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봄 방학을 맞아 자이언 - 브라이스 - 페이지 - 모뉴먼트벨리 - 그랜드 케년 - 플래그 스태프 - 세도나 - 피닉스 여행중입니다.

여행 6일차 모뉴먼트 벨리에 와 있는데 동부와 두, 세시간 시간차라 그런지 계속 새벽 일찍 눈이 떠지네요.

 

처음 일정과 발권/호텔 관련 후기는 요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5037469

출발하는 날 달라스 날씨로 인해 모든 비행기가 켄슬, 원래 일정보다 이틀 후에나 GJT에 데려다 줄수 있다는 AA 말에 과감히 Arches National Park를 포기하고 베가스로 들어와서 자이언부터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랜드 서클 관련 정보는 마일모아에 무궁무진하지만 항상 도움만 받는 빚진 마음 조금이라도 갚아보고자 소소한 정보 몇가지를 나눠봅니다. 

 

1. Zion National Park - Shelf Canyon Trail 

Zion mount carmel tunnel (터널은 4/30/2019까지 보수로 인해 통행 금지) 동쪽 입구에 있는 Canyon Overlook trail 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는 트레일입니다. 케뇬 오버룩 트레일 하시느라 이미 주차하셨고 시간 여유가 있으시고 경치보다 몸으로 즐겨야 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추천해드립니다.

트레일 정보 https://www.alltrails.com/trail/us/utah/shelf-canyon

트레일 헤드가 '여기로 가는거 맞나?' 생각이 듭니다. 처음 험한 바위, 경사를 지나고 나면 제법 평평한 길이 나옵니다. 오버룩 트레일은 사람이 제법 많았는데 쉘프 케년 트레일은 들어가고 나가고 저희 가족 밖에 없었습니다. 

Trail 초입

 

저 앞에 보이는 바위를 타고 더 들어갈수도 있는데 저희는 여기서 돌아 나왔습니다.

 

 

2. Lake Powell - Antelope Canyon Kayaking

아치스 네셔널 파크를 포기하는 바람에 일정에 여유가 생겨 하루 Lake Powell에서 카약을 했습니다. Page 근처에서 카약할수 있는 옵션은 Lake Powell 혹은 글렌 케년 하단에서 Lees ferry boat ramp까지 콜로라도 강을 따라 내려오는 두가지 옵션이 있는거 같던데 저희는 가격이 제일 저렴해서 Lake Powell에서 하기로 합니다.

가이드 투어 옵션도 있고 Page 근처에서 카약을 빌려 직접 갖고 가는 방법도 있는데 저희는 antelope point marina에서 tandem kayak 두개 8시부터 오후 4시 개당 $55 총 $110 + tax 로 빌렸습니다. Antelope Point Marina에서 출발해서 Antelope Canyon 까지 왕복했는데 이틀이 지난 지금도 온 몸이 쑤시네요. 

건장한 어른이 싱글 카약으로 가면 하이킹 까지 포함 4시간이면 가능하다는 거리가 오전 9시 출발 오후 4시 돌아왔습니다. 모터 보트를 빌릴수도 있고 투어 보트를 타는 옵션도 있습니다. 카약 열심히 젓고 있는데 모터 보트가 옆으로 쑹~ 지나가면 쫌....

마리나 출발 40분 거리에 있는 비치에서 휴식

목적지 트레일 헤드 

 

3. Monument Valley The View Hotel Campground Cabin

호텔방 가격과 별 차이가 나지 않아 케빈으로 예약했는데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다만 사진 구도가 흔히 보아왔던 사진과 다르게 나옵니다. 

 

 

이제 그랜드 케년과 flagstaff (Lowell Observatory After Hours Clark Telescope Viewing Program 참여를 위해 일박), sedona를 거쳐 피닉스 출발이 남았네요.

여행을 통해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마모 주인장님과 여러 회원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