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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호텔]
콘래드 서울 & 남산 그랜드하얏 사진없는 후기

연두부 | 2019.04.01 11:56:0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마일계에 혹한이 계속되고 있어 그간 모아놓은 마일곡식으로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 연두부입니다. 

미국 내에선 애가 있고 직장생활 시작하다보니 정신이 없어서 먼곳으로 여행은 잘 안가게 되고, 학회 출장도 reimburse가 되다보니 마일 써서 호텔 가는 일이 많이 줄었어요. 그래서 한국 간 김에 가족들 모시고 호캉스를 다녀왔습니다. 저도 대세에 맞춰 의식의 흐름따라 후기 몇 자 남겨봅니다. 

 

1. 콘래드 서울 

힐튼 다이아몬드 상태로 2번 투숙했습니다.

3인 기준으로 예약하니 하룻밤은 52k, 또 다른 하룻밤은 60k 였어요. 다이아멤버라고 premium room으로 업글되었고, 조식 2인, 라운지 3인 무료 제공되었습니다. 라운지는 해피아워 (4-7시?) 제외하곤 어린이 출입 가능합니다. 조식은 추가 1인에 45,000원인데요 Executive 룸 투숙객에겐 20퍼센트 할인이 적용되어서 36,000원 내고 먹었어요. 라운지도 친구 한명 초대하니 3만원인가 더 내라고 했었습니다. (이건 정확한 금액이 기억이 안나네요-) 사우나는 다이아회원 본인 50프로 할인 적용된다고 하고요 (정가 39000원), 방에 들어와서 executive room 사용안내 편지를 보니 역시 사우나 50프로 할인된다고 되어있었네요. 그래도 비싸서 이용은 안했어요. 셀프 주차 무료이고, 여의도 IFC 몰과 주차장을 같이 사용하네요. 

 

2016년인가요? 암튼 3-4년 전에 가족들 보내드린 적이 있는데 그 때에 비해 확실히 서비스 질과 힐튼 다이아멤버에 대한 대우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 당시엔 조식 3인 무료, 라운지 인원 체크 안함, 사우나 무료에 코너 스위트룸 업글까지 되었었는데요, 이번엔 한국에 백만다이아라더니 다이아라고 별 대우도 없고, 굉장히 서비스가 건조한 느낌이었어요. 일례로 3명이 투숙하다보니 amenity가 부족해서 전화드렸는데 다짜고짜 딱 한세트밖에 안된다면서 뭐라고 하시더라고요. 안그래도 한세트만 시키려고 했었는데;; 그리고 프론트에서 조식비용이나 사우나 추가비용 물어보면 executive room 할인 언급없이 정가만 이야기해줍니다. ;;

 

조식 Zest와 라운지 중에서 선택가능한데 라운지는 간단하고 나오고요, Zest 조식당은 한식 중식 양식 가짓수는 미국 호텔과 비교할수 없을만큼 많이 나옵니다. 그치만 뭔가 2프로 부족한 느낌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남산 하얏 조식이 훨씬 좋았습니다. 하얏보다 신라호텔이나 웨스틴 조선이 훨씬 좋다는데 거긴 안가봐서 어떨지 궁금하네요.

 

 

2. 남산 그랜드 하얏 

방 2개 connecting room으로 주말 1박 투숙했어요. 방 하나는 15000포인트에 explorist 쿠폰 써서 라운지 access 받았고요, 나머지 하나는 Amex Platinum FHR로 예약했습니다. 예전엔 FHR 베네핏으로 조식 + 석식이 제공되었던 것으로 아는데 이젠 조식 + 100불 크레딧으로 바뀌었습니다. 리노베이션 된 club level 룸으로 두 방 다 업글되었고, 남산 뷰였는데 좋더라고요. 콘래드 서울보다는 연식있는 느낌이지만 전 고즈넉한 뷰가 더 맘에 들었습니다.

 

Explorist 쿠폰 쓴 방도 주말이라서 라운지 조식이 아닌 테라스 뷔페 조식 받았고요, (이걸 몰라서 조식때문에 FHR했는데 좀 후회했어요;) 사우나 2인 무료 (이건 FHR 혜택에 포함이 안됩니다), 발렛 파킹 무료 (한국 신용카드 혜택, 아니라면 15000원인가? 암튼 주차비는 미국 대도시에 비해 정말 쌉니다),  수영장 역시 투숙객 무료였네요. 아이들이 신나게 실내수영장 잘 사용했어요. 100불 크레딧으로 저녁을 룸서비스 시켜먹었는데... 완전 비추입니다. 삼계탕 등등 한식이 1인에 3-4만원인데 맛은 밍밍했어요. 크레딧이기에 썼지 제 돈주곤 절대 안 사먹을 퀄리티입니다. 대신 지하 베이커리가 8시 이후인가 부터 50퍼센트 세일하는데 한남동 주민들이 많이들 와서 사가시더라고요~ 저희도 얼결에 갔다가 할인된 가격으로 맛난 빵 잘 사먹었습니다. 

 

공사 중이어서 낮엔 소음이 좀 있었고요, 콘래드 서울에 비해서 서비스 완전 친절하고, 분위기도 더 편안했어요. 저희 어머니는 새로지은 콘래드가 맘에 든다고 하셨지만, 나머지 가족들은 모두 하얏에 몰표였습니다. 

 

이 두군데 호텔은 마적단이시라면 많이들 가보셨겠지만, 그래도 2019년 기준으로 업뎃된 정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여 남겨봅니다. 

담엔 돈 많이 벌어서 신라호텔 FHR 가보고 싶어요;;; 신라호텔 다녀오는 날 또다른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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