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에 제가 마일을 모으기 시작한 계기가 허니문을 마일로 가보자였는데요.
(마일 모으기가 어렵다지만 같이 쓸 p2를 찾는 퀘스트는 클리어 불가..)
오늘 마모에서 모리셔스 여행기와 베이비문 질문글을 보다보니,
제가 마일 모으는 근본적인 목적이 다시 제 머릿속에 떠오르더군요.
물론 이번 생에는 저에게는 불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저 말고도 다른 싱글분들에게 참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선배님들에게 여쭙고 싶어요.
참고로 순위메기기 좋아하는 US News가 최고의 신혼여행지 20곳의 랭킹을 뽑았는데요. (링크)
1. St. Lucia | 11. Hawaii - Kauai |
2. Hawaii - The Big Island | 12. Hawaii - Maui |
3. Bora Bora | 13. Tuscany |
4. Maldives | 14. Lake Como |
5. Bordeaux | 15. St. Barts |
6. Cinque Terre | 16. Florence |
7. Amalfi Coast | 17. Corfu |
8. Fiji | 18. British Virgin Islands |
9. Santorini | 19. Bermuda |
10. Tahiti | 20. Mauritius |
(이탈리아 관광청과 야로가 있는 것 같은... 랭킹)
선배님들은 허니문을 다시(?) 갈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혹은 싱글분들은 허니문을 가시게 되면 어디로 가고 싶나요?
오~ 절대 "불가능할지도" 아니에요. 가까운 미래에 좋은 분 만나셔서 멋진곳으로 허니문 꼭 가시기를 바랍니다! :)
저는 다시 가라면 보라보라요. ㅎㅎ 이유는, 여기서 보면 보라보라 갔다 오신 분들은 뭔가 (깊은 내공?) 있어 보여서요. ㅋㅋ (그런데 허니문은 하와이도 충분히 좋았어요 :).
응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허니문은 어디를 가던 좋은가 보군요~
안가본곳이 더 많은데 가본곳 중에서는 St. Lucia 가 제일 좋았어요. 웅장한 피똥도 있고.
그러고보니 bucketlist로 여기 다 찍어보면 그것도 재밌겠네요
네? 뭐가 있다구요? ㅎㅎ
역시 제가 생각하던 그것이었어요! (라며 어물쩡 넘어간다...)
피똥 아주 크죠?
거기 체인 호텔이 없는지 알았는데 힐튼 7만이면 되네요. 지어진지 1년밖에 안된 최신 호텔이랍니다.
https://www.caribjournal.com/2018/02/28/hilton-expands-saint-lucia-new-harbor-club-hotel/
WAS 지역에서 United, Delta, AA 도 1스탑으로 뜨구요 (UVF, SLU). 왜 마모에서 언급이 없었는지 궁금할 정도네요
메리엇이랑 하얏도 들어온답니다 와 신난다
https://www.caribjournal.com/2018/11/22/a-new-marriott-project-is-planned-in-saint-lucia/
https://www.caribjournal.com/2018/11/20/hyatt-is-coming-to-saint-lucia/
St. Lucia 전 오늘 처음 들어봤는데 피똥?도 있고 1위 하는데는 이유가 있나보군요?
저는 JeJu Island ㅋ
+1 오래전, 사람 많이 없던 그 제주도..
신혼여행때 가려고 남겨두었다가 결국엔 못 가고 이젠 죽기 전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JeJu Island가 갈 때마다 색다른 매력이 있기는 하죠~
저는 한국 방문할때 종종 제주도에도 한번씩 갔다오게 되네요.
옛날에 전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모든 일 다 제쳐두고 멘탈 잡으러 제주도 가서 1주일 걷다 오기도 했던 곳이고,
결혼하고 나서도 가족끼리 제주도 종종 가는데, 그 궁상스럽던 옛날 생각 안하려고 그때 갔던곳은 다 피해서 다니기도 했고,
몇번 가다보니 내가 어딜 갔었나 가물가물해서 이젠 가도 또 즐겁게 놀다 올 수 있기도 하고,
또 한땐 렌터카가 참 싸서 부담없이 맘껏 여행하기도 했는데, 다시 가보니 그리 싸지도 않기도 하고,
겨울눈이 다 녹지도 않은 봄에 한라산 올라갔다가 죽을뻔 했던 경험도 있는 곳이고,...
