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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금요스페셜]
[금요일의 방탄1곡] 로즈볼 사진없는 후기.

똥칠이 | 2019.05.10 21:37:2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똥칠입니다

제가 글재주도 없는데 카메라 배터리 아끼느라 사진도 안찍어서 글만가득한 재미없는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우어우어우어 즈는 그렇게 줄을 길게 선걸 (그것도 여러줄) 첨봤음요

우리 방탄소년단 빤따스틱하고 멋진 무대가 우선의 감상평이 되어야하겠지만 콘서트/앨범의 모토인 love yourself 정신에 충실하게 일신의 안위가 중요한 저로서는 사람많아서 생긴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더 기억으로 남네요. ㅋㅋ 토, 일 다 참석했는데요. 첫날 줄만 두시간반 서고 아미밤도 못산 슬픈 일화와, 주차장 진입/퇴장시 차막힐까봐 2마일 밖 주차장에 차대고 걸어다녀온 상쾌한 유산소 운동의 기억이 또 있습니다.

 

그래도 또 갈꺼냐 하면 네네네네네!!!! 무조건이고요.

몇가지 감상평을 적어보자면.

제안에 저도 모르던 익룡을 발견하고 득음을 하고 온 사건이라 하겠고요.

정국이 줄타고도 안정적으로 노래 너무 잘하고요

애들이 진짜 라이브 하는거 맞나요?? 노래 부르는거가 앨범으로 듣던거랑 똑같이 들려서 너무 신기했어요

불타오르네 333 안무를 생눈으로 봤다니 믿어지지 않고요

백리(?)밖에서도 옷위로 동작이 튀어오르는 지민이 춤사위!!

그리고 각종 무대장치와 효과들.. 지민이 비닐 비누방울 이펙트, 정국이 줄타는 이펙트, 알엠이 손으로 홀로그램 그림그리는거, 대박 큰 표범풍선, 초대형 미끄럼틀도 있는 점피하우스, 불꽃놀이 등 너무너무 멋졌어요. 

아쉬웠던건 첫날 백리밖(?) 자리에선 무대에 있던 멤버들이 분간이 안되더라고요. 전광판만 보자니 티비보는 기분이라 최대한 무대와 전광판에 시선을 안배하려 노력했지만 아쉬웠어요. 돈 더 열심히 모아서 다음번엔 꼭 코앞자리 가려구요.

그리고 또 첫곡 디오니서스 식탁에 앉아서 안무할때 너무 무대 안쪽이라 대각선으로 조금만 빗겨앉아있어도 하나도 안보여서 아쉽. 그래도 전광판으로 잘 봤고요.

 

계속 떼창하며 소리지르며 봤는데 어떤 분(?) 말씀으로 다른 콘서트에선 그렇게 안한다고 충격이라 하시더라고요

저는 콘서트란거 자체를 거의 안가봐서 몰랐는데, 방탄이들 들어가고 중간중간 VCR 나오는 휴식(?)시간 말고는 다 서서 관람하더라고요. 스탠딩 석만 서서 관람하는건줄.

그리고 ㅋㅋ 사람들이 다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찍더라고요. (그래서 뒷사람 시야를 가리는 민폐도..) 그래도 덕분에 유툽에 가보면 영상이 쏟아집니다. 

 

콘서트를 이틀이나 갔는데도 내가 생눈으로 방탄이를 본게 현실인지 믿어지지가 않고요

일상으로 돌아오니 되게 허무하네요

같이 갔던 친구의 한줄평은 빅힛에서 굉장히 세련되게 공연을 잘했다 라고요.

앞으로 시카고, 뉴저지 콘 달리실 분들 부럽습니다! 

 

오늘은 콘서트 막곡 소우주 Mikrokosmos 로 마무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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