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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마눌님의 5개월 한국체류후 미국입국후기

로스맨 | 2019.04.22 15:28:4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마누라가..간만에 한국 나가더니 넘 좋다고 뭉개고 싶다고 해서 그러렴 했더니

2달이 3달, 3달이 4달..5달 좀 넘겨 들어 왔습니다. (저랑 동반해서.. 저는 시민권자, 마눌은 영주권자)

 

제가..3개월 넘겨 들어 오면..요즘 분위기로 봐서 깐깐 하게 대 할거라 했는 데..

 

엘에이공항 도착해서 심사관앞으로 가니 (씩씩 웃으며 껌 짝짝 싶는 백인오피서)

 

"How long away?" 

"5 months"

"Wow..why that long?"

"블라블라블라" (마눌이 직접 설명. 전 긴장함)

"Are you here to stay or away?"

"??..this is my wife(저 왈)"

"No matter with you. I am asking your wife"

"Stay" (마눌도 극도로 쫌)

 

여권에 입국스탬프 찍어주면서 "out for 5 months"라고 갈겨 쓰면서

"OK..Good luck~!"으로 끝내더군요.

 

이렇게 긴장하긴 처음였습니다.  제가 영주권자 였을 때 6개월 넘겨 들어와도

(클린톤시절) 걍 쿨하게 묻지 않고 보내주더니 트럼프 때문인가요?  분위기가

싹 바뀌었네요.

 

장기간(3개월 이상으로 봐야할까요..) 해외체류하실 영주권자 횐님들 리엔트리퍼밋 받고

나가시기 권해드려요. 아님 빨랑 일 보시고 돌아오시던지..넘 무서(?) 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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