근데 제주도가 그 오래전 사람 많이 없던 곳과는 너무 다른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딜가나 사람 바글바글하고 비싸고, 우후죽순 이것저것 들어서고, 풍경도 점점 망가지는 느낌을 지우기 힘드네요.
애 생기면 가기 힘든곳 : 보라보라요
허니문 아니면 절대 가보기 힘든 곳: 20번 Mauritius 가보고 싶어요. 한달쯤 넉넉하게 비울 수 있어야 제대로 즐기고 올 것 같긴 하네요.
결혼할때 처음에 Mauritius 생각 했었는데, 비용때매 포기했었네요 ㅠㅠ 지금 생각하면 다시는 가보기 힘든 곳이니 빚을 내서라도 갔었어야 했는데 ㅠㅠ
10년 전에 사촌형이 모리셔스로 신혼여행 간다고 해서 처음 듣는데 가네?하고 찾아보니...
마다가스카르 옆에 있는거 보고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글쎄요 일단 다음생이나 이번생이나 허니문을 다시 갈일을 만들지 않았으면 합니다만... ㅋㅋㅋ
애 있으면 가기 힘든곳이 정답 맞고요.. 일단 전 발리 갔었는데 정말 좋았었습니다
다음 생에도 손 꼭 붙잡고 가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ㅎㅎ
발리도 좋았던 이유가 같이 간 분이 있었기에 좋았던거 아닐까요?
이 글 스크랩하고 5년내로 활용하게 되면 좋겠네요... ㅋㅋㅋㅋ
벌써부터 이렇게 치밀하신데 어울리는 걸맞는 좋은 P2 꼭 클리어하실거예요!!
치밀한게 아니라 막연한 꿈을 꾸는거 아닐까 싶어요 ㅎ
5년내에 꼭 활용하셨으면 좋겠네요~
둘 "만" 갈 수 있는 곳이면 옆동네라도...
전 몰디브 갔었는데 다시 가라면 보라보라 가보고 싶어요. 당시에 자금의 압박으로 보라보라를 못가고 몰디브 다녀와서 아직도 아쉬움이 있어요.
Florence? 켄터키주 Florence 말씀하시는건 아니죠? ^o^a
아참 저도 돈걱정 안해도 된다면 보라보라 가고파요~
미쿡분들 입장이니 재밌네요
한국분들 많이오시는 캔쿤은 없네요 ㅎ
저희는 신혼여행 발리로 갔다왔는데, 1주년 여행을 산토리니로 베이비문은 하와이로 가기로 이미 약속을 해버렸네요...... 다행히 비행기표는 마일로 해결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시 가게된다면 장소가 문제가 아니다
보라보라랑 타히티를 따로 분류하는군요.. 저는 두개 다 가보고 비교분석해봐야겠네요. ㅎ
신혼여행 얼마전에 마일로 다녀왔습니다. 한국에서 결혼하고 UR포인트로 UA홈피에서 인천-싱가폴경유-시드니 (SQ이코노미), 오클랜드-오사카경유-김포(NZ+OZ비즈니스) 인당 30000+55000마일+택스 몇십불?에 긁었습니다. 편도 비행기 12시간쯤 걸리는 여정 비지니스가 5.5만마일이라 아주 가성비가 좋은거같더라구요.
아니. 한번 간것도 고생그러운데 다시한버뉴가야하나욧?!
또 간다해도 몰디브요.
저는 제주도로 갔다 왔지만, 또한번 간다면 바닷가 휴양지 말고 도시로 가고 싶어요.
싱가포르, 교토, 비엔나, 스톨홀름 등등등...
