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그런 대학에서 그저 그런 학과로 졸업해서 (STEM이긴 한데 컴싸, 공대 아닙니다 ㅠㅠ)
그저 그렇게 알바 하면서 근근히 생활하며 취준하고 있는 히피입니다.
사실 제가 뛰어난 background나 skill이 없다보니 빅네임 회사들은 꿈도 못꾸고 contract 잡으로 시작하려합니다.
뚜렷하게 필드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tech support/desktop/helpdesk 이런 쪽으로 들어가서 경험을 쌓으면서
목표를 정하고 specialize 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컴퓨터 및 전자기기 조립이라던지 troubleshooting은 꽤 자신 있는 편인데 (networking은 젬병;;)
이걸 이력서에 넣는다는게 어렵네요... 남들은 개나소나 한다는게 support라는데 저는 왜 어려울까요
그러던 와중에 에이전시 리쿠르터한테 연락이 와서 operations specialist라는
롤을 소개 받고 인터뷰도 했는데 제가 패스한것 같답니다. 저만 오케이하면 백그라운드 체크하고 진행한다네요.
주로 하게될일은 버그 잡아내는거라는데 반복작업이고 좀 지루할수도? 있다는 얘기를 한것같아요.
페이는 $25 w2 contract no benefit입니다. 지금 알바보다야 더 벌지만 제가 생각한 취업성공이란 느낌은 안드네요.
아마 여기서 일하게 되어도 호시탐탐 직장 옮길 기회를 찾아볼것 같습니다. 12 month contract라는데 캘리포니아는 중간에 나가도 괜찮다는것 같네요?
구구절절 얘기가 길었는데 제 질문은 이 오퍼를 받고 계속 일하면서 취업준비를 할까요?
아니면 이 오퍼를 디클라인하고 제가 원하는 롤을 찾아보는게 나을까요?
아 참고로 지역은 bay area입니다.
진로결정에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글 바로 직전에 다른 질문글들을 다 지우셔서 댓글이 안 달리는 거 같아요. 참고로 전 군대조언밖에 못해서 도움이 될 사람은 아니구요 (@복숭아 님이 잘 아실듯 ㅋㅋ)
아무튼, 목표 잘 이루어내셨음 좋겠습니다.
참고로 트황상 (??) 되고 나서 미군은 매우 좋아졌습니다 (....?)
신분(비자/영주권)문제는 없으신가요?
네 신분 문제는 없습니다
오퍼를 받고 계속 일하면서 취업준비를 할까요
--> 네
오퍼를 디클라인하고 제가 원하는 롤을 찾아보는게 나을까요
--> 원하는 롤이 어떤 건지 아시고, 현대 인터뷰 중 단기간에 뭔가 확정될 가능성이 있다면 모를까, 일단 '안전빵'이라도 비슷한 분야에서 일을 하시는 쪽이 알바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일도 비슷한 분야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알바보다는 낫겠네요! 오퍼를 받는거로 마음이 기우는것 같습니다.
베이지역에서 $25/hr 면 쫌 너무 짜네요. 시골에가도 중간 사이즈 기업이면 그것보다 많이 줄텐데요. 한 일이년 경력쌓고 옮길 계획이면 괜찮습니다.
네 짜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ㅠㅠ (게다가 w2 with no benefit..)
그래도 대기업에서 일하면서 좀 배울거 배우고 사람들 만나고 하면 새로운 기회가 생길거라 생각하면서 다녀야겠습니다.
베이는 렌트 엄청 비싸지 않나요??
목표가 그러 하시다면, 일단 들어가서 일 시작 하시고,
https://www.amazon.com/Upgrading-Repairing-21st-Scott-Mueller/dp/0789750007/
이책 보시면서, CompTia A+ 라는 시험 준비 하세요. helpdesk 이거 있으시면 바로 취직 될겁니다.
책도 쉽고 시험 난이도가 그리 높은 시험 아닙니다.
그리고 CCNA 같은거 준비 하시면서 업그레이드 해가시면, 어지간한 연봉 이상 받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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