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휴라고 쓰고 단항이라고 읽기
델리도 비수익노선이었는데 7월 8일부터 운항 중단하네요.
그 외, 하바로프스크/사할린도 7월 8일부터로 운휴 날자를 앞당긴다네요.
(기존 9월 16일부)
https://flyasiana.com/C/KR/KO/customer/notice/detail?id=CM201905030001138256
델리는 OZ가 먼저 들어간 곳인데 KE가 들어오니 뺏기는 모양새가 되어버리네요.
혼자서 먹기엔 괜찮지만 둘이서 먹기에 부족한 노선인데 상용수요에 강세를 보이는 KE가 살아남네요.
그것도 그렇지만 에어인디아도 운항하고 있는 것이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AI는 직항도 아니라 스케줄이 별롭니다.
상용수요가 DEL 가는데 ICN-HKG-DEL으로 가지않죠.
게다가 직항도 아니면서 KE/OZ가 주 5회 다닐 때 AI는 주 4회로 다니죠.
관광이나 방문수요에는 에어인디아도 의미있다고 봅니다. 특히 대한항공 인도측 파트너 제트에어웨이가 나가떨어진 이상 인도 국내선 연결편을 이용하려면 에어 인디아 밖에 선택권이 없어서요. 뭐 뒤집어 말하면 아시아나가 그만큼 상용수요가 견고하지 못하단 의미기도 합니다. 원월드는 케세이, 말레이시아 항공이 인도 주요도시로 연결되고 스얼의 경우에는 싱가포르, 타이항공이 인도 노선이 충실하니 델리, 뭄바이, 카트만두 이외로 갈떄는 이쪽도 대안이긴하네요. 적어놓고보니 경쟁자가 많군요;;
전 상용수요를 언급했습니다.
항공사 노선 수익에 관광수요는 의미없습니다. 중요한게 상용수요하고 화물수요입니다.
MH/SQ/TG는 저들 허브(KUL/SIN/BKK) 들렀다 가는게 엄청 돌아가는건데(ICN-DEL 2번 타는격) 상용승객이 이 루트를 택하는 경우 별로 없죠.
그나마 CX가 괜찮네요. 솔직히 한국-인도 구간에서 CX가 AI보다 더 나은듯요.
AI는 ICN-HKG-DEL뿐이지만 CX ICN-HKG-DEL/BOM/HYD/CCU/MAA 니까요. 하지만 원월드 항공사라서 국내에 상용승객이 많지 않죠.
OZ가 있는 스얼인 AI를 탔음 탔지 원월드인 CX를 타지 않을듯요. 그러니 상위티어가 적어서 실버만 달아도 ICN-HKG업글확률이 높고요.
마지막으로 제트에어웨이가 없다해서 연결 못시키는게 아니죠. AI하고 인터라인 협정을 맺고 있어서 다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KE-AI 티켓도 나옵니다. 비싸지만 상용수요는 그런거 안 따지죠. SIN/KUL/BKK 경유로 빙 돌아가는거보다 나으니까요.
남는 기재로 방콕 오전편이나 좀 만들어 주면 좋겠네요...
댓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