몰디브나 보라보라요. 돈 때문에 못 갔는데 그때 무리해서 다녀올걸 그랬어요
몰디브 갔는데 너무 좋아서 10년뒤에 아이들 데리고 다시 오자 약속했었죠. 애들 낳고 보니 그리 멀리 가는건 .... (죽음이죠..)
신행으론 다시 선택해도 몰디브 일 듯.
다시 간다고 해도 몰디브입니다 :) 그래서 결혼 5주년인 올해 애기 데리고 다시 갑니다......
같은 배우자랑 갈 것인지 먼저 물어보셔야...
헐......... 왠지 마음을 들킨 것 같은....... ㅋㅋ
테레비에서 들은 문구 중에 이런 게 있더군요. "이불 밖은 위험해"
하와이 오아후만 빼고 다 올라왔네요;;
전 오아후도 좋던데;;;
하와이 보라보라 갔는데! 빅아일랜드는 못가봤네요 ㅋㅋ
올해 제가 몰디브 다녀오면, 몰디브 st.regis vs 보라보라 st.regis 해보겠습니다.
연애를 좀 길게 했으면 하와이고 연애를 짧게 했으면 몰디브요.
신혼여행은 하와이로 가고 몰디브도 결혼하고 1년안에 가봤는데.. 몰디브는 둘이 얼굴보고 있는것 말고는 할게 없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저흰 몰디브에 레비뉴로 릴리비치리조트 갔었는데 인생 최고의 선택 중 하나였다고 감히 말할수 있을것 같네요.
전 몰디브로 다녀왔는데, 다시 가도 몰디브 아니면 보라보라/타히티로 가고 싶어요...
그나저나 덕분에 모르던 곳들을 알게되네요.. @@
저는 그냥 여행으로 아말피 가봤지만 정말 좋았어요 @@ 리스트에 있는 곳들 다 가보고싶네요
전 lake como 가고 싶어요.
저는 겨울에 Lake Tahoe 에 가서 리츠 칼튼에 숙소 잡고 스키타고 싶네요.
아님 캐나다 가서 오로라 보기.
우왕~ 타호 리츠, 생각만해도 즐겁네요. 여기에 추가해서 아스펜 생레지.
이건 한국인들 순위라네요.
다른 기사에서는
인터파크투어가 지난해 1년간 판매된 허니문 상품을 분석한 결과 신혼부부들이 가장 많이 간 여행지 1위는 몰디브(22%)로 나타났다고 17일 발표했다. 그 뒤를 이어 2위 하와이(17%), 3위 발리(12%), 4위 유럽(11%), 5위 푸켓(9%)이 신혼부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중략) 인터파크투어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11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꼭 가고 싶은 허니문 스팟으로 ‘멕시코 ‘칸쿤(32%)’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그 뒤로 가깝고 휴양과 쇼핑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하와이(22%), 베스트 신혼여행지 몰디브(18%), 스타들의 허니문 세이셸(14%), 비·김태희 커플의 신혼여행지 발리(13%) 순이다.
원문:
http://sports.khan.co.kr/bizlife/sk_index.html?art_id=201702172139003&sec_id=561050#csidx43a07ed89527aa9b25edd7a07d41dec
도대체 한국에서 왜 칸쿤까지 오려고 할까요?!? 여기 동부 사시는 분들은 그냥 삼박사일 가는 동네 휴양지인데...
무조건 '멀리' 있는 게 뭔가 더 있어보이고 동경을 하게 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 미국에 살면 푸켓, 발리 다녀오기가 더 어렵지만 한국에 살면 푸켓, 발리쯤은 약간 시시해보이고 북중미가 더 "있어"보이죠 . 전에 미국의 이름난 (그런데 저는 이름 까먹음) 가문의 상속자 커플이 신혼여행지로 "일본"을 택한 것을 봤어요 ㅎㅎ 같은 이유겠죠. 한국인에게는 일본이 평범한 주말여행지이지만 미국토박이에게는 충분히 이국적인 여행지겠죠. 그분들은 이미 웬만한 최고 리조트들은 다 가봤기에 '일본'이라는 탐험을 해보자! 이랬을 수도 :D
ㅎㅎ 드뎌 나왔네요 푸켓. 원글님 순위에 없어서 살짝서운했는데...
