될 수 있는 가능성..."
은 아무래도 희박하다는 것에 한표 던지고 가요.....
마일게임을 하면서부터 이미 생각은 확장을 시작하고 있다는 반증이죠
아름답게 헤어지면 전남/여친도 친구가 될 수도
아름답게 해어진다면.......
가능할 수도 잇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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