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호텔]
리츠칼튼 도쿄 후기 Ritz Carlton Tokyo 2편 - 조식당

티메 | 2019.04.12 23:31:3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6222120

1편에 이은 2편입니다.

 

1편에도 적어놨듯 컨시어지에 2월초에 연락해놨었습니다.

체크인할때 친절하신 직원분이 축하한다며 조식은 우리가 쏠테니 아침마다 나와서 먹으라 합니다. 45층 로비 오른쪽에 위치한 Towers 입니다. 

6시 반 부터 10시까지 운영하고, Towers 안에 방을 열고 들어가면 Azure 45가 있습니다. 

조식당에 사람들이 많아지면 Azure 45 공간을 열어서 거기서 먹게하더군요. 

 

한국, 홍콩, 방콕, 미국 어딜가나 돗데기 시장같던 호텔 조식당인데, 아무래도 가격도 쎄고 이런저런 이유로 여유로운 식사를 할수있게 됩니다. 

 

IMG_20190401_075916.jpg

부페와 계란요리를 주문하실수 있구요.

첫날은 Benedict와 Waffle 을 주문했습니다. 첫 날 밥먹고 나오면서 어떻게 어떻게 Towers 호스트랑 떠들다가 졸지에 호텔 구경도 더받고 직접 어디갈지 추천도 받고 다음날 조식먹을때 호스트가 직접 서브해줬는데요. 둘째날은 부담없이 계란 요리 팍팍 시키라 하더군요. 그래서 인당 1개인지, 여러개인지 모르겠습니다 @.@ 

 

 

IMG_20190401_080128.jpg

일본 조식당에서 흔히 볼수있는 음식이죠

고등어와 연어입니다.

 

IMG_20190401_080352.jpg

사진들이 마구 마구 섞여있습니다. (분위기가 사진찍을 분위기가 아니기도 하고, 첫째날 둘째날 사진이 모두 올라가서;;)

참고로 호텔 1층에 베이커리가 있는데 여기서 빵 다 굽나 봅니다. 실제로 베이커리에 손님도 많은거 같더군요. 

 

IMG_20190401_080411.jpg

 

맛있어 보입니다. 아직도 생각나네요 츄릅.. 

 

IMG_20190401_081045.jpg

이건 Americans 옵션이라고 한쪽 구석에 이렇게 있는데요. 첫날은 감자, 오른쪽은 무슨 Soup..

 

IMG_20190401_081048.jpg

 

청경채와 당근(?) 그리고 버섯볶음. 버섯은 특유의 향이 살아있더군요.

 

IMG_20190401_081056.jpg

Dairy 섹션. 요거트 오트밀 뭐 이것저것 많구요. 

 

IMG_20190401_081152.jpg

 

Benedict Egg 입니다.

맛있습니다... 

 

IMG_20190401_083903.jpg

티메와 초선이 추천하는 최고의 빵 1! 피에르 헤르메 먹고 아쉬웠던 라즈베리의 맛을 충족시켜줍니다. 

바삭바삭 하고 달달하고 안에는 부드러워요. 

 

IMG_20190401_083908.jpg

 

이건 Medeterinian 음식점에 가면 파는 디저트 혹은 한국의 누네띠네+마미손(?) 이랑 비슷한데요. 

아주 맛있습니다. 적당히 달아요.

 

IMG_20190401_084100.jpg

과일쥬스구요. 

오렌지, 파인애플, 자몽, 토마토, 당근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오른쪽에 스무디 3개 더있습니다. 

 

IMG_20190401_084108.jpg

 

첫날 과일 있던쪽, 특히하게 용과와 파파야가 있습니다. 

용과 환장하는데 첫날 용과는 좀 덜달았구요..

 

IMG_20190402_083736.jpg

각종 잼 

 

IMG_20190402_083739.jpg

 

초션양 왈 진짜 맛있다는 크로아상, 저는 밥>빵 이라 빵은 잘 안먹었어요..ㅎㅎ 

 

IMG_20190402_084308.jpg

둘째날 과일입니다. 파인애플, 블루베리, 멜론, 딸기, 파파야, 사과, 바나나, 그리고 왼쪽 뒤에 기억이 안나는데..

귤 보단 좀 작고, 단단하고, 살구도 아니고 이걸 뭐라하죠? 한국에서 먹던건데;; 

 

IMG_20190402_084312.jpg

 

둘째날 조식, 블루베리, 과일 끝쪽 잘라넣어서 만든 과일믹스, 키위, 그리고 엄청 맛있었던 용과

그래도 태국의 그맛은 안나요. 부러와요 @아트 

 

IMG_20190402_084607.jpg

둘째날 계란요리. 궁금해서 시켜보았던 Perfect Egg 

다진 베이컨, 양파, 수란, 그린어니언, 그리고 크림으로 가득채워져 있습니다. 호불호가 좀 갈릴듯한데 저는 괜찮았어요. 

