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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현금 잘(?) 쓰기

셀린 | 2019.03.26 16:09:4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마모의 정신에 조금 위배되는 감이 없지 않지만... 어쩌다보니 집에 현금이 조금 있습니다.

얼마 안 하면 그냥 얼른 디파짓해서 카드빛 갚겠는데, 

이게 금액이 상당해서 선뜻 디파짓을 못 하다보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카드빚은 안 줄어드는데 말이죠.

 

주로

1) 친구친척이 놀러왔을 때 제 카드로 호텔 잡아주고, 카드 그냥 아예 줘버리고 이걸로 밥 사먹으라고 하는데 (그놈의 뽀인트....) 

미국 오면서 $$$$씩 환전해서 갖고 온 걸 제 카드로 쓴 만큼 다 주고 가니, 받을 땐 좋았는데 처리가............

2) 옷장에 쌓여있는거 종종 갖다 파는데 이베이 말고 직거래로 팔 때도 있어서 ($$$$)

 

만불 디파짓이 하루 리밋이라지만 분명 현금으로 일년에 만불 이렇게 디파짓해도 플래그 뜰 것 같고

특히 현재 H-1B 상태인데 영주권 진행 들어가면서 꼬투리 잡힐까봐 이걸 어떻게 하질 못하고 있어요.

걍 담에 한국 들어갈 때 만불 채워서 가져가려고 그냥 두고서 어쩌다 한번씩 몇백불씩 디파짓해서 빚 갚는데 쓰고 있는 상황이에요.

(계획은 단순하게 한국에 만불 가져가서 쓸 거 다 쓰고 남은 돈은 한국 계좌에 디파짓 한 후 미국으로 쏜다...였어요)

 

출처 증빙하기 어려운 이런 캐쉬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포인트 때문에 카드를 하도 열심히 써서 몰랐는데,

렌트는 캐쉬로 안 받고, 소소한 커피샵/그로세리 빼고 주기적으로 지출하는 곳 중에선 캐쉬 받는 곳이 의외로 별로 없더라고요.

그렇데고 미국에서 쇼핑을 캐쉬로 할 생각은 없.... (시티 프라이스 리와인드를 외쳐봅니다)

 

사실 조만간 파리 가는데 거기 가서 쇼핑할 생각하면 더더욱 얼른 이 캐쉬를 쓰고 싶어요................

포인트 아깝다고 카드로 쇼핑하고 카드빚 갚는 데에 쓰자니 디파짓하기가 겁이 나서

1) 차라리 달러를 들고 프랑스 가서 (아님 미국에서) 유로로 환전하고 그냥 현금으로 쇼핑하거나

2) 그냥... 담에 한국 갈 때까지 카드를 긁고, 디파짓은 한국에서 하고 미국 계좌로 송금 (만불 이하)

3) 다른 좋은 방법 없나요?

4) 그냥 만불 입금하고 "엄마가 내 카드로 미국 여행하고 한국 가는 길에 주심" 같은 거 레터로 받아놓음 어떤가요?

 

친구가 머니오더 해서 카드빚 갚는데 쓰라는데 얘는 미국애라...

제가 알기론 머니오더도 어차피 다 트레일 남는 거고, 혹시라도 이거 영주권 진행할 때 문제될까봐 걱정되고요.

포인트 모으겠다고 한국에서 누구 올 때마다 카드 주고 씐났었는데 이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었네요. ㅠㅠ

쇼핑을 하도 해서 잘 안 쓰는 것들 파느라 가뜩이나 체킹 어카운트에 한달에 천불씩은 이베이나 벤모 같은 걸로 들어오는데

일년치 누적하면 적은 금액이 아니라 영주권 신청이 다가올수록 이것도 찜찜하고요...-_ㅜ

 

줄 서는 덧글 예상되는데... 제 카드빚부터 갚........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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