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10월말 부터 아시아나가 시카고 노선을 운휴하게 됩니다.
이 변화가 의미하는 바를 곱씹어보고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이제 서부를 제외한 중동부 지역에서 스얼로 한국가기 어려워졌습니다.
현재 시카고를 제외하고 중동부에서 스얼로 태평양 횡단이 가능한 도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동아시아 가능 도시 (한국행만 기재)
뉴욕 (JFK - 아시아나)
토론토 (YYZ - 에어캐나다) 13:45 출발
동아시아 가능 도시
휴스턴 (베이징, 타이페이, 도쿄 나리타)
덴버 (도쿄 나리타)
워싱턴 (IAD - 베이징, 도쿄 나리타)
캘거리 (도쿄 나리타)
이게 다 입니다.... 생각보다 별로 없어요!
뉴욕과 토론토에 살고 계시지 않은 이상 중동부에서는 경유 1회가 강제되는데요.
JFK의 경우 유나이티드의 연결편 서비스를 받을 수 없으므로 토론토 경유가 단거리 경유로 유일한! 옵션입니다.
뉴욕, 토론토, 휴스턴, 덴버, 워싱턴, 시카고 (아직 유나이티드나 다른 스얼 항공사는 건재하죠) 에 살고 계시지 않으면 토론토행 연결편을 구할 수 없을 경우,
스얼로 1회경유 한국방문을 하려고 한다면 유나이티드 연결편으로 서부까지 대륙횡단이 필수가 됩니다.
그리고 대륙횡단은 좌석 찾기가 어렵죠;;
게다가 대륙횡단 노선이 없는 경우 2회경유는 필수가 됩니다.
아니면 간혹 가능한 유럽횡단을 이용하셔야 하는데 생각만 해도 피곤해지네요...
그나마 중동부에서는 시카고에서 아시아나+유나이티드 연계를 이용하는게 한국가는데 편리했는데 그게 없어지니;;
그에 비해 스카이팀은 애틀란타, 미니애폴리스, 디트로이트, 뉴욕, 보스턴, 토론토, 워싱턴, 시카고에서 한국 직항이 가능하니
역시 대한항공 마일 모아서 스카이팀 발권하는게 좋겠네요;; 근데 이건 대한항공 성수기 발권이 안된다는게 문젭니다...
근데 어차피 OZ ICN-ORD는 daily도 아니었으니 단순좌석비율로 따지면 크지는 않을텐데, TPAC 구간이 문제라기보다는 지적하신대로 Transcon을 해야하는 경우 커넥션 맞추기가 힘들죠..
아시아나 시카고 단항땜에 50만 아시아나 마일을 어찌쓰나 고민입니다. 스얼마일리지 한공권을 보니 인천발 시카고행은 좀 난이도가 낮은거 같은데 시카고발 인천행은 좀 다르네요. 많은 경우 시카고에서 환승이 들어가면 이코노미 클래스도 바뀌기도 하고, 서부까지 가고 오는편도 이콘으로 바뀌고...
나리타서 갈아타고 시카고 오는게 저한테는 젤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한번더 갈아타시는 분들은 말씀해주신것처럼 별로네요
항공사마다 다릅니다.
UA는 미국-유럽-한국 루트로 business, first saver가 많이 검색되는데에 반해
OZ는 미국-유럽-한국 루트를 허용하지 않아 미국-유럽, 유럽-한국으로 각각 마일차감합니다.
네 그래서 '간혹'이라고 적었습니다. 너무 생략한거 같긴 하네요.
태평양 횡단 스얼네트워크가 생각보다 빈약하네요.
스얼네트워크가 3대 동맹체중 으뜸(대양주쪽 제외)이라 생각했었는데..@@
근데 동아시아 가능 도시에
EWR-TYO/PEK/PVG도 있지 않나요?
이번에 시카고 단항이 중부 사시는 분들에게 큰충격이죠...
근데 큰 그림으로 봐서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생각이에요...
3년 전만해도 ICN-YYZ 직항이 없었어요. 그래서 그때는 무조건 커낵트 였거든요... 그런데 이제 ICN-YYZ이 여름엔 데일리, 겨울엔 주4회 바뀌어요...
그러니 올해 10월 되면 스타얼라이언스가 zero-sum으로 바뀐다... 아니면 예저보다는 낫다고 봐야겠죠 ㅎㅎ
시카고에서 직항이 없어진것은 안타깝지만 TPAC은 스얼이 제일 좋아요...
@edta450 님이 말씀하셨듯이 Transcon 자리 구하는게 어렵지 TPAC 자체는 많아요...
시카고에서도 아직은 UA로 TYO/PEK/PVG/HKG, BR로 TPE, NH로 TYO
아직은 기회가 많아요 ㅎㅎㅎ
예전 글이긴 한데...
https://blog.wandr.me/2013/11/star-alliance-route-list-transpacific/
정말 많죠... 많이 줄어들긴했죠 ㅎ
그리고 검색해보니...이런 자료도 있네요...
이쯤되면 UA에서 시카고-인천 직항을 열던가 동부-ICN 직항을 하나 열어도 이상하지 않은데 , UA는 SFO-ICN하나로 퉁치고 나머지는 일단 SFO에 들어온뒤 커넥션플라잇으로 해결하라는 것 같습니다. DEN-TYO도 사실 시작한뒤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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