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되어 온 것 본 순간부터 뭔가 마음에 안들었지만
귀찮고 환불하기도 뭐해서 반년 이상 흘렀는데
제가 과체중인지 일주일 전에 뿌지직 뭔가 뿌러지는 소리가 나서
홈디포에서 밴 빌려서 아들놈과 조카 시켜서 싣고 내리게 해서 환불하고 왔습니다
환불하기 민망해서 망가진 것만 교환해주겠냐고 본사에 물어보니 확인하고 답 준다고 하고는 답도 없어서 자기 합리화도 되었고
홈디포에서 밴은 구십분 정도 빌린 거 같은데 기본 요금인 칠십오분으로 해주네요
Costco 가구가 내구성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봐요...
와 반년이지나도 환불해주는 코스코..
1년까지는 IKEA 같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환불해줘요^^ ㅎ
리턴이라는게 너무 자주 하게 되면 좀 그렇지만 지금 이 경우의 경우는 환불이 당연한 결정입니다! 사실 저도 지금 REI 에서 거의 일년전에 산 샌달을 환불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생각보다 안 좋아서 거의 신지도 않았어요 ㅜㅜ). 진상 느낌이 나기는 하지만 1년 되기전에 리턴하는게 답 같기도 하고..고민중입니다.
귀찮아도 돈 들어온다 생각하고 바로 환불요.
귀찮아서 그런게 아니라 왠지 약간 제가 진상이 되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요 (작년 4월에 구매했습니다 ㅜㅜ).
근데 걔네 리턴 폴리시 상으로 되는 거면 시도해보심이...
저는 nordstrom 온라인에서 산 옷 막상 받아보니 입고 다닐 일이 없어서 태그도 그대로 붙어 있고 하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리턴 폴리시 찾아 봤는데 불만족스러우면 언제나 리턴 가능하다고 되어 있길래 구매한지 8개월 지난 시점에서 리턴 시도해 봤어요. 잘 환불해 주더라고요 심지어 free return으로 배송비도 안 냈어요..
저도 동일하게 쇼파가 푹 꺼지고 스프링이 밖으로 튀어나오면서 리턴했어요! 쇼파가 몇개월 앉다가 버리는 물건은 아니잖아요! 최소 몇년은 가야 되는데!!!
제품에 하자가 없고 가격이 비싸지 않다면 donate 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으시는것도 추천합니다
하자가 있다면? 리턴!
비싸면? 리턴!
리턴에 관대한 매장일수록 매출이 오른다고 합니다. 매출을 오른 매장엔 납품을 원하고 납품하는 업체는 리턴을 기꺼이 받아가죠.
악용은 안되지만 또 소비자의 권리이기도..
한국은 반품하려면 갖은 고생을 다 해야하더군요
맞아요. 그래서 코스코는 온라인 만족도도 1등이래요.
저도 온라인 코스코에서 산 킹 침대 환불하고 미안해 죽을뻔한 적도 있어요.
코스코를 못벗어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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