 

MVIMG_20190401_080202.jpg

 

일본식: 각종 피클류와 미소국 

 

MVIMG_20190401_080239.jpg

살짝 달달하게 해서 너무 좋아하는 일본식 계란말이, 그리고 미소국에 넣어 먹을수있는 토핑들 

심지어 미소국도 맛있었어요. 너무나.. 

 

MVIMG_20190401_080249.jpg

 

내 사랑 명란젓, 너무 맛있습니다. 

 

MVIMG_20190401_080408.jpg

둘째날 조금 더 널널해서 찍어본 빵 사진들 

 

MVIMG_20190401_080545.jpg

 

훈제 연어, 방울 토마토, 왼쪽은 사시미인데 뭔 생선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맛있습니다. 

 

MVIMG_20190401_080549.jpg

이걸 누가 아침부터 먹을까 생각하게 하는 음식들

 

MVIMG_20190401_080846.jpg

 

삶은 계란, 각종 야채들! 

 

MVIMG_20190401_080847.jpg

각종 견과류들과 드레싱 

 

MVIMG_20190401_080852.jpg

 

샐러드 옵션들 

 

IMG_20190402_084613.jpg

초선양이 첫날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둘째날에 스크램블과 시킨 와플

이 와플은 인생와플입니다. 걷은 살짝 바삭하고 안에는 살짝 찹쌀마냥 쫀득합니다. 이런 와플은 먹어본적이 없었다......

 

IMG_20190402_085105.jpg

나중에 추가 주문한 팬케이크, 사실 서버분이 다른 테이블에 들고 가는걸 보았는데 팬케이크가 치즈케이크마냥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더라구요.

이 팬케이크도 인생 팬케이크.. 맛있습니다. 저는 팬케익파 인데 와플이 좀 더 맛있긴 했어요.. 

 

IMG_20190401_083448.jpg

체크아웃때 다 빼주셨어요. 방번호 적고 이름적고 사인합니다.

플랫이시면 아마 20% 받으실수도 있을거에요. 

20% 안받아도 한번쯤 더 먹어보고 싶은 인생 조식입니다. 자기전에 초선양한테 "아.. 빨리 6시간이 지나서 조식먹었으면 좋겠다" 합니다.

 

IMG_20190401_090205.jpg

 

번외로 Towers 들어오면 왼쪽 오른쪽에 초콜렛으로 만든 작품들이 있는데요.

파는건 아니고 전시용인데, 처음에 이거 초콜렛인가 했어요. 그래서 초선양이랑 보고 있는데 위에 써논 훤칠한 영국남자 호스트가 와서 말걸더라구요.

 

IMG_20190401_090938.jpg

폭풍친화력과 부비부비신공을 마스터한 저는 이것저것 떠들다가 결국 투어를 받습니다.

여기는 스시 식당에서 보이는 뷰에요. 안에도 주방이랑 바랑 다 보여줬는데 설명듣느라 사진을 못찍었어요.

저기 뒤에 올림픽 돔이 보이네요! 

 

IMG_20190401_091132.jpg

호스트한테 "우왕 리온씨는 만날 이런 뷰 봐서 좋겠어요~" 하니까 Towers가 워낙 아침/점심/저녘사이의 갭이 짧아서 좀 힘들긴 하다 하네요.

이런 저런 얘기를 좀 하고, 맵도 하나 받고 설명도 받습니다. 

 

IMG_20190401_113619.jpg

 

친절한 리온씨 언젠가 또 볼수있음 좋겠네요! 

 

항상 엘레베이터를 내릴때마다 우리를 반겨준 Cherry 양도 또 뵙고 싶어요! 

 

이렇게 이번 짧은 봄방학 여행 후기를 마칩니다.

또 마일모아님과 여러 마적단님의 경험과 정보들을 모으면서 재밌고 알차게 다녀왔습니다. 정말 마일모아가 없었다면 저희가 언제 이런데서 자보고 이런 밥 먹어보겠습니까.. 캡슐호텔 갔었겠죠 ㅎㅎ 사실 20대에 이렇게 좋은델 다닌다는것 자체가 어불성사지만..

 

정말 너무 감사하지만 제가 돌려드릴수 있는건 후기밖에 없다는 점이 참 아쉽습니다. 

일본에서 샌프란으로 돌아오던중, 21살에 일등석에 누워 데드풀 2편을 보다가 잠에 빠진 사랑스러운 초선양을 보면서 다시금 참 감사한 삶이란걸 느꼈습니다.

영원한것이 없듯 마일게임이 끝물이고 각종 프로그램들 개악의 연속이지만, 마일모아는 영원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33]

댓글 [26]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572] 분류

쓰기
1 / 5729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