10년 전인데 기억이 남아요. 10박11일있었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신혼이라 더 그렇지 않았나 생각되요. 그나저나 이 호텔은 포인트로갈수나있나 모르겠네요... 호텔이름이 PARESA인데... 아직도있나모르겠네요. 검색해봐야겠네요ㅎㅎ
.
일년에 한 번 가족여행 제대로 하기에도 빠듯한데, 다시가는 신혼여행... 생각만 해도 즐겁네요. 줄거운 상상 떠올릴수 있게 해주신 글 먼저 감사드리고, 저는 세도나로 가고 싶어요. 재작년에 식구들과 가서 기도 많이 받고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와이프와 단둘이 간다면...생각만 해도 므흣! 합니다.^^
리스트 중에 가 본 곳이 Hawaii-Maui 밖에 없어서 Fiji 제외하고 다 가보고 싶긴 한데...
전 동부에 살고 있어서 st Lucia가 젤 좋아 보이네요. 거리가 너무 멀고 교통이 복잡하면 예식 후 안 그래도 피곤한데 싫을 것 같아요. 비즈나 퍼스트로 가면 좀 오래 걸려도 괜찮은데 그래도 직항이 닿는 곳만. 근데 이게 다 휴일을 신행에 얼마나 쓸 수 있느냐에 달린 것 같아요. 휴일이 정말 많으면 복잡한 교통도 오케이.
종교를 가지세요.
그리고 신혼 여행지는 배우자가 가자고 하는 곳에 가시는게 두고두고 편합니다.
제주도 한번도 안가본 촌놈입니다. 꼭 가보고 싶습니다.
저 유럽갔었는데, (산토리니껴서) 암튼, 다시선택한다면 몰디브나 보라보라 같은데 가고싶네요. 지금은 늙어서 몸도 마음도 시큰둥.
++저 순위권중에서 Hawaii - Maui, Florence, Amalfi Coast, Corfu, Santorini 5군데 가봤는데요, 5군데 다 신혼여행으로 간건 아니지요 마우이가 젤 심심했던거 같애요. 근데 플로렌스(피렌체)를 왜 신혼여행지로 가나요 -_-... ?
니가 가라 하와이
하고
나는 이태리요
결혼하기전으로 돌아가고싶다.
아이 데리고 떠나시고 저보고 집에 있으라면 세상 어디든 레비뉴 발권해드릴수 있습니다.
타히티/ 보라보라 신혼여행 다녀왔았는데 다시가라해도 여기로 갈꺼 같아요. 마일도 없고 호텔티어도 없어 결혼반지 사이즈를 좀 줄여 그 돈으로 레비뉴로 다녀왔어요. 신혼여행경비로 만불 쓰고 반지를 저렴히로 했지만 후회없는 선택이었어요. 몰디브도 가고 싶은데 몰디브 다녀오신분들 보라보라 보다도 좋으셨는지 궁금해요^^
두번은 하지 않는다 ㅎㅎ
신혼여행은 일생 한 번이라는 게 더 큰 의미인듯 합니다.
이 리스트에 칸쿤이 없는게 의아스럽네요. 칸쿤 좋던데요. 다른 곳들이 훨씬 좋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미국에서 비교적 가기 쉬워서 그런거 아닐까요? 신혼여행은 평소에 가기 좀 힘든곳으로 가시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랑은
동네 한바퀴 돌아도 좋을듯요...
하도 연예인처럼 결혼하고
신혼 여행가고 난리 부루스해서...
조용한 남해 가고 싶어요
한국에 산다면요..
비행기에 안 시달리는 곳으로..
미국에선 비숍가서 산속에서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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